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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역사에 숨어 있는 민주주의 씨앗

우리 역사에 숨어 있는 민주주의 씨앗

: 신라 화백 회의부터 촛불 집회까지!

리뷰 총점10.0 리뷰 26건 | 판매지수 636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10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192쪽 | 272g | 173*225*20mm
ISBN13 9788963193366
ISBN10 8963193365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인증번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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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글쓴이의 말
들어가는 말

1장 민주적 의사 결정의 씨앗, 신라의 화백 회의

내 친구를 살려 주세요 · 14
민주주의 싹 틔우기 대화와 타협의 정치, 신라의 화백 회의 · 24
민주주의 다지기 화백 회의와 비슷한 현대의 ‘의회’와 ‘국무 회의’ · 26
세계사 속 민주주의 싹 고대 그리스의 아고라와 인디언의 원탁회의 · 28

2장 사회 복지의 씨앗, 고구려의 진대법

곡식을 빌려 준다고요? · 32
민주주의 싹 틔우기 우리나라 최초의 사회 복지 제도, 진대법 · 42
민주주의 다지기 생활이 어려운 국민을 위한 ‘국민 기초 생활 보장법’ · 44
세계사 속 민주주의 싹 ‘요람에서 무덤까지’ 영국의 사회 복지 · 45

3장 양성평등의 씨앗, 고려 시대 여성의 지위

아버지의 편지 · 48
민주주의 싹 틔우기 여자도 호주가 될 수 있었던 고려 사회 · 58
민주주의 다지기 호주제의 폐지와 양성평등 · 60
세계사 속 민주주의 싹 민주주의를 확대시킨 여성의 참정권 운동 · 62

4장 정의로운 사회의 씨앗, 고려의 전민변정도감

억울하게 땅을 빼앗겼어요 · 66
민주주의 싹 틔우기 억울하게 뺏긴 땅을 되돌려 주는 전민변정도감 · 76
민주주의 다지기 권력 남용을 막기 위한 헌법 소원 제도와 주민 소환제 · 78
세계사 속 민주주의 싹 아테네의 도편 추방제와 탄핵 제도 · 80

5장 공존의 씨앗, 조선의 노비 출산 휴가 제도

노비 만덕이의 눈물 · 84
민주주의 싹 틔우기 조선 시대의 노비 출산 휴가 · 94
민주주의 다지기 출산과 육아를 지원하는 복지 정책 · 96
세계사 속 민주주의 싹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복지 정책 · 98

6장 정당 정치의 씨앗, 탕평책

경종과 연잉군 · 102
민주주의 싹 틔우기 당파 싸움은 그만, 영조의 탕평책 · 112
민주주의 다지기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을 뽑는 총선거 · 114
세계사 속 민주주의 싹 영국에서 만들어진 최초의 근대적 정당 · 116

7장 노동자 권리 보호의 씨앗, 수원 화성

나는 수원 화성의 노동자 · 120
민주주의 싹 틔우기 백성들의 품삯을 지불한 수원 화성 공사 · 130
민주주의 다지기 노동자의 권리를 보호하는 근로 기준법 · 132
세계사 속 민주주의 싹 노동자의 보통 선거권을 요구한 차티스트 운동 · 134

8장 기회균등의 씨앗, 규장각

신분이 달라도 우린 친구 · 138
민주주의 싹 틔우기 신분과 장애를 뛰어넘는 조선의 인재 등용 정책 · 148
민주주의 다지기 기회의 불평등을 넘어서기 위한 여러 가지 제도 · 150
세계사 속 민주주의 싹 여성의 학교 갈 권리를 주장한 말랄라 · 152

9장 지방 자치의 씨앗, 동학 농민 운동 집강소

금이의 목걸이 · 156
민주주의 싹 틔우기 백성이 스스로 다스리는 집강소를 설치한 동학 농민군 · 166
민주주의 다지기 지역의 일을 스스로 결정하는 지방 자치 제도 · 168
세계사 속 민주주의 싹 프랑스, 독일에 뿌리내린 지방 자치 제도 · 170

10장 참여 민주주의의 씨앗, 만민 공동회

나도 함께할래요 · 174
민주주의 싹 틔우기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적 민중 대회, 만민 공동회 · 184
민주주의 다지기 시민의 참여로 민주주의를 지켜 낸 촛불 집회 · 188
세계사 속 민주주의 싹 인종 차별에 맞서 싸운 버스 안 타기 운동 · 190

참고 문헌

저자 소개 (3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저분은 누구세요?”
“아니 을파소 재상을 모르느냐? 이 진대법을 만든 분이 바로 저분이시다.”
연지는 관리의 대답을 듣고 그제야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이미 들어가서 보이지 않는 을파소 재상이 사라진 쪽을 향해 오랫동안 절을 했다. 그날 저녁, 할머니와 연지는 빌려 온 곡식으로 저녁을 차렸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밥을 보자 동생들이 환호성을 질렀다.
--- p.40

고구려의 진대법은 현대에 와서 우리나라 최초의 사회 복지 제도로 평가받고 있어. 이후 고려와 조선에도 비슷한 제도가 꾸준히 이어졌지. 대표적으로 의창과 상평창이 있단다. 그렇다면 고구려 때부터 백성을 위한 사회 복지 제도가 생겨난 이유는 뭘까? 아마 백성을 사랑하고 위하는 마음이 있었기 때문일 거야. 그것은 백성이 나라의 근본이 라는 ‘민본주의’와 이어져 있어. 나라는 모든 백성이 편안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뜻이야. 모두가 더불어 잘살 수 있도록 노력하는 ‘민주주의’와 많이 비슷하지? 이렇게 우리나라는 고구려 시대부터 민주주의의 씨앗이 싹트고 있었단다.
--- p.43

