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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는 주식시장의 미래를 알고 있다

금리는 주식시장의 미래를 알고 있다

: 금리인상기의 주식투자법을 알려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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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9월 03일
쪽수, 무게, 크기 244쪽 | 478g | 153*225mm
ISBN13 9791160021561
ISBN10 11600215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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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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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대표적인 투자로 앞서 언급한 예금이 있다. 예금은 은행이 부도가 나지 않는다면 반드시 원금과 이자를 준다. 예를 들어 나의 자산이 1천억 원이고 연간 기대소득이 10억 원만 되어도 만족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가장 옳은 방향의 투자는 예금일 것이다. 반면에 자산이 1억 원이며 연간 기대소득이 1억 원인 사람이라면, 예금으로는 스스로 충족시킬 수 없다. 예금은 기본적으로 옳은 방향의 투자일 수는 있지만, 자신에게 좋은 투자는 아닌 것이다. 여기서 많은 투자자들의 갈등과 고민이 발생한다. 자산가들처럼 멋지게 직장에서 벗어나 자신의 취미를 즐기면서도 윤택한 삶을 살고 싶지만, 정작 현실은 직장을 그만둘 수 없으며 작은 여유자금으로나마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갖은 유혹들에 빠지게 되는 것이다. 어떤 의도든 잘 살아보려는 자신의 의도가 충동적인 유혹 앞에 원칙부터 깨지게 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된다. --- p.11

먼저 금리의 기본구조를 이해해보자. 금리는 정확히2 가지, ‘기준금리’와 ‘가산금리’로 구성된다. 이들이 서로 더해져 ‘시장금리’가 된다. 기준금리가 중앙선이라면, 가산금리가 기준금리에 더해 져 1∼4차선을 만든다. 즉 최초 한국은행의 기준금리에 금융시장의 가산금리가 붙으면 금융기관의 이자율이 만들어지며, 여기에 산업 또는 개별 회사의 위험이 반영된 가산금리가 붙으면 회사채금리가 만들어진다. 마지막으로 각 개인의 신용위험이 추가되면 가계대출금리가 완성된다. 따라서 은행이든 회사든 개인이든 중앙선에 위치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보다 금리가 낮아지는 현상은 발생할 수 없다. 또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하면 나머지 경제 주체의 금리는 자연스럽게 상승하게 된다. 기준금리와 가산금리의 원리는 이 책의 전체를 아우르는 개념이기 때문에 꼭 이해하고 넘어가길 바란다. --- p.42

금융시장에서 투자를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사람은 없다. ‘투자’라고 하는 것은 그리 거창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투자’라고 하면 주식투자나 부동산투자 등 규모가 크고 기대수익이 높은 것을 떠올릴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소득이나 용돈이 생겨 은행에 저축을 하는 것도 ‘예금’이라는 금융상품에 대한 투자이며, 교육에 비용을 지불하는 것 또한 투자다. ‘투자’란 결국 미래 어느 시점에 자신이 투입한 비용보다 더 많은 수익을 얻고자 하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다만 이러한 투자들은 눈에 띄는 수익이 발생하지 않거나 시일이 오래 걸리는 행위이기 때문에 투자보다는 저축 또는 소비에 가깝게 느껴지는 것뿐이다. 어느 것이든 투자는 우리의 삶에서 절대로 벗어날 수 없다. --- p.61

금리 쓰나미란 금리의 변곡점 또는 급격한 변화가 만드는 금융시장의 충격을 말한다. 즉 금리인상기에 찾아오는 돈의 급격한 이동이라 말할 수 있다. 금리의 변화가 만드는 돈의 부가가치, 돈의 가치, 돈의 길이 급격하게 방향을 트는 순간, 금리 쓰나미는 온다고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금리 쓰나미는 금리인상기로 접어든 시기부터 1~2년 내에 큰 파도가 보이기 시작한다. 실물경제까지 파급되는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순식간에 금융시장을 습격한다. 마치 처음 있었던 일인 것처럼 말이다. 일반적으로 중앙은행은 이러한 시장 충격을 고려해 통화정책에 앞서 시장에 충분한 신호를 주며, 시장이 흡수 가능한 금리의 변화를 주기 위해 노력한다. 그러나 금리의 변곡점에서 시장의 충격은 언제나 존재했고, 그 충격의 본질은 금리의 급격한 변화와 돈의 급격한 역순환에 있었다. --- p.66

