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덤 스미스는 ‘인류의 지배자들’이 “모든 것은 우리 몫이요, 남의 몫은 아무것도 없다”라는 비열한 격언을 따를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오늘날 포악한 자본주의의 시대를 묘사하는 데 이보다 적절한 표현이 또 있을까.
세상을 지배하는 자는 누구인가? 이 놀라운 물음은 가려진 장막을 걷어 올리고, 경악스러울 정도로 집중된 사유재산과 상업 권력의 정체를, 그들이 운용하는 기관과 조직화된 구조를, 그리고 무엇보다도 문명과 인간 존재에 대한 그들의 위협을 낱낱이 밝혀낸다.
- 놈 촘스키 (Noam Chomsky, 언어학자)
이 책은 비판적 연구자들에게 초국적 자본가 계급, 글로벌 파워 엘리트가 겪고 있는 변화를 결코 놓쳐서는 안 된다는 시의적절한 시사점을 던져준다. 끝없는 성장과 수익을 향한 파괴적 욕구를 충족하고자, 자본주의의 지구화를 이끌어가는 기관과 개인에 관한 진실을 이 놀라운 책을 통해 확인해보라.
- 레슬리 스클레어 (Leslie Sklair, 런던정경대학교 사회학 명예교수)
이 책은 초거대 자본주의자들의 권력이 만들어낸 지구적 네트워크에 대한 상세하고도 혁신적인 기록으로서, 모든 기자 및 사회운동가의 서가에 꽂혀야 한다. 만연한 권력과 착취를 통해 이루어지는 전 세계적 자금 세탁과 기업들의 은폐 전략을 저지하기 위한 중대한 출발점이기 때문이다.
- 페터 루데스 (Peter Ludes, 저먼이니셔티브뉴스엔라이트먼트 창립자)
실제로 세계를 경영하는 거인들을 만나보고 싶은가? 학자의 연구와 시민의 행동 촉구가 결합된, 강렬하고도 시의적절한 이 책을 읽어보라. 찰스 라이트 밀스의 《파워 엘리트The Power Elite》 이후 처음으로 등장한, 세계화에 대한 우리의 생각을 완전히 바꿔줄 잠재력을 가진 책이다.
- 롭 윌리엄스 (Rob Williams, 버몬트대학교 박사)
자주 간과하지만, 인류의 미래를 좌우할 결정적인 주제. 초국적 자본가 계급 파워 엘리트에 대한 연구와 분석을 담은 역작. 대단히 훌륭하다.
- 로런스 H. 슈프 (Laurence H. Shoup, 《월스트리트의 싱크탱크Wall Street’s Think Tank》 저자)
오늘날 지구와 인류가 마주한 끔찍한 문제들은 우연한 사고가 아니다. 소수의 기업 엘리트가 독점 자원을 이용하여 재산을 불리고, 정부를 통제하고, 권력에 도전하려는 자들을 소외시키고 파멸시켜온 결과물이다. 사회학자 피터 필립스는 이런 일반적인 설명에 더하여, 자본주의의 핵심부에 실제로 존재하는 사람과 기업에 대한 대단히 상세한 정보를 제공한다. 체제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 현 체제에서 가장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행위자가 누구인지를 이해하고자 하는 사람, 어떻게 하면 체제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지 알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봐야 한다.
- 마크 필리수크 (Marc Pilisuk, 캘리포니아대학교 명예교수 및 세이브룩대학교 교수)
피터 필립스는 세계적 엘리트 계급의 교묘한 속임수들을 신중하게 파헤친다. 이들은 그 자신으로부터 자본주의를 구하고 ‘슈퍼리치’들에게 안전한 세상을 보장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우리는 모두 그 역겨운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듣고 저항해야 한다. 필립스는 그 작업을 아주 멋지게 해냈다.
- 마이클 파렌티 (Michael Parenti, 《제국주의의 얼굴The Face of Imperialism》 저자)
피터 필립스는 이 책을 통해 권력에 대한 진보적 사고를 여러 측면에서 발전시켰다. 그는 국가 내 권력 엘리트를 중심으로 하는 찰스 라이트 밀스의 사회 구조 모형을 초국적 자본가 계급으로 확장했다. 또한 초국적 자본가 계급 내 주요 권력자들의 정체를 밝힘으로써 기관의 책임은 물론이고 개인의 윤리 역시 강조했으며, 그 과정에서 일관적으로 인권을 강조했다. 인권은 오늘날의 정치 상황에서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논의의 틀이다. 이 책은 사회가 간절히 바라는 변화를 이끌어내는 데 꼭 필요한 지도와 같다.
