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영주권자는 시민권자와 마찬가지로 취업하고 돈을 벌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외국인 유학생 신분이라면 합법적으로 일할 수 없습니다. 유학생이 불법으로 취업하면 미국인 일자리를 빼앗으려 한다고 봅니다. 따라서 비자와 체류신분을 박탈당할 수도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우리에게는 교육비 절감보다 더 중요한 것이 졸업 후의 취업일 것입니다. 유학생의 경우, 몇몇 전공을 제외하곤 우수한 성적으로 명문대를 졸업했다 하더라도 영주권이 없다면 취업은 사실상 힘들다고 봐야 합니다. 그렇다면 영주권 없는 유학생의 일반적인 취업 과정을 먼저 알아보고, 어떠한 어려운 점이 있는지를 살펴보겠습니다. 유학생이 미국에서 취업하고자 할 때 보통 다음의 절차를 밟습니다. 그럼 OPT 신청부터 알아봅시다. OPT는 F-1 비자 유학생 대상의 프로그램입니다. 해당 전공 분야에서 최대 2개월 간 미국 내 취업을 허용해줍니다. 단, STEM 전공자는 2년 연장 가능하여 최대 3년까지 합법적인 취업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STEM 전공자 혜택마저도 축소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 이민국에서는 STEM 전공자가 실제 해당 분야에서 일하지 않을 경우, 취업을 1년으로 제한하며 2년 추가 연장도 종종 거부하고있습니다. 이는 축소 움직임이 일부 시행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OTP 승인 후 90일 이상 미취업 상태이면 OPT가 자동 소멸되며, 체류신분이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OPT 기간 중 비자가 H-1B로 전환되는 등 합법적 체류 신분을 확보하지 않으면, 기간 만료 후 본국으로 귀국해야 합니다. 다음으로 가장 어렵다는 H-1B 비자를 알아보겠습니다. H-1B는 유학생 학사학위 이상의 졸업자 전공과 관련된 일자리가 필요한 전문 직업special occupation일 경우, 단기간(3년+연장 3년) 취업할 수 있도록 허가하는 비자입니다. H-1B 비자를 받기 어려운 첫 번째 이유는 스폰서 회사 때문입니다. 주로 IT, 일부 금융, 컨설팅, 엔지니어 분야가 아니면 스폰서 구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다음 표는 H-1B 스폰서를 진행한 기업(2017년 기준) 상위 30위입니다. 표에서 보듯 아마존, 구글, IBM, 마이크로소프트 등 IT 관련 업체 및 인도계열 IT 업체가 대부분입니다. 금융, 컨설팅, 엔지니어링 회사도 있습니다. --- 「파트 1 미국 영주권 혜택 3가지」 중에서
NIW(National Interest Waiver, 국익면제)는 전 세계 고학력자, 탁월한 능력을 가진 사람을 미국으로 끌어들여 국가 경쟁력을 높인다는 취지로, 1990년 도입된 제도입니다. 장점으로는 첫째, 스폰서가 필요 없다는 점입니다. 스폰서가 필요 없기에 노동허가 또한 없어도 됩니다. 본인 능력이 미국 국익에 도움될만하다는 것을 증명하면 됩니다. 둘째, 시간이 비교적 짧게 걸립니다. 수속 기간도 짧습니다. 저는 I-140까지 승인되는 데 4개월 정도 걸렸습니다. 보통 I-140 승인은 6~12개월 정도 소요됩니다. 다른 영주권과 비교할 때, 노동허가를 받을 필요가 없으므로 기간이 짧게 걸립니다. 셋째, 비용이 저렴합니다. 투자영주권은 투자금 외 진행 비용이 약 7,000만 원(수수료+프로젝트 관리 비용) 이상입니다. NIW는 국내에서 변호사와 진행할 때, 약 1,000~1,500만 원 정도입니다. 미국에서 변호사와 진행할 때는 1,000만 원 내외입니다. 물론 변호사 없이도 진행 가능합니다만 비용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청원자 사례에 부합하는 실적, 높은 신뢰를 가진 변호사나 이민전문업체를 통해 지원하는 것이 성공확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이렇듯 승인 가능성이 있다면 현재 미국 이민법상에서 가장 유리한 것이 EB-1(①), NIW입니다. --- 「파트 1 NIW 알아보기」 중에서