현재 한국은행은 기준금리의 인상 시점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미국 등 글로벌 선진국의 금리인상 압력이 강해지는 상황에서 금리를 반드시 인상해야 하는 순간이 머지않아 다가올 것이기 때문이다. 물가가 충분하게 상승하지 않은 시점에서 금리 인상기에 접어들 경우, 우리 경제의 활력이 예상보다 빠르고 크게 저하될 수 있다. 지난 10여 년간 금리인하기에 시장에 뿌려진 유동성이 부동산 등 일부 자산에 편중되어 자산간 불균형이 커졌고, 우리의 소득이나 고용 등 실물경제까지 유동성 효과가 충분히 파급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손에 쥔 것은 없는데 손에 쥔 것을 놓아줘야 하는 상황이란 의미다. 자산 가치와 가계 경제 상황의 동반 악화 가능성은 매우 높다. 통화정책의 파급경로 상 가장 하단에 위치한 가계소득이 가장 크게 타격받을 것이다. 이어 소비 및 기업의 투자 감소, 실업률 상승 등의 미시·거시적 경제 상황 악화가 자연스러운 수순이라고 보여진다. --- p.67

2008년 금융위기 당시 리먼브라더스는 많은 유동성을 한 달 미만의 초단기 자금(대부분 1일물 RP)에 의존했다. 투자 상황이 악화되자 리먼브라더스는 단기 자금이 막혀 순식간에 부도가 났다. 모든 경제 주체는 급전이 막히면 미래는 보장할 수 없다. 당장 자금이 필요한 누군가가 1년 뒤의 1억 원보다 눈앞의 100만 원을 선택하게 되는 것과 같다. 이러한 이유로 단기금리의 급격한 변화는 금융시장의 큰 변화가 머지않았음을 알려주는 단서가 된다. 단기금리의 변화는 다음에 이어질 ‘콜금리’와 ‘테드스프레드(3개월 라이보금리-3개월 미국 국채금리)’를 확인하면 된다. 콜 Call금리는 대중들에게도 매우 익숙한 용어다. 콜금리는 2008년 3월까지 우리나라의 기준금리로 사용되었으며, 여전히 한은의 통화정책이 파급되는 중요한 위치에 있다. 콜금리가 상승하면 예금·대출금리도 바로 상승하는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가계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 --- pp.91∼92

흔히 바둑을 둘 때 바둑의 ‘맥脈’을 잡는다는 말을 한다. 금융시장에도 경제 흐름의 ‘맥’이 존재한다. 회사 보고서나 대학생들의 과제에서 제목 하부에 ‘1, 2, 3’ 식으로 큰 줄기를 구성하는 것과 같다. 맥을 처음에 제대로 잡지 않으면 바둑의 수가 꼬이고, 좋은 보고서나 과제가 나올 수 없다. 현재 경제 상황을 파악하는 일은, 주식투자의 ‘맥’을 잡는 것과 같다. 따라서 우리가 알고 있는 지식 또는 힌트를 충분히 활용해 큰 줄기를 구성해봐야 한다. “금리가 어떻게 될 것 같아?”라는 질문을 서로 해봤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대부분 “글쎄, 경기가 좋지 않은데 한국은행이 금리를 올리기가 쉽겠어?” 또는 “미국이 금리인상을 몇 번 미뤘는데, 이번에는 올리지 않을까?”라고 답할 것이다. 무언가 중간 부분이 많이 생략되고 ‘감’에 의한 결과만 답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틈을 채워주는 것이 금리 힌트다. 그러나 틈을 과도하게 빽빽이 채울 필요는 없다. --- p.114

주식투자에 대한 지식이 많고 투자해 수익을 얻은 사람들이라면 아마도 “지금 주식을 사야 되나요? 종목 하나만 찍어주세요”라는 질문을 자주 받아봤을 것이다. 그러나 투자의 세계에서 이 질문만큼 의미 없는 질문도 없다. 주식시장에는 약 2,200개의 종목이 있고, 상승하는 종목과 하락하는 종목이 매일 달라서 주식시장이 호황을 보여도 부진한 종목도 있으며, 불황에도 불구하고 날아가는 종목도 있다. 더욱 중요한 사실은 어떤 종목을 사야 하는지 정확하게 안다면 금융시장에서 힘들게 상사의 눈치를 봐가며 애널리스트나 회계사 혹은 기관 투자자를 하고 있을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그것은 2017년 일부 강남의 재건축 가격이 평당 8천만 원을 넘었다는 소식에 입이 벌어지는 필자도 역시 마찬가지다. 이런 이유로 자신만의 투자 시나리오를 구성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투자의 세계에서 100%의 확률이란 없기 때문이다. --- p.122

