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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제1장 사고
제2장 수색
제3장 울음소리

저자 소개2

헬렌 피츠제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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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en FitzGerald

10여 년 동안 형사사법 분야에서 사회복지사로 활동하다가, 2007년 『데드 러블리 Dead Lovely』를 발표하며 본격적으로 작가의 길에 들어섰다. 꾸준히 작품을 내던 중 『더 크라이》가 큰 인기를 얻으며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더 크라이』는 식스턴즈 올드 피큘리어가 선정하는 ‘올해의 범죄소설’, 여성작가가 쓴 최고의 호주 범죄소설에게 수여하는 다비트 어워즈의 후보에 올랐다. 또 [가디언]의 ‘여성 작가의 베스트 스릴러 50’에 애거사 크리스티의 『애크로이드 살인사건》, 길리언 플린의 『몸을 긋는 소녀》 등과 함께 선정되며 장르적 작품성과 재미를 동시에 잡은 것으로 평가 받
10여 년 동안 형사사법 분야에서 사회복지사로 활동하다가, 2007년 『데드 러블리 Dead Lovely』를 발표하며 본격적으로 작가의 길에 들어섰다. 꾸준히 작품을 내던 중 『더 크라이》가 큰 인기를 얻으며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더 크라이』는 식스턴즈 올드 피큘리어가 선정하는 ‘올해의 범죄소설’, 여성작가가 쓴 최고의 호주 범죄소설에게 수여하는 다비트 어워즈의 후보에 올랐다. 또 [가디언]의 ‘여성 작가의 베스트 스릴러 50’에 애거사 크리스티의 『애크로이드 살인사건》, 길리언 플린의 『몸을 긋는 소녀》 등과 함께 선정되며 장르적 작품성과 재미를 동시에 잡은 것으로 평가 받는다. BBC에서 동명의 드라마가 제작, 방영되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작가는 현재 영국 글래스고에서 남편, 두 아이와 함께 살고 있다.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후 다시 대학에 들어가 영어영문학을 전공했다. 한국어와 영어의 매력을 전하고자 어학원에서 다년간 아이들을 가르쳤고, 현재는 번역가로 활동하면서 지역 도서관에서 아이들에게 영어그림책의 매력을 전하는 수업을 하고 있다. 좋은 책을 발견하고 번역하고 읽을 수 있는 지금의 일상을 사랑한다. 옮긴 책으로는 『더 크라이』, 『내 꿈은 세계평화』, 『나는 왜 진짜 친구가 없을까?』, 『우리들의 다정한 침묵』, 『나는 왜 자꾸 미룰까?』, 『엄마 카드로 사고 쳤는데 어쩌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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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7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412쪽 | 472g | 130*205*21mm
ISBN13
9791187100768

책 속으로

그것은 공항 보안검색요원의 잘못이었다.
--- 「첫 문장」 중에서

난 죽은 거야. 그래서 지금 지옥으로 가고 있는 거야, 그런 거야.
--- p.74

그녀의 마음은 자기 자신을 속이기로 마음먹었다. 더 나은 진실을 믿으면 된다. 아기가 사라졌다. 누군가가 아기를 데려간 것이다. 그녀는 그 사실을 꿀꺽 삼켜버렸다.
--- p.105

그녀는 자백하고 싶었다. 죽고 싶었다. 딱 그 순서대로 하고 싶었다.
--- p.187

우린 아들을 잃었어. 다른 모든 걸 잃을 순 없어. 그건 잘못된 게 아니야. 누굴 해치는 것도 아니잖아.
--- p.187

그녀는 괴물이 되어 있었다.
--- p.202

여러분 제발, 저를 의심하세요.
--- p.230

그의 거짓말은 그녀의 거짓말을 비춰주는 거울이었으니까. 단지 그가 그녀보다 거짓말을 잘하는 것뿐이다.
--- p.268

다른 사람의 고통 위에 너의 행복을 세울 수는 없다.

