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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기업에 투자하라

위대한 기업에 투자하라

굿모닝북스 투자의 고전-01이동
리뷰 총점9.0 리뷰 73건 | 판매지수 39,825
베스트
경제 경영 50위 | 국내도서 top100 1주
정가
12,000
판매가
10,800 (10% 할인)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5년 06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303쪽 | 466g | 153*224*30mm
ISBN13 9788991378025
ISBN10 8991378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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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내가 이 책에서 배운 것/ 케네스 피셔
서문

제1장 과거로부터의 단서들
제2장 사실 수집을 활용하라
제3장 어떤 주식을 살 것인가 : 투자 대상 기업을 찾는 15가지 포인트
제4장 어떤 주식을 살 것인가 : 나에게 맞는 투자 활용법
제5장 언제 살 것인가
제6장 언제 팔 것인가, 그리고 언제 팔지 말 것인가
제7장 배당금을 둘러싼 소란
제8장 투자자가 저지르지 말아야 할 다섯 가지 잘못
제9장 투자자가 저지르지 말아야 할 다섯 가지 잘못-추가
제10장 나의 성장주 발굴법
제11장 요약과 결론

나의 아버지 필립 피셔/ 케네스 피셔

회원리뷰 (73건) 리뷰 총점9.0

혜택 및 유의사항?
피셔는 경영진 레벨의 투자가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YES마니아 : 로얄 와*미 | 2005.06.10 | 추천43 | 댓글1 리뷰제목
한글판을 읽으면서 과거 영문판을 읽을때 이해가 되지 않아서 건너뛴 많은 부분들이 이해가 되었다. (사실 영문판은 필자가 투자초기부분에 읽어서 지금과는 이해도가 많이 달랐던 점이 있다.) 오랜만에 진한감흥을 주는 책을 접하고 또한 최근 읽은책중 가장 많은 밑줄을 탄생시킨 책이기에, 다시한번 리뷰를 쓴다. 피셔를 읽으면, 메리버펫이 쓴 책들에서 언급한 BPS Line의 연;
리뷰제목
한글판을 읽으면서 과거 영문판을 읽을때 이해가 되지 않아서 건너뛴 많은 부분들이 이해가 되었다. (사실 영문판은 필자가 투자초기부분에 읽어서 지금과는 이해도가 많이 달랐던 점이 있다.) 오랜만에 진한감흥을 주는 책을 접하고 또한 최근 읽은책중 가장 많은 밑줄을 탄생시킨 책이기에, 다시한번 리뷰를 쓴다. 피셔를 읽으면, 메리버펫이 쓴 책들에서 언급한 BPS Line의 연장선을 긋는것 이외에 필요한 플러스 알파... 워렌버펫을 이루는 나머지 15%에 대한 실마리를 잡을수 있다. 피셔를 다시 읽으면서 느낀점은, 피셔의 방법은 역시 너무나 어렵다는 점이다. (그리고 또 한편으로 필자가 하고 있는 방법과 비슷한 부분이 많음에 필자는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다.) 우선 그를 따라하려면 단 한가지를 가져야 한다. 그것은 바로 사업가의 눈이다. 그리고 그것도 최고경영자의 눈을 필요로 한다. 먼저 피셔의 책을 읽기전에, 벤그레이엄의 방식에 대해서 아주 숙달이 되어 있어야 하며, 재무제표를 보는 연습과 재무제표를 투자에 활용하는 많은 고민이 전제가 되어 있어야 한다. 그리고 사업의 기초에 대해서 간단한 지식과 그것을 투자로 활용하려는 약간의 고민이 있어야 한다. 