- 로버트 해킷 (Robert Hackett, 사이먼프레이저대학교 언론정보학과 교수)
수그러들 줄 모르는 자본의 세계적 집중 현상과 심화되는 불평등은 인류를 멸종 직전까지 몰아가고 있다. 이처럼 억압적이고 폭력적인 경제 질서를 이끄는 거대 금융기업들은 지금껏 대부분 어둠 속에서 활동해왔으나, 피터 필립스는 이 책에서 그들의 이름을 낱낱이 밝혀냈다. 이 책은 자주 제기되었지만 거의 답해지지 않았던 질문 “과연 누가 배후를 조종하는가?”에 대한 대단히 상세한 답변이다. 가장 강력한 싱크탱크, 투자회사, 기업 이사회 경영자들, 지구의 운명을 볼모로 수많은 사회적 결정을 내리고 있는 소수 개인의 윤곽이 이 책을 통해 드러난다. 《자이언트》라는 필수불가결의 도구를 이용하여 우리는, 제국과 자본주의 패권을 쥐고 있는 자들을 이해하고, 생존을 위해 싸울 힘을 얻을 수 있다.
- 애비 마틴 (Abby Martin, 추적 보도 프로그램 〈엠파이어 파일〉 진행자)
파워 엘리트에 대한 수십 년의 연구 끝에 피터 필립스가 이 책을 출간했다. 이 책은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개인과 기관들로 이루어진 권력의 네트워크를, 그들의 권력을 유지시키는 이념적 정당화 기제를 폭로한다. 사회 정의와 인권에 변함없이 헌신해온 저자 필립스는 흠잡을 데 없는 연구 자료를 기반으로 독자들에게 행동을 촉구한다. 21세기의 경제사회적 불평등을 이해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읽어야 할 책으로, 더 좋은 세상을 만들어내는 데 헌신하는 많은 사람에게 반드시 필요한 영감을 제공할 것이다.
- 앤디 리 로스 (Andy Lee Roth, 프로젝트센서드 부대표)
민주주의가 효과적으로 기능하고 번영하는 데 인류의 이익이 우선시되는 사회가 밑바탕이 되어야 한다면, 우리는 공공의 신뢰를 저버리고 자원을 남용하는 집단에게 법치주의를 공평하게 적용하여 책임을 물어야만 한다. 피터 필립스는 선출된 정치인이나 정부 관료 외에도, 미국인들의 삶을 규정하는 강력한 금융 이익의 역할을 다시금 평가해보도록 촉구한다. 이 책은 엘리트에 대한 추상적 논의를 넘어서 주요 행위자들의 이름과 이해관계, 역할을 자세히 열거하고 있다. 비판적 사고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가치 있는 책이 될 것이다.
- 론 K. 리 (Loan K. Le, 좋은정부와 포괄적 민주주의위원회(IGGI) CEO 겸 사장)
실제로 세계를 지배하는 사람들이 누구인지 알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라. 그들이 어떤 기관을 이용하는지, 그들을 만들어낸 네트워크는 무엇인지를 알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라. 그들이 더 이상 지구를 파괴하지 못하도록 막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라.
- 데이비드 코브 (David Cobb, 2004년 미국 녹색당 대통령 후보, 훔볼트협동위원회 공동 창립자)
이 책은 세계적인 과두 체제를 놀라우리만큼 이해하기 쉽게 폭로한다. 간명하고 호소력 있을 뿐 아니라, 제시된 표도 매우 효과적이다. 피터 필립스는 엄청나게 방대한 정보를 대단히 효율적으로 제시했다. 이 글을 통해 그의 노력에 경의를 표하고 싶다. 많은 독자가 이 책을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
- 윌리엄 캐럴 (William Carroll, 빅토리아대학교 사회학 교수)
피터 필립스 박사는 이 훌륭한 저작을 통해 최고의 권력과 지배력을 보유한 열일곱 개의 세계적 거대 금융기업들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들은 오늘날 세계가 직면한 수많은 사회 문제의 주범임에도 많은 경우 그 책임을 모면하고 있다. 급진적 사회주의자로서, 찰스 라이트 밀스의 위대한 학통을 이어받은 필립스 박사는 이들 거대 기업의 정체를 밝혀냄으로써 사회적 행동주의에 유용한 입문서를 제공했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이들 집단이 어떻게 민간 보안 기업들의 보호를 받는지, 대중매체를 통해 어떻게 깨끗해 보이는 이미지를 유지하는지에 대하여 상세한 정보를 얻게 될 것이다. 이 책은 세계의 거인들에게 정의로운 사회를 새롭게 구축할 것을 촉구하는 공개서한으로 마무리된다. 나 역시 그 서한에 자랑스럽게 서명했다.
- 수전 라만 (Susan Rahman, 사회학 박사)
소수의 세계적 정치 엘리트를 향한 부의 집중이 인류의 안녕과 지구 생명체들의 궁극적 생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데이터에 입각한 강력한 분석이라는 정치사회학의 우수한 전통을 이어받아, 피터 필립스는 소수의 글로벌 파워 엘리트가 자신만의 이익을 위해 인류의 안녕, 심지어 생존 자체를 훼손시키며 지구 경제를 ‘조작해’왔음을 증명하고 있다.
