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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1월 02일
쪽수, 무게, 크기 336쪽 | 484g | 153*225*30mm
ISBN13 9791160021929
ISBN10 116002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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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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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환경은 아주 어린 아이의 기본적인 감정적 성향을 바꾸고, 수정하고, 또는 약간 왜곡할 수 있으며, 잘하면 “성격 유형 또는 스타일이 진정한 의미에서 바뀌었다.”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기본적인 감정적 경향이나 기질을 크게 바꿀 수도 있다. 이렇게 모든 사람들이 태어날 때 지니고 있는 유전적 프로그램은 그의 기본적인 기질상의 실루엣, 즉 성격의 골격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반면에 우리에게 끊임없이 영향을 주는 환경적 경험들은 우리가 성장기를 통해 획득하는 기질적 양상, 즉 성격의 구성 요소인 셈이다. 흔히 말하는 뼈에 붙어 있는 고기, 즉 ‘살’은 바로 우리가 성격을 발달시키는 과정에서 획득하는 요소를 가리킨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성격 시스템의 유연성이다. 즉 유전자가 그 사람의 최초 기질을 결정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사람이 축적한 경험의 영향이 기질 전체를 장악한 다음 성격의 특정 성질을 강화하는 쪽으로 재구성하거나 반대로 격하시킬 수 있다. --- p.20

극단적인 자기애적 성격은 끊임없이 주위 사람들이 자신에게 관심과 경애심을 표시하도록 요구한다. 이런 유형은 본인의 ‘특권 의식’을 당연한 사실로 받아들이며, 특권 의식이 부정되면 과잉 반응을 보이는 식으로 판단 착오를 드러내기도 한다. 과잉의 권리 의식에 따른 판단 착오는 상당히 곤란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으며, 본인에게 끊임없이 어려움을 안겨줄 수 있다. 그런 부실한 판단력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 바람직스럽지 못한 사건들이 발생할 가능성이 농후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런 단점 외에, 주변 상황이 자신에게 유리하다고 판단되면 남을 이용하는 것도 서슴지 않는 경향이 있다. 또한 대체로 거만하며 남들과 공감하는 능력이 결여된 경우가 많은데,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할 기회를 잡아야 한다는 자신의 최고 목표가 달성 가능하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더욱 그렇다. 이런 자기애적 유형의 사람은 모든 관심을 오로지 ‘자아’에게 쏟는다. 이들에게 주변에서 경애심을 얻고 남들보다 유리한 위치에 오르는 것보다 더 중요한 가치는 없다. --- pp.38-39

우리는 모든 아이들이 사랑받고 있다고 느끼든 그렇지 않든, 항상, 그리고 어떤 형태로든 버림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특히 성장단계 초기에 있는 아이들을 완전히 무력감에 빠뜨리는 것은 아무리 가능성이 적더라도 부모 없이 존재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다. 이런 무력감(또는 권력 박탈감)은 양면적인 성질을 띠고 있다. 첫째는 육체적 보호에 대한 느낌이고, 둘째는 그보다 훨씬 큰 위험에 대한 느낌, 즉 감정적 취약성이다. 감정적으로 공격을 당한 것 같은 느낌이라고 하면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아이에게서 남의 말을 듣고, 남에게 복종하고, 순응하게 하는 동기와 의향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바로 이런 불안감, (자녀 유기와 감정적 취약성에 동반되는) 두려움, 그리고 유기당할 수도 있다는 예측이다. 이 모든 요인들(순응, 유기당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 보호의 필요성)이 아이들에게 영향을 주지만, 그 아이가 얼마나 어린지, 보호를 받는 데 어떤 어려움에 처해 있는지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 pp.60-61