--- p.330

출판사 리뷰


위기와 함께 드러난 어느 가족의 진상

어린 아이 울음소리가 그치지 않는 비행기 안. 생후 9주 된 노아가 비행기를 탈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아빠 앨리스터가 전 부인 알렉산드라와 딸 클로이의 양육 문제로 법정 다툼을 하기 위해 고향으로 가고 있기 때문이다. 노아의 엄마 조애나는 피곤과 아이의 울음 때문에 예민함이 극에 달해 폭발 직전. 다행히 아이는 잠들었고, 착륙 후 자동차를 탈 때까지 조용하다.

앨리스터의 엄마 집에 가기 전에 한적한 도로에 차를 세우고 조애나와 앨리스터는 잠깐 상점에 들어간다. 물건을 사고 돌아와서 두 사람은 아이가 사라졌다고 울부짖기 시작한다. 경찰은 대대적인 수사에 들어가고 언론도 취재를 시작한다. 자연스럽게 수사는 알렉산드라에게 초점이 모아지고, 클로이는 얼굴도 본 적 없는 이복동생을 찾기에 혈안이 된다. 시간이 지날수록 조애나는 진실과 현실의 무게에 짓눌린다.


독창성 있는 플롯과 거침없는 전개의 심리 스릴러

『더 크라이』는 여타의 심리 스릴러처럼 사건이 일어나고 책의 마지막으로 가면서 상황은 일단락된다. 하지만 다른 작품들이 결말까지 이르는 과정에서의 스릴과 사건에 대한 추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 『더 크라이』는 사건과 연관된 두 사람의 ‘심리’에 집중한다. 작가가 사건의 비밀을 처음부터 독자와 공유하는 것은 그 이유.

극소수의 캐릭터만 알고 있는 비밀을 독자도 알고 있다는 것. 이는 독자로 하여금 상황을 전체적으로 관망하면서도, 주인공과 공감하고 더욱 작품에 몰입하게 한다. 조애나가 아이를 잃고 자신마저 잃을 정도의 슬픔으로 환청을 듣는다거나, 자신의 행동을 자꾸 머리 속으로 복기하면서 모든 것을 자신의 탓으로 돌리는 모습 등이 더욱 절절하게 다가온다. 이후 그녀의 행동은 이제 독자들과 함께 하는 것이 된다. 이야기 초반에 다 알아버렸다고 판단하지 말 것. 작가는 마지막에 또 다른 것을 숨겨놓았다.


두 여성의 내면 리얼리티 라이브

사라진 아이의 엄마 조애나와 아이 아빠의 전 부인인 알렉산드라. 엄마이면서 여자인 두 사람의 지극히 현실적이면서도 솔직한 속마음은 단연코 이 작품을 끌고 가는 원동력이자 독자들을 매료시키는 요소다.

특히 작가는 자신도 경험했을 법한 엄마로서의 고민과 현실적인 문제, 육아와 양육의 고단함 등을 조애나와 알렉산드라의 생각을 통해 생생하게 전달한다. 작품 초반에 비행기에서 노아가 우는 장면은 불편한 기내의 분위기와 궁지에 빠진 조애나의 힘겨운 리얼리티 묘사가 압권. 이는 작가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만큼 현장성이 탁월하다. 또 알렉산드라의 완벽하지 않은 엄마로서의 모습과 솔직하고 유머러스한 독백들은 읽는 재미를 배가시킨다. 『더 크라이』는 마지막 페이지까지 독자가 흥미를 잃지 않도록 유도하는 작가의 노련한 필력이 빛을 발하는 작품이다.

“어느새 순식간에 푹 빠져들어 읽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헤럴드

“당신의 신경을 자극할, 눈을 뗄 수 없는 소설.”
―더 타임스

“헬렌 피츠제럴드의 강렬한 스릴러는 모든 부모들이 겪는 육아의 고통을 새로운 방식으로 구체화했다.”
―인디펜던트

“소름 끼치는 스토리는 충격적인 결말에 이르기까지 한시도 독자들을 놓지 않는 작품.”
―선데이 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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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예스 기사1

  • [더 크라이] 진실이 모든 걸 해결해주지는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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