우리 호주머니에 있는 돈이 바로 중앙은행으로 들어갈 수는 없다. 반드시 돈의 길을 따라 흘러들어가고 흘러나오게 된다. 따라서 금리인하기에 흘러나온 돈이 주식시장을 뜨겁게 달궜던 것처럼 아이러니하게도 금리인상기에 돈은 주식시장 등 자산경로 상에 있는 각종 금융자산을 거쳐 흡수된다. 2017년 이 상황은 이미 시작되었다. 금융자산의 가격이 크게 상승했기 때문이다. 부동산가격의 경우 일정 수준 충분한 불꽃을 보여주었다고 보여진다. 그러나 주식시장의 경우 아직 여력이 있다고 판단된다. 마지막 불꽃은 찬란하게 타오르기 때문이다. 지난 2017년 주식시장의 불꽃만으로 아직 충분하지 않다. 현재 타오를 주식시장의 불꽃이 없는 것 같지만 아직 한 방이 남아있다는 믿음이 있다. 다만 이미 불꽃이 타오르기 시작한 이 시점에서는 주가지수 자체의 불꽃을 기대하기보다는 업종의 불꽃을 기대하는 것이 좋다고 판단된다.--- p.140∼141

세계 최고의 기축통화국인 미국의 금리인상은 반드시 글로벌 금융시장의 위축을 불러올 것이다. 한국에서 집과 회사 또는 집과 학교만 오고 가는 우리가 체감하기 힘들지만, 글로벌 금융시장은 미국 달러의 손에 좌우되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미국 금리인상 시즌에 여러 차례의 왜곡들이 찾아올 것이다. 또한 미국 금리인상과 맞물려 우리나라의 금리인상 압력 또한 강해질 것이다. 이는 우리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커짐을 의미한다. 이제 통화정책의 파급경로를 통해 이를 구체적으로 알아보겠다. 미국은 지난 2015년 12월 금리인상을 단행한 이후에 6차례 금리인상을 단행했다. 오른쪽 페이지의 도표를 보자. 파급경로상 붉은 박스로 표시된 ‘외환시장/외국인 투자자’, ‘투자심리’에 가장 큰 영향을 줄 것이다. 한편 미국 금리인상은 신용위험(가산금리)에 영향을 주어 ‘금리 경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 --- p.144

앞서 통화정책의 파급경로와 주식시장의 왜곡을 통해 주식시장에 왜곡을 줄 수 있는 대표적인 변수들을 알아봤다. 이러한 변수들은 금리인상기뿐 아니라 금리인하기에도 접목할 수 있는 투자방법이며, 필자 역시 이러한 방법을 종종 활용한다. 다만 이러한 왜곡현상은 금리인상기에 더욱 더 도드라지게 된다. 금융시장이 예민해지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누가 자신에게 돈을 준다고 말한다면 ‘허허’ 하고 웃을 수 있지만, 누가 돈을 가져간다고 하면 ‘왜?!’라는 반응이 나올 것이다. 이는 너무 당연한 것이기 때문에 쉽게 이해가 될 것이다. 따라서 금융시장이 예민해지는 시기에 시장의 감정 기복은 더욱 커지게 되며, 시장의 왜곡은 10~20% 수준의 충분한 수익 기회를 제공한다. 다만 이 수익을 얻을 수 있는 투자자는 많지 않다. 금융시장의 본질과 기본 성질, 그리고 메커니즘에 대한 확신이 충분히 없기 때문이다. --- p.149