그러면 우리가 분노를 억누를 때 얻는 것은 증상, 즉 감정적·심리적 증상인데, 이것은 간혹 물리적인 증상의 형태를 보일 수도 있다. 예컨대 지속적으로 분노를 억제한 결과로 고혈압이 생길 가능성이 있을까? 정답은 “아마도 그럴 것이다.” 또는 “아마도 그렇지 않을 것이다.”인데, 둘 다 맞다. 분노의 억압이 지속적인 것이라면, 그리고 이런 종류의 상황이 장기간에 걸쳐 지속되었다면 여러 가지 신체적 증상을 동반한 고혈압이 생길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감정이 정말 육체적 질병에 영향을 끼치는지와 같은 해묵은 질문에 대한 답은 두말할 것 없이 “그렇다.”이다. 감정은 심리적으로 안 좋은 증상들이 나타나게 할 뿐 아니라, 실제로 신체적 질병이 생기는 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각종 공포증, 불안 장애, 소화불량, 편두통 등이 여기에 속한다. 성격의 구조상 소망이 저지되면, 즉 원하는 것을 갖지 못하게 되면 그 사람은 힘을 빼앗긴 듯한 기분을 느끼며 무력감 또는 권력 박탈감 때문에 분노한다. --- p.82

근심은 의학 용어로 잘 쓰이는 편인데, 이는 근심이라는 단어에 어떤 행위 또는 임박한 행위에 대한 불안감은 물론, 심리적 현상과 정신의학적 진단으로 구체적으로 연결되는 불안감이 암묵적으로 언급되어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단순한 긴장이 아닌 근심은 공황에 더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으며, 그런 근심이 존재한다는 것은 그것이 변신의 징후, 즉 밑에서 시작된 분노, 억압된 채 무의식에 숨어 있는 분노에서 유래되었다는 사실을 암시하는 단서가 될 수도 있다. 이런 점에서 근심은 억압된 분노 밖으로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는 존재라고 할 수 있다. 근심은 신체적 폐해와 함께 많은 감정적·행동적 교란을 불러일으키며, 개인이 역량을 마음껏 원활하게 발휘하는 것을 저해할 수 있다. 게다가 근심의 존재는 흔히 ‘각종 병리현상(장애들)이 그 사람을 정신적으로 괴롭히고 있을지도 모른다.’라는 보다 심각한 문제의 신호가 되기도 한다. 심리적인 장애를 이해하는 도구로 ‘근심’이라는 어휘를 사용하는 것은 역사적인 측면에서 볼 때 중립적인 조건을 반영하는 것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 p.101

사람의 성격에서 매우 중요한 특징과 관련해, 어떤 사람이 목표를 달성하게 하는 것은 목표와 관련된 즐거운 소망, 생각, 그리고 환상에만 의존하지 않고, 실질적으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과 긴 안목의 행동 계획으로 실천하는 그 사람의 능력이다. 물론 미숙하고 충동 지배형인 사람들의 즐거운 소망은 그들이 근심을 관리하는 전형적인 방식이다. 이들에게 예견되는 고생과 긴장에 맞서고 좌절하지 않으면서, 목표를 점진적으로 달성하는 능력은 현실화되지 않은 가능성에 불과하다. 간헐적으로 발생하는 시행착오적인 시도 역시 이런 종류의 미숙하고 충동 지배적인 사람의 전형적인 특징이다. 그리고 간헐적인 시도 때문에 각고의 노력을 투입하는 현장에서 더욱 성숙한 시도들이 거의 무산된다. 그리고 성숙한 시도는 대체로 학습과 부단한 노력을 통해 달성된다. 따라서 성숙한 개인이라면 노력과 인내를 통해 얻는 권력 의식이, 미성숙하고 충동적인 성격의 소유자에게는 없다. 그런 성숙한 자질들이 있어야 할 자리에는 과도하게 황홀한 생각이나 소망을 비롯해 시간 낭비적 요소들이 가득 차 있다. --- p.122