그 다음 피셔의 책을 보면 이사람이 정말 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수있다. 최근 피셔의 한글판을 읽으면서 전에는 알아채지 못한것중 눈에 띄는 중요한 대목은 이것이다. 피셔의 핵심과 같은 것이다. 피셔가 가장 중요하게 본것은 제품이다. 혹은 서비스다. 왜냐하면 이것에서 매출이 일어나고 이익이 발생되기 때문이다. 여기까지는 이미 필자도 알고 있었다. 그러나 필자가 영문판을 읽으면서 놓친 것은 이것이다. 피셔는 이 제품 혹은 서비스를 만들어내기 위해서 3가지를 보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것은 개발조직, 생산조직, 그리고 영업조직이다. 그리고 이 모든것을 유기적으로 높은 효율의 상태에 있도록 만드는 핵심사항은 바로 경영진이다. (피셔는 이 네부분에 대한 확실한 그림을 그리기 위해서 회사와 관계된 모든것들로 부터 정보를 얻는 방법을 취했다.) 개발조직은 제품에 대한 본질적인 경쟁력을 가능케 하고, 생산조직은 원가절감을 가능케 하며, 영업조직은 매출증대를 가능케한다. 최대이익이란 매출증대와 원가절감 이것이 동시에 이루어져야 하며, 또한 이것이 최대 경쟁력을 나타낸다. 이것을 가능케 하며 유지시키는 핵심은 바로 경영진이다. 피셔의 눈으로 보면 회사의 각 조직이 구분되어 눈에 들어오고, 그리고 경영진이 하고 있는 역할이 눈에 들어온다. 이것을 하려면 앞서 말한대로 CEO레벨의 투자를 요구한다. 자신이 이정도의 안목을 가져야 하는 것이다. 피셔는 연구개발조직을 무척 중시했고, 그가 스탠포드출신인점도 이런 경향에 영향을 끼친것 같다. 그는 연구개발능력으로 지속적으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그런 회사를 선호했다. 워렌버펫이 피셔에게 품질을 보는 방식에서 영향을 많이 받았지만, 워렌은 연구개발능력으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회사보다는, 뭔가 다른 방식으로 이미 경쟁력을 확보한 그런 회사를 좋아한 점이 다른것 같다. 워렌은 주로 잡동사니 회사 즉 인간의 의식주와 관련이 있어서 인간이 쉽게 바꾸기 어려운 회사를 좋아했다. 반면 피셔는 새롭게 재창조하는 회사 끊임없이 새로운것을 만들고 또 새로운것을 만드는 능력을 유지하는 탁월한 회사를 선택했다. 피셔의 성격은 완벽주의자에 가깝고, 또한 소심하다. 그래서 완벽한 기업을 조사하고 조사하고 또 조사하여, 탁월한 몇개를 장기간 투자했으며, 버펫은 직접 사업을 운영함으로써 레버리지를 이용한 점이 피셔와는 다르다. 암튼 피셔는 매수시기까지 가격이 아닌 회사의 생산시점등으로 판별하였다. 즉 그는 모든것을 사업에 근거해 판단한 것이다. 이것은 대단히 놀라운 접근법이다. 피셔의 방식을 한마디로 압축하면 BPS Line에 대한 투자다. 나머지 요소는 없다. 그리고 환상적인 BPS Line을 보여줄 회사를 사업가의 눈으로 찾고 찾고 또 찾는다. 그의 통계로 보았을때 250개당 1개정도를 산다고 하니까, 실제 아무리 잘 보아도 우리나라 1500개 상장기업중 이런 기업은 피셔의 통계에 따르면 한자리 숫자에 불과할 것이다. 피셔에게는 담배꽁초식 투자는 없다. (그의 책에는 거래에 관해서는 한마디도 없다. 그는 오로지 투자에 대해서만 설명한다.) 그는 완벽주의자다. 완벽한 회사만을 사는 것이다. 그리고 이 방법은 많은 훈련기간을 필요로 한다. 따라서 필자가 권하는 방법은, 담배꽁초를 사놓고 수익을 보면서 점차 피셔의 눈을 가지도록 훈련을 하라는 것이다. 피셔의 눈은 분명히 도움이 된다. 그것은 바로 최고의 회사를 보는 눈을 가지게 됨을 의미한다. 그리고 그것은 많은 훈련기간을 필요로 한다. 그때는 바로 자신이 사업가레벨 혹은 경영자레벨에 도달하였음을 의미한다.

