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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백범

소설 백범

: 한 알의 썩어질 밀알이 되어

[ 개정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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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3월 02일
쪽수, 무게, 크기 400쪽 | 512g | 140*210*30mm
ISBN13 9791161655925
ISBN10 1161655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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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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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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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수가 부리부리한 눈빛으로 좌중을 둘러보며 소리쳤다. 그의 범 같은 기세에 압도되어 어느 하나 나서는 사람이 없었다. 그 틈에 창수의 발밑에 밟혀 있던 왜놈은 몸을 빼내어 잽싸게 칼을 거머쥐었다. 그러고는 칼날을 번쩍이며 달려들었다. 그 순간 김창수는 머리 위로 떨어지는 칼을 용케도 피하며 왜놈의 옆구리를 걷어찼다. 그자가 ‘억’하는 소리를 내며 거꾸러졌다. 이미 어린 시절부터 동학군의 접주로 활약하며 민족무예 택견으로 다져진 창수의 몸엔 기선을 제압할 웅기(雄氣)가 서려 있었던 것이다. 김창수는 다시 기회를 주지 않기 위해 칼자루를 쥔 왜놈의 손목을 밟아 눌렀다. 언 땅에 칼이 떨어졌다. 옴짝달싹 못한 채 씩씩거리고만 있는 왜놈을 바라보는 김창수의 눈빛이 이글거렸다. ---「치하포 의거」중에서

김구는 하늘을 우러러 나라와 민족 앞에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리라 다짐하면서, 결단코 변절하지 않겠다는 결의와 각오를 심장에 새기고 싶었다. 그러한 결심의 표시로 김구는 이름과 호를 바꾸었다. 그렇게 바꾼 이름이 구(九), 호는 백범(白凡)이었다.
‘백(白), 범(凡), 김(金), 구(九).’
그의 새로운 이름이었다. 이름을 ‘구(龜)’에서 ‘구(九)’로 고친 것은 일제의 민적(호적)에서 이탈하겠다는 강한 의지이기도 했다. 그는 백범 김구로 다시 태어났고, 이 이름은 곧 그의 인생이 되었다. ---「백정범부(白丁凡夫)로 다시 태어나다」중에서

백범은 거무스름한 눈자위가 움푹 패이고 거죽뿐인 볼이 오목해진 아내의 얼굴을 어루만졌다. 뼈만 앙상한 손마디와 더욱 작아진 두 어깨를 찬찬히 쓰다듬었다. 수건에 물을 적셔 쩍쩍 갈라진 입술을 닦아 주기도 했다. 하지만 이 모든 행위들이 너무 늦어 버린 것만 같아 슬픔을 주체할 수 없었다. 이렇게 보내면 다시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불길한 예감을 백범은 애써 외면하려 안간힘을 썼다. 회한의 눈물이 주르르 흘렀다. ---「가족에게 드리워진 그림자」중에서

백범은 밤사이 가흥을 빠져나와 엄항섭, 안공근과 함께 남경에 도착했다. 미리 연락을 받고 진과부의 명에 의해 마중 나와 기다리고 있던 요인들이 백범 일행을 숙소로 안내했다. 이튿날 밤 백범은 진과부가 제공한 차를 타고 통역을 해 줄 박찬익을 동행하여 장개석의 자택으로 갔다. 안내해 주는 이를 따라 들어간 방에는 장개석이 기다리고 있었다. 장개석은 환하게 웃으며 오래된 친구를 대하듯 아주 반갑게 백범을 맞이했다. ---「장개석과의 정상 회담」중에서

당시 일반 노동자의 한 달 급여는 30원 정도였다. 그런데 백범 한 사람 에게 걸린 현상금은 자그마치 60만 원이었다. 실로 어마어마한 액수를 백범의 목에 내걸 만큼 백범에 대한 일제의 두려움과 경계심은 이루 말할 수 없이 컸던 것이다. 곳곳마다 백범의 얼굴이 벽에 도배되다시피 했다. 일제의 감시는 치밀하고도 집요하게 백범의 활동 반경을 조여 왔다. 어딜 가나 정탐꾼들이 득실거렸다. 백범의 신변은 어디서도 안전을 보장받을 수 없었다. ---「상해 탈출」중에서

