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19년 03월 04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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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62쪽 | 351g | 128*188*13mm |
ISBN13 | 9791189683054 |
ISBN10 | 1189683059 |
발행일 | 2019년 03월 04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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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62쪽 | 351g | 128*188*13mm |
ISBN13 | 9791189683054 |
ISBN10 | 1189683059 |
머리말 | 소박하지만 단단한 기쁨을 주는 영어공부를 위하여 Chapter 1: 영어, 왜 공부하는가 영어, 꼭 배워야 할까 외국어, 도구인가 세계인가 성과 추구 VS 원리 추구: 영어교육을 바라보는 두 관점 습득이 아닌 생태계로: 영어학습의 새로운 메타포를 찾아서 영어와 새로운 관계 맺기 Chapter 2: 원어민 중심주의를 넘어서 유령은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지배할 뿐 네이티브 스피커는 죽었다 네이티브가 되기 위해 필요한 시간은? 바이링궐: 완벽한 이중언어 구사자라는 신화 당신의 영어는 안녕하십니까? 영어 이름, 꼭 따로 필요할까? 발음 습득의 과학과 세계시민의 조건 한국식 억양이 좋은 이유 네이티브 이데올로기, 네이티브의 윤리 그리고 소통의 쌍방향성 Chapter 3: 인풋이 아니라 경험이다 인풋이야, 인풋! ‘학습’하지 말고 ‘습득’하라? 외국어 습득엔 순서가 있다? 어떤 인풋이어야 하는가? 문법의 역할과 한계 언어학습, 마음을 먼저 챙겨라 인풋의 양에서 경험의 깊이로 Chapter 4: 영어공부에 대한 새로운 관점 영어학습, 더 나은 나를 만들어가기 나다운 영어공부를 위한 세 가지 원칙 영어에 대한 잘못된 개념들 텍스트와 콘텍스트 새롭게 상상하기: 문장 쓰기를 넘어 문맥 쓰기로 정확은 부정확의 축적이다 언어와 문화: 말에서 삶을 읽다 Chapter 5: 어휘학습의 원칙들 짝꿍과 함께 기억하라 기본의미와 확장의미를 함께 고려하라 단어, 자신만의 의미를 담는 그릇 단어 수집가&큐레이터 되기 변신하는 단어를 추적하라 Chapter 6: 문법공부, 생각의 전환 영문법, 형법이 아니라 마법 상자로 문법, 맥락과 결합하여 의미를 만들다 관사학습의 원칙: 텍스트로 공부하라 말로 배운 문법의 한계를 넘어서 문법, 문장의 규칙에서 세계를 보는 창으로 Chapter7: 쓰기, 한국어 읽기와 영어 읽기 쓰기, 어떻게 시작할지 모르겠다면? 필사, 영작문에 도움이 될까? 가로쓰기×세로쓰기×좁게쓰기 영어 읽기와 한국어 읽기의 ‘콜라보’ Chapter 8: 말하기, 듣기 그리고 되기 암기가 아니라 연기를: 드라마 영어학습법 듣기학습, 모국어를 고려하라 영화 자막, 넣고 볼까 빼고 볼까 자료의 보고 유튜브: 본다고 공부가 될까 말하기 혹은 정성을 다해 누군가가 되어 보기 Chapter 9: 삶을 위한 영어공부 내 삶과 영어공부의 관계 영어, 속전속결이 아닌 ‘슬로러닝’으로 삶을 위한 영어수업: 인생과 영어를 함께 가르치기 영어를 위한 사람이 아니라 사람을 위한 영어를 위하여 맺음말 | 언어와 소통의 새로운 미학을 꿈꾸며 |
이 책은 대학에서 영어을 가르치시는 김성우 선생님의 저서이다.
페이스북에서 선생님을 팔로우할 때도 세상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통찰력, 정확하고 비판적인 지식을 공유해주시는 분이라 정말 기대하고 책을 읽게 되었다. 하지만 다른 대부분의 경우와 달리 이 책은 기대 그 이상의 내용으로 보답을 해주었다. 페북에서 여러 글과 사진을 통해 뵐 때도 정말 이 선생님으로부터 배워보고 싶다는 욕구가 생길 정도였는데 정말 이런 분이 대학에서 교수님을 해야 마땅한데 참 아쉽다는 생각을 항상 하고 있었다. 내가 대학 때 배웠던 어떤 교수님들보다도 실용적인 배움을 제공해주시면서도 대학생으로서 담궈볼 수 있는 추상적인 학문의 영역을 모두 접하게 해주실 것만 같은 그런 느낌이었다. 김성우 선생님, 제 추측이 맞죠? ^^
"단단한 영어공부"는 영어공부로 골머리를 썩는 모든 한국인들에게 꼭 추천해주고 싶다. 그 이유는 영어공부에 대한 기본적인 태도와 큰 방향성을 제시해주면서 오랫 동안 나침반과 같은 길잡이 역할을 하고 영어공부를 하는 여러 가지 참신하면서도 지속가능한 방법이 제시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 리뷰에서는 영어공부방법에 대해서는 다루지 않고 가히 충격적인 새로운 관점을 보여주는 영어교육 전반에 대한 필자의 관점을 공유하고자 한다. 저자가 우리를 설득하는 방식을 전부 따라가면서 정독을 통해 이해하는 것이 마땅하지만 머리에 띵 하는 울림을 주었던 부분들을 필사(? 타이핑 형태로 ^^)한 것을 공유해본다.
