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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여자 2

세 여자 2

: 20세기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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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여자 2 (큰글자도서)
[도서] 세 여자 2 (큰글자도서)
조선희 저 한겨레출판
0% 37,000
세 여자 2 (큰글자도서)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6월 22일
쪽수, 무게, 크기 380쪽 | 522g | 150*210*30mm
ISBN13 9791160400724
ISBN10 116040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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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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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세죽과 허정숙이 처음 만난 곳은 1920년 상해. 넓은 바깥세상을 구경하고 새로운 공부를 하고자 상해를 찾은 두 여자는 그러나 그곳에서 고려공산당 청년동맹을 이끌던 박헌영을 만나 새로운 인생에 발을 내딛게 된다. 이듬해 주세죽은 박헌영과 결혼했고, 귀국 후 허정숙을 중심으로 사회주의 여성운동 단체인 조선여성동우회를 결성하는 한편 고려공산청년회에 가입해 활동한다. 이때 이화여전을 다니던 고명자가 참여하며, 이들 셋은‘조선공산당의 여성 트로이카’로 불리운다.

1924년 허정숙은 동지였던 임원근과 결혼했고, 고명자는 애인이었던 김단야의 권유로 모스크바 유학을 떠난다. 1925년 발생한 제1차 조선공산당 사건, 이른바‘101인 사건’으로 이들 세 여자와 남자들은 혹독한 시련을 맞이한다. 이 사건으로 허정숙과 주세죽, 임원근, 박헌영은 투옥되고, 김단야는 조선을 빠져나가 모스크바로 향한다. 곧바로 풀려난 허정숙은 미국 유학길에 오르고 임원근과는 부부의 연을 정리한다. 임원근이 감옥에 있는 동안 또 다른 활동가 송봉우와 재혼하면서 허정숙은‘조선의 콜론타이’라는 별명과 함께 이 시대 스캔들 메이커가 된다.

1928년, 주세죽은 뒤늦게 출옥한 박헌영과 함께 일제경찰의 추적을 피해 소련으로 탈출한다. 모스크바에 도착한 이들 부부의 품에는 북행길에 낳은 딸 비비안나가 안겨 있었다. 부부는 모스크바에서 자리 잡고 있던 김단야, 고명자와 함께‘정치망명가들을 위한 집’에 살며 박헌영은 레닌대학에서, 주세죽은 동방노력자공산대학에서 공부한다.

1929년 김단야와 고명자는 경성으로 돌아와 조선공산당 재건을 위해 활동하다 경찰이 포위망을 좁혀오자 김단야 홀로 상해로 떠나게 된다. 몇 달 후 체포된 고명자는 심한 고문과 회유 끝에 전향을 선택하고 이로 인해 이후 양쪽 모두에서 경계의 대상이 되며, 한때 친일잡지인 [동양지광]에서 일하기도 한다.

주세죽과 박헌영은 1932년 딸 비비안나를 모스크바 보육원에 놓고 당 재건운동을 위해 상해로 갔으나 1933년 박헌영이 체포돼 국내로 이송되면서 이들 부부는 기나긴 이별을 맞는다. 1934년 딸을 만나기 위해 모스크바로 돌아온 주세죽은 이곳에서, 역시 홀로 남은 남편의 친구이자 동지인 김단야와 재혼한다. 훗날 주세죽은‘상황이 우리를 같이 살게 만들었다’고 그때의 선택을 회고했다.

미국유학을 마치고 1927년 귀국한 허정숙은 한국 최초의 전국적 여성운동 단체인 근우회를 이끌며 활발한 활동을 벌이다 1930년 광주학생운동 이후의 서울여학생운동을 지원하다 투옥된다. 허정숙은 1932년 출감 뒤 태양광선치료소를 운영하다 세 번째 남자 최창익과 함께 중국 무한으로 넘어가 조선의용대와 함께 항일무장투쟁에 참여한다.

비록 식민지 조국이었지만 경성의 여성동우회에서 뜻을 모아 활동하던 때가 이들에겐 봄날이었을까. 1930년대 후반부터는 서로 너무도 다른 자리에서 다른 모습으로 격랑의 시대를 맞는다.
1937년 김단야가 일제 밀정이라는 혐의를 받아 체포되면서 세죽은 가족이라는 이유로 5년 유형에 처해져 중앙아시아의 크질오르다로 강제이주를 떠난다. 모스크바 보육원에 있는 딸과 기약 없는 이별을 한 세죽은 설상가상 단야와의 사이에 낳은 6개월 된 아들도 유형 길에 잃게 된다.

1945년, 세 여자는 각각 서울과 중국 연안, 카자흐스탄 크질오르다에서 해방을 맞이한다. 명자는 여운형의 건국준비위원회에 참여해 활동하고, 허정숙은 의용군들과 함께 사상의 고향인 평양으로 향한다. 그러나 해방된 조국의 청사진을 그리던 것도 잠시, 남쪽은 친탁 반탁을 둘러싼 좌우 대립으로, 북쪽은 만주빨치산 출신 김일성과 조선공산당, 연안파, 소련파 등 정파 간 권력싸움으로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이 전개된다. 고명자와 허정숙은 이런 소용돌이 한가운데서 온몸으로 시대를 겪어낸다. 주세죽은 조국의 해방에 한 가닥 희망을 품고 스탈린에게 유형 해제를 요청하는 청원서를 써보지만 아무 답변을 듣지 못한다.

남북 모두 불안한 정세가 계속되던 중 김일성이 남조선해방이라는 명목으로 전쟁을 일으키면서 세 여자의 운명은 또 한 번 요동치게 된다.
인민군이 서울을 점령하면서 인민위원회 활동을 했던 고명자는 엎치락뒤치락하는 전쟁의 와중에 서울에서 홀로 쓸쓸한 죽음을 맞이하고, 북쪽의 문화선전상을 맡아 전쟁의 후방을 책임졌던 허정숙은 민족끼리 서로를 갉아먹는 전쟁의 참상 앞에 숱한 회의에 휩싸이게 된다.

전쟁이 끝난 후 허정숙은 북측에서 요직을 담당하며 김일성 곁에 있었으나 동지들의 숙청 과정과 독재로 진화해가는 일인자를 바라보며 부침을 겪는다. 주세죽은 전쟁이 끝나고 북쪽의 부수상으로 있던 전남편 박헌영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보지만 끝내 외면당하고 만다. 그 이유가 불안한 본인의 입지 때문이었는지, 김단야와 주세죽에 대한 배신감 때문이었는지는 알 수 없는 일. 결국 세죽은 1953년 딸 비비안나를 만나러 모스크바에 갔다가 병이 악화돼 생을 마감한다.

작가는 이 소설을 쓰면서 1991년 허정숙이 북에서 세상을 떠날 때까지 명절방문을 담당했던 탈북자 L씨를 만났다. 그와의 만남을 담은 에필로그를 통해 공직에서 물러나서도 수상에게 할 말은 했던 허정숙의 말년을 엿볼 수 있다.
1990년 한소수교 후 소련 정부 자료들이 공개되고 비비안나 박이 서울을 방문하면서 주세죽의 유형사실과 김단야의 비극적 최후도 밝혀졌다. 주세죽과 김단야는 고르바초프 정권 아래서 복권됐으며, 김단야는 2005년 소련에 이어 국내에서도 복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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