“빛과 어둠 중 지금 우리는 흑운이 짙게 깔린 어둠의 시대를 살고 있다. 이 어둠의 마수가 영원할 줄 알고 일제의 앞잡이가 되어 동족의 피를 빨아 살아가고 있는 ‘어둠의 자식들’이 많다는 것은 고국 생활에서 보아 잘 알 것이다. 그러나 인아, 신아, 잠 못 이루던 밤에 경험해 본 적이 있겠다마는 어둠이 깊으면 깊을수록 새벽은 머지않았음을 우리는 알 수 있다. 시절의 고난을 딛고 일어서는 의로운 이들에게 머지않아 찬란한 광명은 비춰 오게 되어 있단다. 어느 시대에나 두 부류의 사람이 있지. 어둠의 자식들과 빛의 사자들. 그러나 자연의 섭리를 통해서도 알 수 있듯이 참된 승리는 반드시 빛의 편이라는 것은 불변의 진리란다. 훗날 너희들의 눈으로 지켜보게 될 것이야. 내가 들려주는 대한민국 임시 정부의 역사는 빛을 기다리는 사람들의 역사다.” ---「가족과의 재회」중에서

집무실 안에 정오의 햇살이 가득 차고 있었다. 안두희는 분노도 위협도, 하다못해 두려움조차 없는 백범의 그 눈빛에 담긴 의미를 도무지 알 수가 없었다. 머릿속이 하얘지며 아무런 생각도 나지 않았다.
“기다릴 테니 떨지 말고 내 가슴을 쏴라! 그래야 산다!”
백범의 육중한 음성이 나직이 울렸다. 안두희는 눈동자의 초점마저 상실한 채 엉거주춤 서 있었다. 고개를 저으며 정신을 차리려고 애를 쓰던 안두희는 자신의 왼손에 쥐어져 있는 권총을 쳐다보았다.
---「내 가슴을 쏴라!」중에서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통합과 포용으로 시대적 가치를 일궈 낸 위인의 웅대한 삶을 새롭게 조명한 이 책은 세기를 넘어서 감동과 교훈을 주는 민족적 지도자의 생애에 문학적 향기를 덧입힌 특별한 작품이다.
- 김민하 (전 중앙대 총장, 전 대통령 통일고문)

이 책의 강점은 단순히 백범에 관한 일대기에 그치는 아니라, 분단의 배경이나 임시 정부와 중국과의 관계, 백범과 김일성 간의 회담, 백범 암살 상황 등 아주 특별한 내용까지도 깊이 있게 담고 있다는 점이다. 오랜 기간 백범과 그 사상을 연구해 온 저자가 법학자의 시각에서 풀어 쓴 새로운 스타일의 백범 이야기는 새 시대를 열어 갈 젊은이들에게 분명 시사하는 바가 클 것이다.
- 이수성 (전 서울대총장, 전 국무총리)

오로지 조국과 민족을 위해 일평생을 살다 가신 백범 선생님이지만, 그에게 사랑하는 아내와 아들들에 대한 애끓는 마음이 얼마나 컸는지 너무나 절절히 묘사되어 있다. 영웅 백범의 삶 한편에 자리한 가족의 눈물겨운 희생과 헌신, 그리고 이해와 배려는 이 시대에 주는 또 하나의 감동이다.
- 장상 (전 이화여대총장, 신학박사)

기나긴 시공을 뛰어넘어 현대에도 여전히 강렬하고 커다란 울림을 내는 백범의 웅대한 메시지와 마주하게 될 때, 진한 감동의 여운에 빠져들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 이필상 (서울대 초빙교수, 전 고려대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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