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를 할 때는 가장 먼저 채소(식이섬유)를, 그다음으로 생선이나 육류(단백질)를, 마지막으로 밥이나 빵(탄수화물)을 먹기로 순서를 정해 두었습니다. 식사하기 전에 이 순서를 다시 한 번 되뇝니다. 1분도 걸리지 않습니다. 이것만으로도 혈당치가 올라가지 않고 살이 잘 찌지 않게 됩니다. 실제로 나는 이 방법으로 3개월 만에 2킬로그램을 줄였습니다.
_ 나만의 식사 순서를 만들어 보세요 중에서
작은 노트에 그날 먹은 아침식사를 매일 빼놓지 않고 메모합니다. 작은 노트는 가방에 반드시 챙기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든 무엇을 먹었는지 떠올리면서 적을 수 있습니다. 2~3일분을 쭉 훑어보노라면 일찍 일어나 아침식사를 만드는 부지런한 나에게 새삼 칭찬을 해주고 싶어집니다. 때로는 더 편하게 요리할 방법이 없을까 궁리하는 것도 즐겁습니다.
_ 매일 아침식사를 기록해 보세요 중에서
고민이 있을 때도, 마음이 슬플 때도, 좌절을 겪고 낙심해 있을 때도, 등을 쭉 펴 봅니다. 그러면 신기하게도 어딘가에서 긍정적인 기분이 솟아나 기운을 되찾게 됩니다. 자세가 좋으면 마치 요가를 할 때처럼, 몸속에서 좋은 에너지가 솟아나는 듯한 효과를 느낄 수 있습니다.
_ 가끔은 의식적으로 등을 쭉 펴 보세요 중에서
‘오늘의 반성은 하지만, 그 뒤에는 잊어버리자.’
이렇게 결심하고 나니 마음도 가벼워지고, 내일에 대한 희망도 샘솟습니다. 지금도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때때로 ‘자기혐오’나 ‘반성의 시간’을 시작하고 싶어질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면
“이 나이 먹어서까지 그런 일로 고민할 수는 없지!” 하고 마음속의 불안을 싹둑 잘라버립니다.
_ 사소한 일로 스스로를 괴롭히지 마세요 중에서
몇 살이 되었든 늦은 때는 없습니다. 시간과 장소를 불문하고 언제 어디서든 나만의 감각을 찾을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직감적으로 내 마음에 드는 것, 감동하는 것을 놓치지 않고 생활 속에 적용해보는 자세입니다. 나는 생활 속 감각에 관심이 있기 때문에 텔레비전, 영화, 잡지 같은 매체가 훌륭한 선생님이 됩니다. 영화나 드라마 속 등장인물의 패션, 메이크업 방법, 행동거지, 말투……. 배울 것은 끝이 없습니다.
_ 멋진 생활의 감각은 일상 속에 있어요 중에서
생활 속 사소한 변화를 주는 것만으로도 매일의 일상에 생기를 더할 수 있습니다.
이탈리안 레스토랑도 단골로 가는 가게가 네 곳 정도 있어 그날의 날씨, 시간, 분위기와 예산을 고려해 돌아가면서 다양한 음식을 즐기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가까운 역까지 가는 길도 매일의 기분에 따라 여러 가지 경로를 바꿔보기도 합니다. 이 외에도 완전히 바꿔도 불편하지 않은 것이라면 정기적으로 나의 행동 패턴을 점검해 뚜렷한 변화를 줍니다.
_ 익숙한 행동 패턴에 변화를 주세요 중에서
시계를 1분 빨리 맞춘 이유는 무언가를 시작하기 전 1분이 마음에 여유를 가져다주기 때문입니다. 만약 당신이 지각 상습범이거나 아슬아슬하게 시간에 맞춰 달려 들어와 약속 상대를 조바심 나게 하는 사람이면, 집 안의 시계를 10분 정도 빨리 맞추는 편이 좋을 것입니다.
_ 시계는 1분 빠르게 맞춰 두세요 중에서
운명을 따지기보다는 지금의 생활에 감사고 만족하면서 조금이라도 좋은 방향을 향해 노력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행복한 미래는 지금 내 삶의 연장이니까요. 점을 봤다면, 좋은 말만 믿고 나쁜 말은 그대로 잊어버립시다. 나의 운명이나 운세는 남에게 들어서 정해지는 것이 아니라 나의 매일 습관으로부터 만들어 나가는 것입니다.
_ 아직 오지 않은 미래보다 현재가 더 중요해요 중에서
휴일에는 시계를 차지 않고 지내기로 했습니다. 집을 나설 때도 시계를 풀고, 그날은 시간을 확인하지 않습니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을, 나의 의지에 따라,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하는 날인 것이지요. 그런 하루를 보내고 나면 ‘참 좋은 하루였다’라고 마음속 깊은 곳에서부터 충만한 기분이 솟아납니다.
_ 시간에 신경 쓰지 않는 날을 만들어 보세요 중에서
“수납공간에는 한계가 있다!”
항상 스스로에게 이렇게 다짐합니다. 소유하는 물건의 양은 수납공간의 70퍼센트가 가장 적당합니다. 일을 하는 동안에는 50퍼센트까지 줄이기는 어렵고, 그렇다고 100퍼센트가 되면 여유 공간이 없어지기 때문에 통풍에도 좋지 않고 옷을 관리하기도 어렵습니다.
_ 수납 여유 공간을 늘 비워 두세요 중에서
외출할 때는 욕실과 모든 방문을 열어 둡니다. 이렇게 하면 집 안에 공기 흐름이 생겨 외출한 동안에도 환기를 시킬 수 있습니다. 꽃병의 꽃과 화분의 관엽식물도 생기를 잃지 않습니다. 옷장과 붙박이장의 문짝도 조금 열어 두면 냄새와 습기가 차지 않아 곰팡이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