강박신경증 스타일은 주로 긴장과 감정을 억제하기 위한 목적으로 형성된 유형이다. 여기에 속하는 사람은 모든 종류의 지적인 방어기제를 동원해 예기치 못한 사건의 발생을 피하거나 사전에 방지하려고 한다. 이들은 ‘지성화(추론하기)’라는 방어기제를 사용해 모든 입장과 태도를 뒷받침한다. 다른 방어기제로는 ‘합리화(행동에 대한 훌륭한 이유를 만들어내기)’와 ‘승화(심리학에서 심리 현상의 근저가 되는 성욕 에너지가 사회적으로 보람을 주는 예술·종교 활동 등으로 전환되는 일-옮긴이)’가 있다(승화의 경우 과업에 과도한 에너지를 써 정작 인간관계에 쓸 에너지를 많이 남기지 못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들에게 가장 큰 쾌락은 일, 그리고 차후에 인간관계에서 얻을 수 있는 쾌락을 위한 에너지를 빼내어 프로젝트와 과제(과제를 목록화하는 작업도 포함된다)에 몰두하는 데서 나온다. 이렇게 일에 전념하는 태도 때문에 이들은 우정을 추구하는 데 쓸 시간은 거의 없어지거나 크게 줄어든다. --- pp.151-152

경미한 피해망상적 스타일 또는 병적인 과대망상증 환자는 아니지만, 전체적으로 볼 때 과대망상적인 징후를 드러내는 사람은 대인관계에서 충분히 파트너로 삼을 수 있다고 본다. 그런 사람은 인생을 잘 살기 위한 일종의 적응수단으로 감정 조절을 필요로 하지만, 살면서 피해망상이나 세계를 구원하겠다는 과대망상, 또는 세상에 대한 가차 없는 비판의 표출 같은 여러 심각한 과대망상적 특성들을 꼭 드러내지는 않는다. 아울러 이런 사람은 특별히 샘이 많지는 않으며, 반드시 반사적으로 질투심을 드러내거나, 반항적이거나 유난히 의심이 많거나 하지도 않다. 이와는 반대로 좀더 정상적인 과대망상적 성향이 존재할 수 있다. 이런 성향을 지닌 사람은 다른 사람과 동지애를 함께 나누고 그것에서 기쁨을 누릴 수 있을 뿐 아니라, 우정을 창출하고 유지할 능력을 지니고 있다. 이런 사람들은 평균 이상의 조심성과 세련된 우월감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세상에서 불쾌한 요소들을 쉽게 찾아낸다. --- p.172

히스테리성 스타일의 사람이 몸무게를 줄이고 싶어한다고 가정하자. 그 사람은 어떤 종류의 다이어트나 운동 요법으로도 몸무게를 줄이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대신 다른 사람이 다이어트와 운동 요법을 수행해 실제로 (이것 역시 희망사항이지만) 자기 대신 몸무게를 빼기를 바란다. 따라서 이런 스타일의 사람은 강력한 소망을 품고, 그런 소망이 현실화되어야 한다는 생각의 힘을 매우 크게 신뢰하는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다(그는 이것을 황홀한 마음으로 소망한다) . 그런 태도는 또 그 사람의 소극적인 성격을 반영한다고도 할 수 있다. 이렇게 소망하기를 좋아하는 성향은 그런 사람들이 즐기는 공상 속 삶의 가장 강력한 일반적 특징을 드러낸다. 이 공상 속 삶의 일반적인 특징에는 매우 강렬한 소망 시스템이 포함되어 있는데, 여기에는 마법처럼 떠오를 문제의 해결책이 담겨 있다. 이런 부류의 사람은 소극적 성격을 지닌 것 외에 실제 삶에서 극단적으로 의존적이고 무력하다. --- p.191