- 도나 브라셋 (Donna Brasset, 인류학 박사)
이 책은 세계적 엘리트 계급의 우월한 지위와 그들이 세계 곳곳에서 행사하는 권력을 두려움 없이 폭로한다. 명확한 주장과 꼼꼼한 자료를 바탕으로 권력과 부의 유착 관계를 낱낱이 드러내고, 소수의 백만장자가 지구의 방대한 자원을 통제하며 파괴적인 결과를 낳고 있는 현 경제 체제의 실체를 밝혀냈다. 공감과 인류애를 바탕으로 한 피터 필립스의 글은, 여러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세계 경제 체제를 재구성해야 하며, 그 첫 단추가 권력의 구조를 드러내는 것임을 깨우쳐준다.
- 로빈 앤더슨 (Robin Andersen, 포덤대학교 언론정보학 교수)
사적으로 조직된 군대와 경찰력을 보유한 세계적 엘리트들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점점 더 빠른 속도로 지구를 파괴하고 있다. 그들은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기업의 이익과 권력을 최우선 가치로 추구하고자 한다. 세계를 지배하는 이 거인들이 계속해서 제멋대로 권력을 휘두른다면, 지구 그리고 우리의 자녀들과 자손들은 대단히 불투명한 미래를 마주하게 될 것이다. 세계적 엘리트들이 추구하는 정책은 이미 우리를 벼랑 끝으로 몰고 가, 수많은 생명을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 이 책은 이 탐욕스러운 파괴자들이 지구 자원의 세계적 통제와 이익이라는 명목 아래 어떤 일을 벌이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실용적인 도감이다. 읽고, 눈물을 흘린 다음, 당신이 동원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저항하라. 조 힐의 말처럼, “슬퍼하지 말고 조직하라.”
- 데니스 J. 번스타인 (Dennis J. Bernstein, 일간 라디오 뉴스 매거진 〈플래시포인트〉 총괄제작자)
글로벌 파워 엘리트 인명록이라고 할 수 있는 이 책은 초국적 자본가 계급에 대한 연구에 시의적절하고 중대한 기여를 한다. 피터 필립스는 단 열일곱 개의 금융자본 운용사와 그 경영자들이 인류의 운명에 대하여 끔찍할 정도로 거대한 통제력을 행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유럽계 백인 남성들이 장악한 글로벌 파워 엘리트의 상호 연결된 집단은 인류 대다수에게 피해를 입히면서도 자본주의의 지속적 성장을 보장하려 하고 있다. 경제적 평등과 사회정의에 헌신하는 모든 학자와 활동가가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 디파 쿠마르 (Deepa Kumar, 전미 대학교수 및 교사협회 러트거스대학교 교수단 대표)
우리 모두는 ‘그들이’ 세계를, 최소한 세계의 상당 부분을 운영하고 있음을 안다. 우리는 또한 그들의 유일한 목적이 더욱 부유해지는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으며, 이 강박적인 기업가 정신이 가난을 퍼뜨리고, 끝없는 전쟁을 유발하고, 지구에 극단적인 해악을 끼침으로써 나머지 모두를 죽이고 있다는 사실도 알고 있다. 우리는 이들이 얼마나 강력한지, 우리에게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를 안다. 하지만 우리는 ‘그들’이 정확히 누구인지는 알지 못한다. 우리가 간절히 필요로 하는 정보이지만 ‘우리의 자유로운 언론’은 그 정보를 제공해주지 않으며, 어떤 학교에서도 제대로 가르치지 않는다. 언론과 학교 대부분이 바로 그들의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목을 죄어오는 그들의 통제력을 무너뜨리고자 하는 우리 모두는 피터 필립스에게 빚을 지고 있는 셈이다. 199인의 치명적인 거대 경영인들의 이름과 개인사를 마침내 알 수 있음에 감사하다.
필립스는, 과거 미국을 이끌던 ‘파워 엘리트’에 관한 찰스 라이트 밀스의 귀중한 분석을 이어받아, 오늘날 세계의 대부분을 경영하는 ‘초국적 파워 엘리트’ 구성원들의 정체를 대대적으로 밝혀냈다. 이들은 서구의 군사력과 국제적 ‘정보 집단’, 그리고 무엇보다도 ‘우리의 자유로운 언론’이라는 거대한 도구들을 통해 세계를 이끌고 있다.
이 책을 통해 마주하는 오늘날의 위기는 대단히 위압적으로 다가오지만, 필립스는 진정한 저항의 가능성과 (진정한) 민주주의로 가는 길을 강조함으로써 우리에게 희망을 준다. 우리가 오늘날 어떤 지점에 와 있는지, 그 이유는 무엇인지를 알고자 하는 모든 사람, 우리가 다른 길을 택할 수 있고 또 반드시 그래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모든 사람은 지금 당장 이 책을 읽어야 한다.
- 마크 크리스핀 밀러 (Mark Crispin Miller, 뉴욕대학교 미디어학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