‘올인 All-in’이란 말은 언제나 짜릿하다. 그러나 동시에 부정적인 의미를 내포하기도 한다. 모든 것을 잃을 수도 있다는 두려움이 전제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금융시장에서는 한 번 큰 손실이 발생하면 회복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에 투자자들에게 권하지 않는 투자 방법이기도 하다. 그러나 금융시장에서 올인, 흔히 ‘몰빵’이라고 불리는 투자 방법을 선택하는 현명한 타이밍이 있다. 그것은 바로 금융시장에 ‘패닉’이 올 때다. 특히 손실을 입는 것이 너무 두렵거나, 혹은 사회생활이 너무 바빠 앞서 설명한 수차례 왜곡의 기회들을 놓쳤거나, 왜곡에 대해 미심쩍은 투자자들에게는 역설적으로 패닉 장세는 매우 훌륭한 투자 기회다. 필자의 경우도 이 패닉 장세의 도움을 받아 자산의 많은 부분을 만들었다. 참고로 평소에 시장을 보지 않다가 문득 주식투자 생각이 났다거나, 지인들의 이야기에 귀가 솔깃해 갑자기 주식시장에 들어오면 반드시 손실을 입게 된다. --- p.155∼156

주식시장의 역사는 어떤 금융시장보다 많은 것을 말해준다. “불황을 피할 수 있다면 남은 건 호황”이라는 주식시장의 격언을 떠올려보자. 주식시장은 금융시장의 다른 어떤 시장보다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시장이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주식 이야기에는 귀를 기울인다. 이런 이유로 많은 사람들은 주식시장의 미래를 궁금해하고 예측하고 싶어한다. 그러나 주식시장만큼 역사가 반복되는 시장도 없다. 따라서 주식시장의 미래를 알고 싶다면 과거부터 지금까지의 역사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 역사는 생각보다 많은 것을 우리에게 알려준다. 시장의 유행과 대중의 심리는 돌고 돈다. 굳이 역사를 암기하기보다는 ‘그래, 그때는 그랬었지!’라고 떠올릴 수 있으면 충분하다. 그때의 일들이 생각이 잘 나지 않는다면 포털사이트의 검색기능을 활용해 당시 관련 기사들을 살펴볼 수 있다. --- p. 166∼167

주식시장은 상승하는 것이 정상적인 방향이다. 돈이 계속 발행되고 유통되며, 신용창조를 통해 몸집을 불려가기 때문이다. 주식투자를 조금이라도 해본 사람들 사이에서 “좋은 종목을 사 놓으면 가격이 언젠가 오른다”라는 말은 틀린 말이 아니다. 다만 좋은 종목이 무엇인지, 적정한 가격은 무엇인지에 대한 기준이 서로 다를 뿐이다. 그렇다면 상승장은 어떤 원리로 시작할까? 우리가 앞서 살펴보았던 통화정책의 파급경로를 통해 이를 살펴보겠다. 통화정책의 파급경로에서 상승장에 큰 영향을 주는 것이 3가지 있다. 그것은 바로 한국은행과, 외인, 투자심리다. 먼저 한국은행은 금리를 통해 돈의 총량을 조절한다. 따라서 한국은행의 금리인하 정책을 통해 돈의 총량자체를 늘리고자 하면, 파급속도에 차이가 있을 수는 있으나 반드시 시중의 돈은 많아지게 된다. 이렇게 늘어난 시중의 돈은 돈의 길을 따라 주식시장에도 돈을 공급하기 시작한다. --- p.188

개인적으로는 상승장 초기에는 시가총액 상위종목에 투자하는 것을 선호하고, 상승장 끝 무렵에는 선도 업종을 중심으로 투자하는 것을 선호한다. 경험적으로 상승장 초기에는 주요 지수구성 종목에 대규모 자금이 유입되며, 상승장 끝 무렵에는 조금 더 정책 테마에 속하는 대형 종목군에 자금이 유입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전략만으로도 투자기간의 차이에 따라 2~4배 수준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이것을 역으로 급등주나 작전주에 대부분의 자금을 매수하고 일부를 대형 우량주에 투자하게 되면, 일부 운이 좋았던 투자자를 제외하고는 최악의 경우 손실을 입을 수도 있다. 상승장에서 손실을 입는다는 것은 축구 골대 앞에서 허공으로 공을 차는 것만큼 심각한 일이다. 쉽게 넣을 수 있는 골조차 놓치는 것이기 때문이다. 상승장에서 과거 주가를 복기해보면 항상 “언제 이렇게 올랐지?”라는 말을 되새기게 됨을 기억하길 바란다.
--- p.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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