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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나를 알게 될 거야
엘릭시르 2018.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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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007 파티
023 I
080 II
254 III
352 IV
461 V

저자 소개2

메건 애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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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gan Abbott

1971년 미국 미시간 주의 디트로이트에서 태어나 미시간 대학교를 졸업했다. 2000년 뉴욕 대학교에서 영미 문학 박사 학위를 받은 후 대학에서 문학과 글쓰기, 영화를 주제로 강의를 했다. 2002년 미국 메이저 출판사 중 하나인 맥밀란에서 『거리는 나의 것The Street Was Mine』이라는 제목으로 하드보일드 소설과 누아르 영화의 백인 남성성에 대한 논픽션을 출간했다. 메건 애벗은 범죄소설 편집자로 일하다가 2005년 하드보일드 미스터리 『살짝 죽다Die a Little』를 펴내면서 본격적으로 작가의 길에 들어섰다. 2007년에 출간한 『퀸핀Queenpin』은 2008년
1971년 미국 미시간 주의 디트로이트에서 태어나 미시간 대학교를 졸업했다. 2000년 뉴욕 대학교에서 영미 문학 박사 학위를 받은 후 대학에서 문학과 글쓰기, 영화를 주제로 강의를 했다. 2002년 미국 메이저 출판사 중 하나인 맥밀란에서 『거리는 나의 것The Street Was Mine』이라는 제목으로 하드보일드 소설과 누아르 영화의 백인 남성성에 대한 논픽션을 출간했다. 메건 애벗은 범죄소설 편집자로 일하다가 2005년 하드보일드 미스터리 『살짝 죽다Die a Little』를 펴내면서 본격적으로 작가의 길에 들어섰다. 2007년에 출간한 『퀸핀Queenpin』은 2008년 배리상과 에드거상을 받았고, 앤서니상에 노미네이트되었다. 그녀를 미스터리계의 3대 총아 중 하나로 꼽은 제임스 엘로이는 “대단한 스토리텔러이자 필름 누아르 전문가, 진정한 예술적 열정으로 가득차 있는 소설가”라 칭했다. 메건 애벗은 십 대 소녀의 내면으로 들어가 어둠을 파헤치는 솜씨가 탁월하다. 애벗의 소녀들은 불안정하고 충동적인 사고와 행동, 이제 막 눈을 뜬 욕망의 주체로 미스터리를 주도한다. 또한 애벗의 화자는 작품이 진행될수록 신뢰도가 떨어져 심리적 긴장감을 더한다. 이해할 수 있지만 불안한 주인공과 믿을 수 없는 화자는 메건 애벗의 트레이드마크라 할 수 있다. 주요 작품으로는 『나를 깊이 묻어줘Bury Me Deep』(2009), 『덤벼봐Dare Me』(2012), 『열기The Fever』(2014)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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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 JEONG A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중이다. 옮긴 책으로 『로켓 걸스』, 『아토믹 걸스』, 『모리스』, 『순수의 시대』, 『하워즈 엔드』, 『전망 좋은 방』, 『오만과 편견』, 『히든 피겨스』 등이 있다. 2012년 조이스 캐럴 오츠의 『천국의 작은 새』로 유영번역상을 수상했다. 어린이, 청소년 도서 번역에도 활발히 힘써 『세상을 바꾼 놀라운 십 대들』, 『엘 데포』, 『초등학생이 알아야 할 참 쉬운 비즈니스』, 『클래식 음악의 괴짜들』, 『손힐』, 『진짜 친구』, 『비클의 모험』, 『머니 트리』, 『스핀들러』, [바다탐험대 옥토넛] 시리즈 등을 우리말로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중이다. 옮긴 책으로 『로켓 걸스』, 『아토믹 걸스』, 『모리스』, 『순수의 시대』, 『하워즈 엔드』, 『전망 좋은 방』, 『오만과 편견』, 『히든 피겨스』 등이 있다. 2012년 조이스 캐럴 오츠의 『천국의 작은 새』로 유영번역상을 수상했다. 어린이, 청소년 도서 번역에도 활발히 힘써 『세상을 바꾼 놀라운 십 대들』, 『엘 데포』, 『초등학생이 알아야 할 참 쉬운 비즈니스』, 『클래식 음악의 괴짜들』, 『손힐』, 『진짜 친구』, 『비클의 모험』, 『머니 트리』, 『스핀들러』, [바다탐험대 옥토넛] 시리즈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2012년 6월 〈유영번역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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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11월 23일
쪽수, 무게, 크기
484쪽 | 502g | 128*188*30mm
ISBN13
9788954652667

출판사 리뷰

“차라리 날 모르는 편이 나았을걸.”