그들이 자주 그리는 자기애적 그림의 가장 큰 특징은 조급한 성질과 관련이 있다. 그들의 태도가 심통이 난 듯하고, 때로는 거만하게 보이는 것도 바로 조급한 성질 때문이다. 하지만 또 남들과 잘 공감하는 편이며(고상할 정도로), 모욕을 받았던 과거의 경험을 토대로 분노를 억제할 줄도 안다. 그렇기 때문에 전형적인 환자와 비교했을 때, 이처럼 더 정상에 가까운 자아도취자에게는 지극히 기회감염적인(질병 등으로 사람의 면역 체계가 약해져 있을 때 기회를 노려 침투한다는 뜻-옮긴이) 충동들과 지속적이고 가시적인 우월감이 드러나는 상황 등이 없는 것 같다. 마지막으로 더 정상에 가까운 자아도취적 사람은 자신의 마음속 깊은 곳에 있는 자기애적 욕구와 씨름할 수는 있지만, 그런 사람도 본인과 인간관계를 맺고 있는 상대방과의 사이에 호혜互惠적인 사랑과 한결같은 공정함이 있어야 하며, 또 그렇게 되기를 바란다. --- p.216

그들은 항상 남의 비판에 극도로 예민하며, 마음속에 자기 불신이 늘 팽배해 있고, 돌봐주는 이가 자신을 지원한다는 증거가 필요해 십중팔구 끊임없이 안심되는 말과 행동을 확보하려고 한다. 끊임없는 안심이 필요하기 때문에 정신 상태는 자율적 존재를 향한 동경심과 그가 되기 위한 에너지가 성격 발달의 초기 단계에서 말살된 미숙한 사람으로 그려질 수밖에 없다. 의존적 스타일이 지닌 감정 애착형의 모습을 감안하면, 이런 사람에게 근심은 항상 완화되는 과정에 있는 것이 분명하다. 즉 근심은 이런 독특한 의존 스타일(감정 애착형 스타일)의 효과로 치유된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사람에게 가장 두려운 일은 자신을 돌봐주는 사람과 분리되는 사태일 것이다. 그래서 분리의 기미라도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한, 그리고 분리에 따르는 끔찍한 두려움을 피하기 위한 성격적 성향 또는 협조와 수동성의 특징, 그리고 규칙 준수 등이 이런 사람의 행동에 핵심적인 동기로 작용한다. --- p.238

하지만 이렇게 감정적으로 밀착된, 수동적 공격성 인간이야말로 감정적으로 밀착된 의존적 상태에 대해 분한 마음을 품고 사는 사람이기도 하다. 분노가 행동화되는 과정에서 수동적 공격성 스타일의 사람이 행동하는 핵심적인 동기는 권위 있는 인물에게 좌절감을 주면서도 본인은 처벌을 피하고 싶은 마음이다. 이것은 매우 영리한 의도이며, 반항하는 듯한 기분을 유지함으로써 조금이라도 자주적인 기분(독립성)을 맛보기 위해 이런 식으로 행동한다. 이것은 상대방에게 좌절감을 안겨주는 동시에 그 사람과의 유대관계는 그대로 유지하는, 일종의 삐딱한 쾌락으로 시도되는 행위다. 그리고 반항심을 협조의 탈로 교묘하게 위장한 행위다. 두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삐딱한 행위들은 다음과 같다. 꾸물대며 일하기, 일을 뒤로 미루기, 잊어버리기, 일을 마무리하지 않기 등이다. 따라서 수동적 공격성 성격이면서 감정 애착형 스타일인 사람이 미숙하면 권위 있는 인물과의 의존적 관계를 유지하면서(물론 위험이 따른다) 뚱한 표정을 짓거나, 시비조로 대들거나, 불평하는 행위를 보여줄 수 있다. --- p.254

