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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 발행일 | 2019년 02월 01일 |
|---|---|
| 쪽수, 무게, 크기 | 172쪽 | 472g | 180*245*12mm |
| ISBN13 | 2569283851009 |
잡지
우먼카인드 womankind (계간) : 6호 [2019]
: 지구인으로 살아가기
편집부 저
|
바다출판사
|
2019년 02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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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죽음의 위협에도 불구하고 벌목꾼과 밀렵꾼으로부터 넓은 열대우림을 보호하는 용감한 아마존 여성, 사막의 기후변화로 생계에 타격을 입었지만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경제를 번영시킨 아프리카 유목민의 미망인, 세계적으로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사회와 농업 발전에 앞장서는 여성 농부들을 만났다. 하지만 내가 만난 여성들 대부분은 변화를 주도하는 카리스마 있는 리더들은 아니었다. 그들은 뒤에서 조용히 노력하고, 변화에 대처하고, 사람들을 하나로 모으고, 상호 교류의 세대를 통해 얻은 지식을 전달하며 지속가능한 습관, 새로운 생활 방식에 적응하겠다는 의지로 자녀들을 가르치는 사람들이었다. 환경 훼손을 줄이기 위한 노력의 하나로, 우리는 적극적으로 이런 여성들을 찾고 그들이 자신의 지식을 전할 수 있도록 도우며 이들을 정책과 자금 지원 결정에 참여시켜야 한다.
--- p.40-41, 「인류세를 살아가는 나의 여정」, 가이아 빈스
“세계 곳곳에서 여성은 다양한 방식으로 기본 권리를 제대로 누리지 못하기 때문에 기후변화의 피해와 위험을 고스란히 떠안게 됩니다. 양성이 사회적, 정치적으로 불평등한 지역일수록 여성의 신체적, 경제적 유동성과 발언권, 기회도 적을 수밖에 없으므로 여성은 생태계의 위기에 더 쉽게 노출되지요. 여성은 기후 난민의 80퍼센트를 차지하며, 조사 결과 기후변화 때문에 삶의 터전을 옮겼다고 추정되는 인구 2,600만 명 가운데 2,000만 명이 여성이라고 합니다. 더구나 가난한 사람들은 기후변화의 영향에 특히 취약한데, 하루에 1달러 이하로 살아가는 15억 인구의 대부분이 여성입니다.”
--- p.48-50, 「기후변화를 막는 여성들: 환경운동가 오스프리 오리엘 레이코」, 스타브 디미트로풀로스
우리가 곳곳에서 모두를 위한 페미니즘을 말하는 이유는 누구나 차별과 배제 없이 자기 삶의 지향과 목적대로 살고, 이를 서로 지지해야 하며, 그럴 때 행복해질 수 있다는 걸 알기 때문이다. ‘모두’는 어디까지 포함할 수 있을까? 연령, 인종, 성적 지향, 지역, 종교, 장애 여부 등등이 떠오른다. 여기에 비인간-생명을 추가해본다. 단순히 물건의 재료를 천연 물질로 바꾸면 괜찮아지는 일이 아니라 경제와 노동 제도를 포함하여 성장 중독증에서 벗어나는 사회 시스템의 변화와 전환이 있을 때, 우리는 플라스틱 중독 사회에서 탈출할 수 있고 지속가능한 사회에서 더 평등하며 행복할 것이다. 일상에서 누리는 편리함을 되돌아보고 불편해하는 마음이 시작이다.
--- p.65, 「편리함을 불편해하는 마음이 시작이다」, 이안소영
“하늘을 올려다보며 내가 어디 있는지 상상해보다가 그 장면을 축소해서 태양계를 보고, 또 더 축소해서 은하를 상상해보는 거예요. 계속 장면을 축소하다 보면 지구가 얼마나 작은지 생각하게 되죠. 이러한 상상은 통찰력을 줘요. 우리가 이 아주 작은 행성에 일어난 덧없이 짧은 현상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기만 한다면, 우리가 고민하는 문제들이 사실은 별것 아니라는 통찰력을 얻게 되죠. 이런 통찰력이 꼬인 마음을 풀도록 도와줄 거예요.”
--- p.90-91, 「미래에는 어떤 하늘을 보게 될까: 천체물리학자 리사 하비 스미스」, 안토니아 케이스
“우리는 관심 있는 분야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여성들의 모습을 지켜보고, 그녀들을 통해 그 분야에 뛰어들고 싶다는 영감을 얻게 되죠. 저는 공학에 단순히 자동차나 기계를 만지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다는 사실을 여성들에게 보여주고 싶어요. 사람들을 돕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하는 한, 과학은 당신이 원하는 모든 것을 이뤄줄 거예요.”