『이제 나를 알게 될 거야』의 주인공 데번은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체조 선수다. 코치는 올림픽 대표라는 꿈으로 데번을 이끌었고 가족은 물론 체육관까지 데번을 중심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이렇게 주목을 받는 상황에서 흐트러질 법도 하건만 데번은 감정을 드러내지 않고 의연함을 유지한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체육관의 일원인 라이언이 뺑소니 사고로 사망하고, 라이언의 여자친구였던 헤일리가 데번을 범인으로 지목한다. 데번은 이런 상황에서도 침착함을 유지할 수 있을까?

작가 메건 애벗은 이 혼란스러운 상황을 데번의 어머니 케이티의 입장에서 전달한다. 케이티는 제삼자이기도 하지만 데번의 어머니라는 점에서 사건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없다. 게다가 딸에 대한 의심이 깊어질수록 케이티는 죄책감을 느끼며 무너져간다. 믿을 수 없는 화자는 애벗의 트레이드마크로, 독자들에게 왜곡된 정보를 제공하여 수수께끼를 심화시키고 사건을 극적을 이끌어간다.

『이제 나를 알게 될 거야』의 서스펜스는 사건 전개보다는 등장인물 사이의 관계에서 발생한다. 학부모들끼리 주고받는 은밀한 견제나, 딸을 보호하기 위해 형사 앞에서 평정을 가장하는 순간, 부모의 의중을 알아채고도 모르는 척 입을 다무는 아이들 등, 메건 애벗이 포착한 복잡한 인간관계는 현실의 그것을 절묘하게 반영하여 독서에 한층 재미를 더한다.

냉혹한 소녀들의 세계, 틴에이지 걸 누아르

『이제 나를 알게 될 거야』는 하드보일드 누아르 연구자인 메건 애벗의 손끝에서 ‘틴에이지 걸 누아르’라는 옷을 입고 태어났다. 일찍이 『거리는 나의 것The Street Was Mine』(2002)이라는 논픽션에서 하드보일드 를 연구한 애벗은 성인 남성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하드보일드 누아르 장르에 소녀를 대입하여 전복적인 세계를 만들어냈다. 작품 속 소녀들은 과거 미스터리 소설에서 여성-소녀들이 사랑으로 상대를 전부 포용하는 안식처, 남성을 타락시키는 팜파탈-님펫, 범죄의 잔인함을 전시하기 위한 피해자로 이용되었던 것과는 딴판이다. 이야기의 주인공 이상으로, 미스터리와 욕망의 주체로서 자신의 욕망을 인지하고 실현시키기 위해 행동하는 인물들이다. 소녀들은 자기 의지로 결정을 내리고 자신의 목소리로 말한다. 스스로 움직여 플롯을 비틀고 독자를 함정에 빠뜨리고 승리한다.

이 작품을 더욱 독특하게 만드는 것은 ‘틴에이지 걸 누아르’가 소녀 한 사람을 위한 이야기가 아니라 ‘소녀들’의 이야기라는 점이다. 『이제 나를 알게 될 거야』의 궁극적인 미스터리는 데번을 포함한 소녀들이 만든다. 단순히 주인공 데번 한 사람을 위해 구성된 세계였다면 틴에이지 걸 누아르라는 이름을 붙일 필요도 없었을 것이다. ‘소녀들의 세계’라는 미스터리는 이전에도 종종 다뤄졌지만 대개는 설명 불가능한 비이성적인 세계로 대상화되었다. 메건 애벗은 ‘소녀’라는 단어에 씌워진 판타지와 대상화를 걷어냈다. 각자의 비밀과 욕망을 지키기 위해 때로는 배반하고 때로는 협조하는 소녀들은 각자가 고유하고 비범하다. 『이제 나를 알게 될 거야』라는 제목은 데번 한 명의 목소리가 아닌 셈이다. 여성 중심 서사의 중요성이 나날이 확대되는 요즘, 메건 애벗의 『나를 알게 될 거야』를 읽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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