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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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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9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64쪽 | 290g | 128*188*17mm
ISBN13 9791186440186
ISBN10 118644018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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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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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는 관광 명소이거니와 여행의 인문학적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장소이다. 동백섬 등대광장의 축대 옆에는 신라시대 대학자 최치원이 다녀간 흔적이 있다. 회색의 거친 암반에 ‘해운대(海雲臺)’ 세 글자를 새긴 석각(부산시 기념물 45호)이다. 실은 이곳이 해운대의 발상지라 할 수 있다.
--- p.18

서울 사람들이 부산에 와서 고개를 갸우뚱하는 일이 있다. 푸른 바다가 넘실거리는 부산을 생각했건만 막상 와서 보니 산과 언덕들로 가득 찼기 때문이다. 산이 많은 부산에는 당연히 터널도 많다. 수정터널, 백양터널, 구덕터널, 영주터널, 부산터널, 만덕터널 등등. 예전에는 부산을 잘 모르는 여행객들이 동전을 준비하지 않은 채 자가용을 몰고 터널 요금소에 들어갔다가 당황하는 사례가 많았다. 하이패스가 생긴 이후로 크게 나아진 셈이다.
--- p.40

남북을 잇는 장대한 누들로드가 놓인 때는 한국전쟁 시절이다. 흥남철수 때 죽을 고비를 넘기고 부산에 온 피란민들이 가족과 헤어진 절망감과 고향을 잃은 상실감만 갖고 온 것은 아니다. 고향의 그리운 맛을 잊지 않고 세치 혀에 담아왔다. 바로 냉면이다. 피란민들은 국제시장에서 냉면집을 열어 한없는 그리움을 달랬다. 우암동의 한 냉면집에서는 질긴 면발에 당황한 부산 사람들을 위해 부드러운 밀면을 출시했다. 미국이 구호식량으로 준 밀가루를 전분과 섞어 만들었으니 한국전쟁의 누들로드는 남북을 넘어 세계와 만난 셈이다.
--- p.70

어느 영화감독은 부산을 ‘거대한 영화 세트장’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부산의 가장 큰 매력으로 새로운 것들과 오래된 것들이 한 도시 안에 공존한다는 점을 들었다. 쉽게 말해, 화려한 해운대와 영화의전당도 있지만 수수하고 낯익은 산동네 마을도 함께 있다는 뜻이다. 지금처럼 과거와 현재가 조화롭게 공존할 때만이 영화도시로서 부산이 지속가능하다는 의미로 읽힌다.
--- p.97

조선시대에 부산은 동래부(東萊府)에 속한 면(面)에 불과했다. 하지만 개항 이후에는 그 위상이 역전되었다. 일제는 본격적으로 부산항 주변에 행정기관과 근대 시설을 설치했다. 강제적 한일합방 이후 부산부가 생겨났으며, 일제는 그들의 의도대로 부산부를 성장시켰다. 그리하여 동래부의 관할구역이 점차 부산부로 바뀌어가다 결국 동래도 부산에 편입되었다. ‘조선의 동래’가 ‘근대의 부산’으로 바뀐 데에는 이렇듯 식민지 역사가 도사리고 있다.
--- p.106

장타령은 ‘얼씨구나 잘한다, 품바나 잘한다.’로 시작하는 각설이타령의 일부이다. 이 장타령에는 부산의 내로라하는 전통시장 이름이 다 등장한다. 각설이가 부르는 장타령에 부산 오일장의 특징이 고스란히 담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샛바람 반지 하단장 엉덩이가 시러버서 못 보고/골목골목 부산장 길 못 찾아 못 보고/꾸벅꾸벅 구포장 허리가 아파 못 오고/고개 넘어 동래장 다리가 아파 못 보고.’
--- p.132

인문학적 가치로 보건대 부산에 온 인문 여행객들에게 용두산공원은 필수적으로 다녀가야 할 코스이다. … 용두산공원에서 근대의 부산이 출발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조선시대에 이 일대에 초량왜관이 들어선 이후로 개항 시절의 일본인 전관거류지를 거쳐 일제강점기에는 식민도시가 조성되었다. 한국전쟁 기간에는 임시수도의 중심지로 기능했다. 파란의 근현대사를 정면에서 부닥치다 보니 부산만의 독특한 혼종의 문화를 싹 틔웠다.
--- p.144

한국전쟁이 발발하고 두 달여 만에 부산은 피란수도가 되었다. 행정·입법·사법부를 비롯한 국가기관 외에도 학교, 기업, 단체 등이 부산으로 내려왔다. 아울러 수십만 명의 피란민까지 밀려와 부산은 그야말로 도떼기시장과 같았다. 폭발적인 인구 증가와 함께 부산에서는 독특한 ‘피란 문화’가 형성되었으니 그중 하나가 다방의 번창이다. 당시 호사가들은 피란수도에 매일 늘어나는 것이 두 가지 있는데 하나는 판잣집이요, 또 하나는 다방이라고 했다.
--- p.175

산복도로는 산 중턱을 잇는 길이다. 비뚤비뚤한 길을 어지럽게 돌아야 하고 경사진 산비탈을 오르다 보니 사람이 걷는 것은 물론이요, 버스와 자가용을 타고 가기도 버겁다. 하지만 산복도로에 가보면 부산이 걸어온 세상이 환히 보인다. 산비탈의 주택 밀집 지역을 보는 것도 그렇지만 그 위에서 부산 바다의 항구 시설을 내려다보면 ‘아, 부산이 이렇게 살아왔구나.’라고 느껴진다.
--- p.182

오랫동안 영도다리는 부산을 상징하는 랜드마크였다.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급하게 헤어지게 된 이산가족들은 “영도다리에서 만나자”라고 소리쳤다. 실제로 피란민들은 헤어진 가족을 만나기 위해 영도다리로 몰려들었다. 부산 구포 출신의 명가수 현인이 1953년에 부른 [굳세어라 금순아]에도 영도다리가 등장한다. --- p.186

부산 말은 발음이 억세고, 줄여서 말하고, 억양이 살아있는 것이 특징이다. 동그라미를 ‘똥글배기’, 갈고리를 ‘깔쿠리’라 하고, 고소하다를 ‘꼬시다’고 한다. ‘~라고 말하던데’를 ‘~라 카던데’라고 말하거나 ‘왜 그렇게 하니’를 ‘~와 카노’라고 한다. 서울 사람들이 잔잔한 호수처럼 수평조로 말하는 데 반해 부산 사람들의 억양은 파도가 출렁이듯 상승·하강조가 뚜렷하다. 강산에의 기막힌 노래 [와 그라노]를 들어보면 부산 사투리의 특징이 피부에 와 닿는다.
--- p.213

부산 사람들에게도 깡깡이 아지매는 생소하다. 최근 부산해양대의 한 민속학자가 영도 깡깡이마을을 집중 조명하면서 깡깡이 아지매의 삶이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깡깡이 아지매는 선박에 붙은 녹이나 조개껍데기를 떼어내는 작업을 하는 아낙이다. 이들은 무거운 망치를 들고 낡은 배의 녹을 쳐서 떨어내는 깡깡이질을 해서 살아간다. 배를 칠 때마다 ‘깡-깡’ 하는 소리가 나서 깡깡이질이라 했다.
--- p.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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