김성우 선생님, 다음에는 선생님의 멋진 일상 사진과 함께 삶에 대한 따뜻한 시선이 담긴 수동태, 가정법 문장을 엄선하셔서 문법 교재나 리딩교재를 만들어주시면 좋겠어요. 그런 교재로 공부하는 중, 고등학생들이 생기면 세상이 더 따뜻해지지 않을까요? 선생님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며 이만 마칩니다.
[공유하고 싶은 글귀 모음]
Chapter 2.원어민중심주의를 넘어서
p.47 우리는 원어민이 되려고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세계의 많은 이들과 소통하기 위해 공부합니다.
p.48 내 생각과 의견을 제대로 전달할 수 있는 발음이라면 한국 억양이 섞여도 아무 문제 없습니다. ‘죽은’ 네이티브 스피커의 영어를 흉내내기보다는 ‘살아 있는’ 우리의 언어를 만들어 갔으면 합니다.
p.49 일정 수준이 넘어 가면 영어를 공부해 온 누적 시간보다 퇴고에 쏟은 시간과 정성이 글의 질을 결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문법적으로 오류가 없는 문장을 써 내는 것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자신의 생각과 감정, 의견을 입체적이면서도 엄밀하게 표현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p.69 영어교육에서 원어민 중심주의는 은밀한 차별의 근원입니다. 더 심각한 것은 이 같은 이데올로기를 내면화하여 ‘원어민처럼 말 못하는 자신’이 열등하다고 느끼는 일입니다.
p.73 비원어민은 죄인이 아닙니다. 원어민은 벼슬이 아니고요. 그저 우리가 처한 삶의 다양한 양태일 뿐입니다.
p.74 결국 말을 배우는 것은 깊은 소통을 통해 더 나은 인간이 되기 위함입니다. 원어민처럼 말하느냐 아니냐를 따지기 전에 커뮤니케이터로서 어떤 태도를 가지고 살아가는지 돌아보아야 할 이유입니다.
Chapter 4. 영어공부에 대한 새로운 관점
p.110 교재에 등장하는 어휘, 문장, 문법 등의 요소를 학습의 목적지가 아닌 출발점으로 삼을 때 영어공부가 더욱 풍성해집니다. 제시된 내용의 암기를 넘어 내 감정, 의견과 바람을 표현하는 재료로 삼는 겁니다.
p.111 ‘그들의 말’을 ‘나의 말’로 바꾸는 과정에서 영어가 자라고 내가 성장합니다.
p.123 정확하게 말하려면 오랜 시간 ‘부정확하게 말하기’를 반복해야 합니다.
p.124 통하는 영어라면 발음이 좋은 것이죠. ‘원어민과 같은 정확성’이라는 족쇄를 풀고 소통하려는 자세를 가질 때 좀 더 정확해질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됩니다.
Chapter9. 삶을 위한 영어공부
p.253 이 사회에서 영어는 사회문화적 계층과 특권의 대변인이 되어 버린 듯합니다. 영어가 삶을 풍성하게 하지 못하고 도리어 척박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p.254 인간과 인간을 이어 주는 영어가 아니라 가르고 줄 세우는 영어, 철저히 사고파는 물건이 되어 버린 영어의 시대. 우리 사회에서 또 우리 안엥서 영어가 휘두르는 힘을 정확히 이해하고 다스려야 합니다. 영어를 위한 인간이 아니라 인간을 위한 영어가 될 수 있도록 말입니다. 혼자 할 수 없는 일입니다. 함께해야 하는 일입니다.
p.260 삶을 위한 단단한 영어공부, 이제 시작입니다.
영어 공부에 몹시 꼬여 있는 나는, 어느 순간부터 영어 공부와 관련된 책은 안 보게 되었다. 다 같은 이야기이고, 결국은 내가 하지 않는 게 문제이니 굳이 읽을 필요가 없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믿을 만한 영어 선생님이 추천해주셔서 구매했다. 사실 출간 당시부터 관심이 가던 책이었다. 영어 공부 책을 더 이상 읽고 싶지 않았기에 애써 모르는 척 하다가 도서관에서 대출했다가 잠깐 읽고는 줄을 긋고 메모하지 않을 수 없는 책이라 그대로 반납했었다. 결국 만나게 된 이 책.
왜 추천해주셨는지 알 것 같다.
정말 좋은 책입니다.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유용하고 실용적이며 정독해서 읽을 좋은 책입니다. 많은 분들이 이 책을 읽고 삶을 살아가는 지혜와 지식을 얻으실 수 있길 바라며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감사합니다.정말 좋은 책입니다.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유용하고 실용적이며 정독해서 읽을 좋은 책입니다. 많은 분들이 이 책을 읽고 삶을 살아가는 지혜와 지식을 얻으실 수 있길 바라며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