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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씨 아카입

아가씨 아카입

: The Handmaiden Archive 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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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아가씨> 공식 메이킹북

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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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7년 08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452쪽 | 811g | 170*230*40mm
ISBN13 9791187928188
ISBN10 1187928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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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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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팅이 결정된 후 준비가 필요했을 것이다. 숙희가 몸을 많이 쓰는 역할이라 운동도 필요했을 것 같고, 심리적으로 만들어 놓고 싶은 상태가 있었을 수도 있고.
액션이 두드러지는 영화는 아니지만, 숙희는 집 안에서만 살아온 하얗고 아름답고 여린 아가씨와는 대조되는 건강한 모습이 있어야 했다. 체중이 적게 나가니까 몸이라도 탄탄하게 만들어야겠다, 잔근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운동을 촬영 전까진 열심히 했다. 일본어는 다른 선배님들과 제작팀에서 준비한 커리큘럼대로 수업을 받았다. 감독님과 이야기하면서 감독님의 영화들을 다시 죽 훑기도 했다. 나 혼자서는 「바운드」 같은 여성들이 주역인 영화들을 많이 보려고 했다.
- ‘4인의 등장인물_김태리’ 중에서

어떤 관객들은 이 영화에서 남성 캐릭터가 다소 과장되게 단순화·희화화돼 있다고 말하기도 하지만 그것은 과장되게 그려진 캐리커처가 대상의 본질을 더 잘 보여준다는 점을 고려하면 납득이 안 되는 것도 아닌데, 반대로 남성 캐릭터가 아니라 여성 캐릭터들의 깊이야말로 오히려 충분히 가늠되지 않은 것이라는 질문이 던져진다면 어떨까? 나는 이렇게 답하고 싶다. 앞에서 이 ‘영화의 성공’이 ‘성공의 영화’라는 점에도 힘입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어떤 소재를 다루건 ‘성공의 영화’는 많은 경우 판타지다. 그러나 같은 판타지라 하더라도 강자의 나르시시즘을 강화하는 판타지보다 약자의 용기를 북돋우는 판타지를 더 크게 비난하는 것은 공정한 일이 아닐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제시간에 적절히 도착한 판타지가 있을 때 우리는 그것을 환영하게 되는 것이다. 「아가씨」는 ‘성공적으로’ 도착한, 더 나아가서, ‘성공을 위해’ 도착한 텍스트다. 그녀들의 성공이 모두의 성공이 되어야 한다.
- ‘사랑에 실패하는 남성적 방식과 그 너머의 길_신형철’ 중에서

숙희가 사사키 부인의 안내를 받으며 양관 내부의 계단을 오를 때다. 두 사람의 대사량이 상당히 많은데 그걸 다 소화할 정도의 긴 계단을 만들기에는 예산상의 제약이 있었다. 계단의 각을 다섯 번 정도 꺾었다. 때론 제약이 새로운 아이디어의 단초가 되기도 한다. 이때 계단 벽면을 보면 아가씨와 어린 히데코의 초상화가 나란히 있다. 초상화를 걸어볼 생각은 나고야 헌팅을 마친 직후에 했다. 당시 그곳에서 스페인 화가 디에고 벨라스케스의 전시가 있었는데 그 영향 때문일까. ‘숙희가 코우즈키의 저택에서 히데코를 실물이 아닌 초상화로 먼저 만나면 어떨까?’ 싶더라. 감독님에게 말씀드렸더니 곧바로 좋다고 하셨다. 감독님은 이처럼 갑작스러운 제안도 그것이 합당하다고 판단될 때면 적극적으로 수용하신다. 감독님과의 작업에서 느낄 수 있는 가장 큰 즐거움이다.
- ‘9인의 디렉터/미술_류성희’ 중에서

헤어와 분장의 콘셉트를 잡기 위해서는 실제로 배우들과 만나 그들의 얼굴과 두상을 만져보는 과정이 꼭 필요하다. 배우마다의 특징을 알아야 캐릭터를 만들어갈 수 있다. 아무래도 분장이라는 게 현장에서 배우들과 가장 가까이에서 만나다보니 배우들과는 친구처럼 마음속 이야기도 많이 나누게 된다. 「아가씨」는 여성 배우들에게 좀 더 힘든 장면이 많았던 영화다. 감정적으로든, 육체적으로든 쉽지 않았을 그 시간을 견뎌야 하는 배우들 곁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가만히 그녀들의 손을 잡아주는 일이었다.
- ‘9인의 디렉터/분장_송종희’ 중에서