--- p.95, 「우주비행사로 산다는 것: 우주비행사 제니퍼 시디」, 스타브 디미트로풀로스
본질적으로 화성은 사람이 살기 어려운 곳으로 알려져 있다. 아무것도 자라지 않고 우리가 아는 생명체라고는 전혀 없는 황무지다. 호주 국립대학교에서 고기후(Paleo-climate)를 연구하는 과학자 앤드류 글릭슨(Andrew Glikson)은 최근 다음과 같은 글을 썼다. “우주여행 및 우주식민지에 관한 생각을 홍보하는 자들은 대부분 이 계획에서 이득을 보려는 엔지니어와 기업가다. 지구의 기원과 인체의 물리적 한계를 이해하는 생물학자와 의학자는 보통 그런 생각을 지지하지 않는다.”
--- p.40-41, 「인류세를 살아가는 나의 여정」, 가이아 빈스
“세계 곳곳에서 여성은 다양한 방식으로 기본 권리를 제대로 누리지 못하기 때문에 기후변화의 피해와 위험을 고스란히 떠안게 됩니다. 양성이 사회적, 정치적으로 불평등한 지역일수록 여성의 신체적, 경제적 유동성과 발언권, 기회도 적을 수밖에 없으므로 여성은 생태계의 위기에 더 쉽게 노출되지요. 여성은 기후 난민의 80퍼센트를 차지하며, 조사 결과 기후변화 때문에 삶의 터전을 옮겼다고 추정되는 인구 2,600만 명 가운데 2,000만 명이 여성이라고 합니다. 더구나 가난한 사람들은 기후변화의 영향에 특히 취약한데, 하루에 1달러 이하로 살아가는 15억 인구의 대부분이 여성입니다.”
--- p.48-50, 「기후변화를 막는 여성들: 환경운동가 오스프리 오리엘 레이코」, 스타브 디미트로풀로스
우리가 곳곳에서 모두를 위한 페미니즘을 말하는 이유는 누구나 차별과 배제 없이 자기 삶의 지향과 목적대로 살고, 이를 서로 지지해야 하며, 그럴 때 행복해질 수 있다는 걸 알기 때문이다. ‘모두’는 어디까지 포함할 수 있을까? 연령, 인종, 성적 지향, 지역, 종교, 장애 여부 등등이 떠오른다. 여기에 비인간-생명을 추가해본다. 단순히 물건의 재료를 천연 물질로 바꾸면 괜찮아지는 일이 아니라 경제와 노동 제도를 포함하여 성장 중독증에서 벗어나는 사회 시스템의 변화와 전환이 있을 때, 우리는 플라스틱 중독 사회에서 탈출할 수 있고 지속가능한 사회에서 더 평등하며 행복할 것이다. 일상에서 누리는 편리함을 되돌아보고 불편해하는 마음이 시작이다.
--- p.65, 「편리함을 불편해하는 마음이 시작이다」, 이안소영
“하늘을 올려다보며 내가 어디 있는지 상상해보다가 그 장면을 축소해서 태양계를 보고, 또 더 축소해서 은하를 상상해보는 거예요. 계속 장면을 축소하다 보면 지구가 얼마나 작은지 생각하게 되죠. 이러한 상상은 통찰력을 줘요. 우리가 이 아주 작은 행성에 일어난 덧없이 짧은 현상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기만 한다면, 우리가 고민하는 문제들이 사실은 별것 아니라는 통찰력을 얻게 되죠. 이런 통찰력이 꼬인 마음을 풀도록 도와줄 거예요.”
--- p.90-91, 「미래에는 어떤 하늘을 보게 될까: 천체물리학자 리사 하비 스미스」, 안토니아 케이스
“우리는 관심 있는 분야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여성들의 모습을 지켜보고, 그녀들을 통해 그 분야에 뛰어들고 싶다는 영감을 얻게 되죠. 저는 공학에 단순히 자동차나 기계를 만지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다는 사실을 여성들에게 보여주고 싶어요. 사람들을 돕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하는 한, 과학은 당신이 원하는 모든 것을 이뤄줄 거예요.”
--- p.95, 「우주비행사로 산다는 것: 우주비행사 제니퍼 시디」, 스타브 디미트로풀로스
본질적으로 화성은 사람이 살기 어려운 곳으로 알려져 있다. 아무것도 자라지 않고 우리가 아는 생명체라고는 전혀 없는 황무지다. 호주 국립대학교에서 고기후(Paleo-climate)를 연구하는 과학자 앤드류 글릭슨(Andrew Glikson)은 최근 다음과 같은 글을 썼다. “우주여행 및 우주식민지에 관한 생각을 홍보하는 자들은 대부분 이 계획에서 이득을 보려는 엔지니어와 기업가다. 지구의 기원과 인체의 물리적 한계를 이해하는 생물학자와 의학자는 보통 그런 생각을 지지하지 않는다.”
--- p.154, 「화성이 미래의 집이 될 수 있을까」, 클라리사 세백 몬테피오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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