[인상깊은구절]
나는 여기서 자세히 소개하고자 하는 여러 단계들을 오랫동안 차근차근 밟아왔다. 그러나 더 많은 자료를 구해 공부하면 할수록 시야가 점점 더 명확해지는 느낌이 들것이다. 조사해야할 내용은 산더미 같겠지만 이렇게 해야만 구하고자 하는 답에 다가갈수 있다. 그저 평범하거나 약간 더 나아보이는 기업을 찾았다면 이런 주식은 엄청난 투자수익을 가져다 줄 소위 "대박"주식은 결코 될 수 없다. 필요한 것은 실제로 주식을 매수하는, 몇번 안되는 경우에 정확한 답을 갖는것이다. 나에게 질문을 던진 친구는 내가 조사대상기업과 관련된 사실수집작업을 충분히 하기 이전까지는 기업체를 방문해도 큰 도움을 받을수 없다고 생각한다는점을 이해하지 못한 것이다. 사업계획서등을 빨리 훓어보면서 핵심적인 사항들을 체크해본 뒤 내가 정한 15가지 포인트에 얼마나 근접하는지를 염두해 두고서 사실 수집 작업을 열심히 진행한다. 그렇게 해서 투자대상이 될수 없는 기업을 하나씩 지워나간다. 성장주는 부단한 노력없이는 발굴할 수 없고, 또 매일같이 찾아낼수도 없다.
43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43 댓글 1
구매 워렌 버핏의 스승, 필립 피셔에게 투자를 배우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골드 f*****p | 2020.03.22 | 추천10 | 댓글2 리뷰제목
워렌 버핏은 “필립 피셔는 오늘의 나를 만든 스승이다.”라고 했다. 저자인 필립 피셔는 벤저민 그레이엄과 함께 현대적인 투자이론을 개척한 인물이다. 1950년대에 처음으로 [성장주]라는 개념을 소개한 그는 월 스트리트의 투자 흐름을 완전히 바꾸어놓았다는 평을 받는다. 벤저민 그레이엄과 함께 워렌 버핏의 두 스승으로 불리우는 그는 재무제표와 계량적 분석을 중시한 그레이엄과;
리뷰제목

워렌 버핏은 필립 피셔는 오늘의 나를 만든 스승이다.”라고 했다. 저자인 필립 피셔는 벤저민 그레이엄과 함께 현대적인 투자이론을 개척한 인물이다. 1950년대에 처음으로 [성장주]라는 개념을 소개한 그는 월 스트리트의 투자 흐름을 완전히 바꾸어놓았다는 평을 받는다. 벤저민 그레이엄과 함께 워렌 버핏의 두 스승으로 불리우는 그는 재무제표와 계량적 분석을 중시한 그레이엄과 달리 기업의 질을 무엇보다 중시했다고 한다. 한 권의 책으로 만나는 투자 거장의 세계는 다채롭고 흥미롭다. 이 책 또한 그러하다. 더우기 이 책은 이미 오래전부터 스탠포드 대학교 비즈니스 스쿨의 고급 투자론 과정의 정식 교재로 사용해 왔다고 한다. 워렌 버핏이 자신의 투자철학을 형성하는 데 밑거름이 되었다고 하는 이 책의 영향력은 투자업계에서 이미 정평이 나 있다.

 

필립 피셔는 계속해서 성장하고, 성장하고, 또 성장하는 기업의 주식을 찾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매수하려고 했다. 또 한번 사면 웬만해서는 팔려고 하지 않았다고 한다. 지금 우리나라처럼 약세장과 폭락장을 경험하는 경우 많은 사람들이 주식시장 전체의 흐름에 대해 초조해 할수록 저자는 현재 보유하고 있거나 아직 보유하지 않고 있는 종목들에 대해 더 많이 고민했다고 한다. 전체 주가지수를 참고하는 것이 아닌 철저히 개별기업의 펀더멘털에 주목한 것이다.

 

저자는 자신과 다른 사람들이 투자한 기록들을 연구하다 보니 두 가지 문제를 발견했고, 이 책을 쓰는데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 하나는 저자가 기회 있을 때마다 지적했듯이 주식 투자를 통해 큰 이익을 얻기 위해서는 인내가 필요하다는 점이라고 한다. 또 하나는 주식시장이란 원래 사람을 현혹시키는 속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라고 하면서, 어느 순간 다른 모든 사람이 하는 것을 따라 하고, 그래서 자신의 행동에 아무런 잘못도 없다고 느낄 때가 바로 가장 위험한 경우일 수 있다고 말한다.

 

이 책에서는 투자 대상 기업을 찾는 15가지 포인트를 중요시 하고 있다. 15가지 포인트 중에서 공감이 되는 부분은 바로 [포인트4. 평균 수준 이상의 영업 조직을 갖고 있는가?]이다. 무슨 사업이든 가장 기본적인 활동을 하나 꼽으라면 그것은 영업일 것이라고 하면서 판매하지 못하면 살아남을 수 없다고 강조한다. 마케팅과 영업의 중요성은 모든 기업에 공통적으로 적용될 수 있을 것이다. 영업만큼 노력에 상응한 결과물을 도출해내는 분야도 없을 것이다. 만든 제품을 팔아내는 것, 이를 이루어내지 못하면 그 기업의 미래는 없을 것이다.