누군가는 내게 “박찬욱 감독님과의 작업이 어렵지 않느냐”고 묻는다. 전혀 그렇지 않다. 감독이 촬영에 앞서 들어가야 할 컷과 구체적인 설정을 다 구상해둔다. 그러니 나는 그걸 어떻게 하면 조금이나마 새롭게 보이게 할까만 고민하면 된다. 1, 2, 3부 구성에 보이스 오버 내레이션도 들어가고 중간중간 상상 신과 플래시백으로 과거 장면이 등장하기도 한다. ‘이런 구성이 어지러우면 어쩌나’라는 생각은 전혀 하지 않았다. 어지러워도 상관없다고 생각했다. 최근 많은 영화들이 관객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매끄럽고 부드럽게 컷을 연결한다. 그런 면에서 보자면 「아가씨」는 관습적으로 해온 뻔한 방식을 깬 영화다. 박찬욱 감독은 관습에 얽매이는 사람이 아니다. 되레 그걸 깨뜨리면서 얻는 쾌감을 즐기고 자신의 시도를 관객들이 어떻게 받아들일까 설레며 지켜본다.
- ‘9인의 디렉터/편집_김상범’ 중에서

제작 전 인터뷰에서 숙희와 히데코의 관계에 원작보다 많은 장애가 가로놓여 있다고 설명했다. 1930년대 조선과 연관해 나타나는 계급, 민족, 문화, 나이의 차이가 그것이었다. 그런데 영화를 보니 상전과의 사랑이라거나 여성끼리의 사랑이라는 점은 극 중에서 거의 고민이나 논란거리가 되지도 않아 흥미롭다.
변호하거나 합리화하는 과정을 건너뛰고 “당연한 것 아니야?”하는 투의 연출이다. 내겐 그것이 아주 중요했다. 「아가씨」는 성 소수자에 대한 차별과 맞서 싸우는 퀴어 영화는 아니다. “우리 사랑을 인정해주세요”가 아니라 “당연한 건데 뭐가? 왜?” 하는 식으로, 굳이 언급하지 않음으로써 노멀한 것으로 표현하는 것이 핵심이었다. 이런 영화가 만들어질 수 있었던 것은 당연히 그동안 동성애 문제를 전투적으로 다루고 차별에 맞서 싸운 노력들이 있어서다.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갑자기 이런 영화가 투자를 받고 스타가 출연하지는 못했을 것이다.
- ‘감독_박찬욱’ 중에서

유럽의 중세 채식필사본을 원본으로 보신 적 있나요? 금박이 빛나는 형형색색 눈부신 그 페이지들을요. 그토록 찬연한 책들도 결국은 수도원 도서관의 어둠 속에 잠긴 채, 누구의 눈길도, 누구의 손길도 받지 못한 채, 수백 년의 세월을 버텨냅니다. 이것이 많은 책들의 운명이에요. 그런 운명을 가진 우리들에게 히데코의 이모와 히데코는 영매와 같은 중재로 세상을 대면하게 해줬습니다. 그리고 개인화한 묵독의 대상이 되어온 우리들에게 집단적 독서 행위인 낭독을 돌려주었고, 글자로 체화된 우리의 영혼에 음성의 본성을 일깨워 주었습니다. 여기까지만큼은 우리에게는 놀랍고 짜릿한 일이었습니다. 그렇지만 결국 한 여자아이를 어린 시절부터 도색 서적에 노출시키고 훈육시켜 이런 퍼포먼스에 도달하게 한 데에는 우리라고 불편하지 않을 수는 없었습니다. 윤리 도서들이 아닌 바에야, 우리들 자체는 윤리적이건 뭐건 그다지 판단을 하지는 않고, 본성적으로 그리 감정적인 편이 아닌데도 그랬습니다. 우리로서는 냉정한 시선과 복잡한 심경으로 낭독회를 바라봤을 수밖에요.
- ‘「아가씨」 그리고 第四部_유지원’ 중에서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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