프로젝트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도 중요합니다. 저는 프로젝트 초기에는 공정 흐름을 익혔고, 이후 주요 메인 기기를 다루었습니다. 프로젝트 초기부터 기계적 준공, 일부 시운전 시점까지 진행한 것입니다. 공정과 함께 모든 유체1를 다루는 핵심기자재2의 전반적인 일(설계, 구매, 현장 설치 지원, 수리 및 시운전)을 했습니다. 전례 없는 프로젝트라 수행하면서 수많은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이를 해결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문제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이 점이 NIW 승인에서 긍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내가 중요한 일을 했다는 것은 어떻게 증명할 수 있을까요? 해당 분야 전문가 추천서를 제출하면 됩니다. NIW 과정에서 권위자 추천서는 큰 영향력을 갖습니다. 단순히 ‘이 사람은 성실합니다’ 같은 내용은 추천서로서 가치가 없습니다. 청원자 업적 증명은 객관적인 사실에 근거해야 합니다. 즉, 학위, 논문, 수상, 특허, 자격증, 수료증, 멤버십 등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추천서에 허위 사실 기재 시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 또한 앞서 언급한 다나사르 판례에 맞춰 작성해야 합니다. --- 「파트 2 프로젝트를 진행하자」 중에서
멤버십은 ‘해당 단체에 아무나 들어갈 수 없어야’ 가치가 있습니다. 즉, 어느 정도 권위가 있는 단체여야 합니다. 그 단체에서도 어느 이상의 지위를 갖거나 비교 우위에 있는 사람(심사위원이나 간부 등)이 된다면 더욱 좋습니다. 예를 들어, 한국기술사회 평가위원, 한국 의사협회 임원, 주요 저널 및 학회 심사자, 자문 위원 등입니다. 물론 앞서 살펴본 요건과 이러한 멤버십이 있을 때 NIW 승인 가능성이 커집니다. 한 사례로, 컴퓨터 공학 관련 국내 학회 회장 역임, 국제 특허, 국내외 저널에 10편의 논문 게재로 NIW 영주권을 받은 경우가 있습니다. --- 「파트 2 멤버십과 출판」 중에서
NIW 진행 시, 보통 변호사 비용은 국내 약 1,000~1,500만 원, 미국에서는 1,000만 원 내외입니다. NIW는 변호사나 이민전문업체 도움 없이 혼자서도 진행이 가능합니다. 온라인에도 NIW DIY KIT(Do It Yourself Kit, 전문가 도움 없이 직접 할 수 있는 도구)가 있습니다. 가격은 약 100달러입니다. 영어가 어느 정도 되는 청원자라면 DIY KIT, NIW 승인 사례, 관련 정보를 수집하여 직접 신청할 수 있습니다. 최근 변호사나 이민전문업체 도움 없이도 성공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영어 문서 작성 및 진행을 도와줄 경험이 풍부한 변호사, 이민전문업체와 진행합니다. 가격은 미국 현지 변호사보다 한국의 변호사, 이민전문업체가 다소 비싼 편입니다. 하지만 거리, 시차 등 유리한 점이 있습니다. 변호사, 업체 선정은 이민 준비 카페에서 최근 동향 및 업계 평판을 보고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청원자와 비슷한 사례를 다 본 믿을 만한 변호사, 업체와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모든 전문가가 어렵다고 하는데, ‘무조건 될 것이다’라고 말하는 업체가 있다면 경계해야 합니다. 자칫 돈과 시간만 버릴 수 있습니다. 논문, 특허, 수상 등에서 객관적 우위에 있음을 증명해야만 NIW 승인이 될 수 있습니다. --- 「파트 3 NIW 똑똑하게 진행하기」 중에서
NVC 수속 과정을 살펴봅시다. 먼저 이민 비자 인지대 지불입니다. 이때부터는 미국 국무부 산하의 NVC(National Visa Center, 미국 국립비자 센터)로 케이스가 넘어갑니다. 이후 이민 비자 인지대 지불 관련 메일이 도착합니다. 2018년 기준, NVC 인지대는 1인당 345달러입니다. 가족이 4명이라면, 345×4=1,380달러입니다. 이 금액은 자기앞수표로 직접 보낼 수 있으며, 변호사나 이민전문업체를 통한 납부도 가능합니다. 단, 본 내용은 국무부로 이관되기 때문에 국무부 수취인으로 해야 합니다. 지불 기한은 1년입니다. 만약 미국시민권자(또는 영주권자)인 자녀가 있다면, 지불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NVC 발행 문서에서 청원자 영문명 스펠링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여권의 영문 이름과 다르다면 NVC에 알려 정정이 가능합니다.
--- 「파트 3 수속 과정 알아보기」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