 

현명한 투자자라면 단순히 그 주식이 싸다는 이유만으로 매수해서는 안되며, 자신에게 결정적인 투자 수익을 올려 줄 것이라는 확신이 들 때 사야만 한다는 것이 이 책의 취지라고 말한다. 투기꾼은 주식의 가격을 살피고, 투자자는 기업의 가치를 들여다본다는 격언이 이를 뒷받침한다고 볼 수 있다. 저자는 가치주보다 성장주에 집중한다. 성장주가 훨씬 높은 투자 수익을 가져다 주는 이유는 이런 주식은 10년마다 몇 백 퍼센트씩 주가가 오르기 때문이지만, 이와는 대조적으로 장부가치에 비해 아주 낮게 거래되는 주식은 기껏해야 50% 상승하는 데 그친다는 것이다. 워렌버핏이 가치투자 일변도에서 성장주에 대한 투자를 시작한 것은 아마도 필립 피셔의 영향이 큰 듯 하다.

 

주식 투자의 두 가지 중요한 특징은 큰 이익을 얻기 위해서는 자신을 잘 다스려야 한다는 것과 이런 통제를 위해서는 고도의 기술과 지식, 판단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주위에는 주식투자를 한다며 소문에 귀를 기울이고, 타인의 투자 경험을 그대로 믿고 따르며 대중과 함께 하기를 즐겨하는 투자자들이 많다. 시장에서 나물을 살 때도 꼼꼼히 살피는데, 정작 내가 매수한 종목에 대해서는 재무제표, 사업보고서, 전자공시, 신문기사 등 제대로 살피지 않은 채로 가격만 보고 투자하는 건 투기라고 밖에 할 수 없을 것이다. 저자는 정말로 잘 고른 주식에서 장기적으로 얻을 수 있는 투자 수익은 실수를 저지른 데 다른 손실을 만회하고도 남는다고 말한다. 가령 10개 종목으로 분산 투자하는 경우에 7-8개 종목은 그저 그런 수익을, 1-2개 종목은 손실을 본다고 했을 때, 잘 고른 1-2개의 종목에서 큰 성공을 거두면 전체적으로 성공한 투자라는 말이 떠오른다.

 

자신의 포트폴리오에 있는 기업에서 어떤 일들이 벌어지는지 늘 주의 깊게 관찰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한다. 이는 매도 시점을 정하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펀더멘털을 늘 주의 깊게 관찰하는 것은 단순히 주가의 등락만 살피는 것과는 거리가 있을 것이다. 개인투자자는 모두가 장기투자를 지향한다고 하면서 가격의 변동에만 관심을 가진다. 좋은 주식을 골랐다는 확신이 들면, 앙드레 코스톨라니가 지적한 것처럼 [수면제를 먹고 푹 자는 일]이 필요할 것이다. 주식을 매수할 때 해야 할 일을 정확히 했다면 그 주식을 팔아야 할 시점은 거의 영원히 찾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저자는 강조한다.

 

보통의 투자자라면 매수시점의 종목에 대한 고민보다 매도시 가격에 주안점을 두면서 차익실현을 할 지, 손절매를 할지에 관심을 기울이는데, 저자의 가르침은 한 번 잘 매수하면 오랜 시간 매도 없이 보유하여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워렌 버핏이 말한대로 10년 이상 보유하지 않을 종목은 단 하루도 보유하지 말라는 격언과 일맥상통한다.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종목들을 잘 관찰하고, 이들 주식이 과거에 그랬던 것처럼 앞으로도 전망이 밝다는 사실을 계속 확인하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또한 수많은 종목이 아니라 최고의 주식에 전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는데, 주식 투자에서는 수많은 종목에서 조금씩 이익을 얻은 것을 모두 합쳐도 뛰어난 몇 종목에서 거둔 투자 수익에 훨씬 못미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어떤 주식이 지난 몇 년간 올랐다거나 오르지 않았다는 사실은 현재의 주가 수준을 결정하는 데 전혀 중요하지 않다고 한다. 정말로 중요한 것은 지금 시장이 결정한 주가 수준보다 주가를 결정적으로 더 높여줄 수 있는 충분한 개선이 일어나고 있으며, 혹은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가 하는 점이라고 한다.