세상에는 이보다 더 낫거나 더 훌륭하게 살아도 여전히 불충분한 스타일로 분리될 수 있는 사람들이 있다. 평균 이상의 아이큐를 가지고 있으면서, 능력은 남의 집의 하인 정도밖에 안 되는 경우도 부지기수일 것이다. 한 예로 35세의 남성이 있었다. 한 직장을 오래 다니지 못하는 스타일이었던 그는 운좋게 직장 생활을 하는 여자를 만났다. 그는 가사일을 맡아서 했고, 회계사인 그녀는 매일 직장에 출근했다. 그 남성은 매우 지능이 높은 사람이었으며, 특히 십자퍼즐을 푸는 데 탁월한 재능이 있었다. 상당히 높은 수준의 어휘력도 보유하고 있었고, 축적된 일반 지식도 상당했다는 것은 굉장히 흥미로운 사실이었다. 그가 학교를 다닐 때 많은 교과서로 지식을 쌓을 수 있었음에도 시험에서 좋은 점수를 받는 일은 매우 힘들었기 때문이다. 남들이 그를 원하지 않을 때야말로 그는 혼자서 별 탈 없이 잘 살아갔다. 하지만 다른 사람이 그를 필요로 하면 그는 헤매기 시작했다. 그것이 그가 한 가지 일을 꾸준히 하지 못하고, 심지어 시험도 보지 못하는 이유였다. --- pp.273-274

문제는 이런 회피성 스타일의 사람은 다른 사람들이 자신에게 거부 의사를 표현한다고 여기며, 타인이 자신을 받아들일 가능성이 낮다는 확고부동한 신념을 갖고 있다. 이는 인간관계로 이어질 수 있는 어떤 잠재적인 상호작용도 처음부터 틀림없이 실패할 운명을 타고났다는 것을 뜻한다. 이런 유형의 사람은 감정적으로 쉽게 상처를 받으며, 개인 간의 상호작용을 피한다. 이렇게 사교행위를 회피하는 행동 패턴은 결국 친구를 거의 또는 전혀 사귀지 못하는 결과를 초래한다. 게다가 인간관계에 대한 음울하고 비관적인 견해 때문에 대인 접촉이 불가피한 활동을 삼가려고 애쓴다. 또 본인이 무안해지거나 불안해지거나 창피해질 가능성이 아주 조금만 있어도, 사교 모임에 가려 하지 않는다. 따라서 이런 유형의 가장 큰 특징은 남들이 자신을 거부할 것이라는 두려움의 끝없는 존속과 관련되어 있다. 그리고 이런 두려움은 그 사람 인생의 모든 영역에 교묘하게 스며들어 있다. 본인의 공상 속 세상은 물론이거니와, 성격 안에서 이루어지는 감정의 발현, 그리고 궁극적으로 그 사람의 모든 행위에 보편적으로 들어가 있다. --- p.312

분노의 난로는 항상 더 많은 연료에 목말라 있다. 이런 일이 일어나면 사람은 ‘문제의 그 사람’, 즉 처음에 분노의 대상이 되었던 사람에게 화를 낼 추가적인 이유들을 찾으려 할 것이다. 무의식 속에 있던 분노의 난로가 꺼지면 ‘그 사람’을 향한 가슴 깊은 곳의 분노가 의식 위로 떠오르고, 그러면 그를 괴롭히고 있던 그 증상은 즉시 사라질 가능성이 매우 크다. 특히 당사자가 원래의 소망과 관련된 행동을 취하면 더욱 그럴 것이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행동을 취하다.’라는 단어다. 당사자의 원래의 소망, 다시 말해 애초에 ‘그 사람’에 의해 좌절된 소망과 관련된 어떤 행동을 수행하는 것이야말로 반드시 해야 할 일이기 때문이다. 사람의 성격, 특히 습관적인 성격적 특성 반응을 비롯해 증상의 표출 면에서 변화 가능성과 관련해 이런 고려사항들을 염두에 두고, 우리는 이런 질문을 던질 수 있다. ‘성격’, 질기기로 따지면 세계 정상급인 이것을 어떻게 하면 개조할 수 있을까? 정답은 이 책을 읽으면 알 수 있다.
--- p.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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