 

이 책의 마무리 부분에서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이 책에서 제시한 원칙을 알고, 자주 저지르는 실수에 대해 이해한다 해도 인내심이 없거나 자기 단련을 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는다는 점을 이해해야 한다.” 최근 읽은 투자서에서 인내심이라는 덕목을 공통적으로 강조했다. 투자자는 자신의 충동을 통제하고 타인의 충동을 꿰뚫어보아야 한다는 말이 생각난다. 시류에 편승하지 않고 대중의 포지션에서 떨어져 있을 수 있는 담대함. 그리고 자신의 선택이 옳다는 확신으로 주가의 등락에 상관없이 기업의 펀더멘털에 집중할 수 있는 냉철함. 투자지식과 투자원칙을 지키는 결단력까지투자에 있어서 인내는 그냥 얻어지지 않음을 깨닫게 된다. 고전에 반열에 오른 50년 가까이 나이를 먹은 이 책이 아직도 유효한 이유가 있었다. 많은 깨달음과 통찰을 선물해주는 명저라고 생각한다.

 



10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0 댓글 2
한마디로 환상적인 투자서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 2005.06.16 | 추천10 | 댓글0 리뷰제목
한마디로 환상적인! 책이다. 이러한 투자의 고전이 왜 이렇게 늦게 출간(번역)되었는지 의아해질 정도다. 현존하는 최고 투자자인 워렌버핏을 낳은 인물로 벤저민 그레이엄과 이 책의 저자인 필립 피셔를 꼽고 있는데 솔직히 나는 필립 피셔에게 더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워렌 버핏은 가치투자의 거두로 알려져 있지만 이러한 가치투자가 국내에는 단순히 시가총액이 장부가치,;
리뷰제목
한마디로 환상적인! 책이다. 이러한 투자의 고전이 왜 이렇게 늦게 출간(번역)되었는지 의아해질 정도다. 현존하는 최고 투자자인 워렌버핏을 낳은 인물로 벤저민 그레이엄과 이 책의 저자인 필립 피셔를 꼽고 있는데 솔직히 나는 필립 피셔에게 더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워렌 버핏은 가치투자의 거두로 알려져 있지만 이러한 가치투자가 국내에는 단순히 시가총액이 장부가치, 혹은 순자산가치를 밑도는 기업에 대한 투자로 인식되고 있다. 그런 이유로 소위 PER, PBR 등의 지표가 주식투자의 만병통치약이라도 되는 양 사용되고 있다. 이러한 투자론을 반박하며 새로운 투자철학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 필립 피셔의 견해다. 그가 제시하고 있는 15가지의 원칙을 간단히 요약하면 마치 외과의사가 환자를 해부하듯이 기업을 샅샅이 분석해야 한다는 것이다. 일면 투자방식이 매우 복잡해 보이지만 그 근본을 따라 들어가면 그리 복잡하지 않다. 모든 면에서 최고의 기업에 투자해야 한다는 것이다. 너무나 당연하지 않은가? 단순히 재무제표상의 장부가치를 계산해 투자하는 방식은 필립 피셔의 눈엔 매우 위험해 보였을 것이 틀림없다. 그런 이유로 워렌 버핏도 이 책을 읽고나서 단숨에 샌프란시스코로 날아가지 않았던가. 최근 계속해서 투자의 고전을 번역하고 있는 박정태 님의 명역이 곁들여져 아주 읽기에도 편하다. 적어도 삼독을 권하고 싶다.
10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0 댓글 0

한줄평 (157건) 한줄평 총점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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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평점5점
15가지 투자원칙으로 미래의 위대해질 기업을 찾아라
2명이 이 한줄평을 추천합니다. 공감 2
b*********8 | 2021.01.22
구매 평점4점
좋지만. 고전이라 그런가. 이미 다른 잭에서 본 내용이 많네요
2명이 이 한줄평을 추천합니다. 공감 2
YES마니아 : 골드 p****g | 2020.05.12
구매 평점5점
훌륭한 고전이지만 좀 지루합니다~
1명이 이 한줄평을 추천합니다. 공감 1
아***드 | 2022.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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