“됐다, 금아! 이제 우리는 살았다. 우리 마을에도 집강소를 설치한다는구나.”
벌컥 방문을 열고 들어온 어머니가 기쁜 표정으로 말했다. 밤새 녹두장군이 마을 사또를 설득했다는데, 말이 설득이지 죽창을 든 동학군의 기세에 눌려 항복한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집강소가 세워지자 마을은 몹시 분주해졌다.
--- p.161

집강소에서는 여러 가지 개혁을 시도했는데, 먼저 농민을 괴롭힌 탐관오리, 부자, 양반들을 벌주고 노비 문서를 불태웠어. 천민을 차별하지 않고, 젊은 과부는 재혼하게 해 주자는 내용도 있었어. 지나치게 많이 걷는 세금을 없애고, 농민의 빚을 없애 주자는 개혁안도 있었어. 하지만 안타깝게도 집강소는 시행 7개월 만에 폐지되고 말았단다. 일본군이 동학군을 막는다는 구실로 조선에 들어왔거든. 일본군과 전투를 벌인 동학군이 크게 패하면서 동학농민운동도 끝나고 말았지. 농민들이 동학으로 이루고자 했던 평등한 세상은 사라지고 말았지만, 동학 농민 운동의 정신은 그 뒤에 3·1운동으로 이어졌단다.
--- p.166

우리나라의 지방 자치제는 1949년에 지방 자치법이 생기면서 시작되었어. 하지만 6·25 전쟁이 일어나고 곧이어 독재 정권이 들어서면서 제대로 자리 잡지 못했어. 그러다 1995년 6월 27일 우리나라 선거 사상 처음으로 ‘전국 동시 지방 선거’가 실시됐어. 각 지방의 자치단체장과 의원을 동시에 선출할 수 있었지. 사실상 이때부터 완전한 지방 자치 제도가 실시된 거라고 할 수 있단다. 지방 자치의 역사는 짧지만, 여러 번의 선거를 치르는 동안 많이 발전하고 개선되었어.
--- p.169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역사 이야기에서 민주주의 씨앗을 찾고,
단계별 정보와 지식으로 민주주의 열매를 확인해요!


역사 이야기는 고구려의 진대법, 고려의 양성평등과 조선의 규장각, 고려 공민왕의 개혁 정책, 조선 세종대왕의 노비 출산 휴가 정책, 조선 정조의 화성 건축 등등 오늘날 민주 사회의 밑거름이 된 역사 속 사건들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집니다. 친구의 목숨을 살리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화백 회의를 하는 곳에 몰래 들어가는 을영이, 큰아버지에게 어머니의 유산을 빼앗길지 모른다고 안타까워하는 서아, 빚 때문에 노비로 가 있는 동생을 데려오기 위해 수원 화성에서 땀 흘려 일하는 두솔이, 만민 공동회에 나온 수많은 사람들을 보고 세상을 다시 보게 된 이심이까지 어른 못지않게 용감하고 정의로운 친구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민주주의 싹 틔우기’와 ‘민주주의 다지기’, ‘세계사 속 민주주의 싹 틔우기’는 민주주의가 지향하는 핵심 가치를 점점 더 넓고 깊게 알아 갈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우리 생활 속에서 찾아볼 수 있는 민주주의 제도와 정책뿐 아니라 세계의 민주주의 역사와 제도까지 알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승리, 촛불 집회!

우리 역사 속 민주주의 유산을 알고 나면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어요. 2017년 독일의 프리드리히 에버트 인권 재단에서는 그해 ‘에버트 인권상’ 수상자로 촛불 집회에 참여한 대한민국 국민들을 선정했습니다. 현직 대통령이 탄핵되고 새로운 대통령을 뽑는 모든 과정이 언론과 SNS를 통해 전 세계로 알려지면서 대한민국의 평화적 시위와 성숙한 시민의식에 세계인들은 찬사를 보냈습니다. 민주주의는 지금도 변화하고 발전하고 있습니다. 우리 어린이들이 『우리 역사에 숨어 있는 민주주의 씨앗』을 읽고 성숙한 민주주의 사회는 그 사회를 구성하고 있는 우리들의 노력과 실천으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알고, 멋진 민주 시민으로 성장하기를 바랍니다.

글쓴이의 말

얼마 전에 일어난 역사적인 사건을 보면서 작은 깨달음을 얻었어요. 천만 명이 넘는 시민들이 거리로 나와 촛불을 들고 민주주의를 외쳤던 일을 여러분도 기억할 거예요. 결국 우리는 촛불의 힘으로 민주주의를 되찾고 어떤 폭력이나 희생 없이 평화적으로 새 대통령을 뽑았지요. 그 뒤에 우리나라의 역사를 살펴보면서 촛불 집회의 승리가 크게 놀랄 일이 아니라는 것도 알게 되었어요. 120여 년 전 종로에서 횃불을 들고 밤샘 시위를 벌였던 만민 공동회, 부패한 관리를 쫓아내고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일어났던 동학 농민 운동. 그 밖에도 우리 역사 속에는 불평등한 신분 제도를 없애고 자유롭고 평등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빼곡히 숨어 있어요

회원리뷰 (26건) 리뷰 총점10.0

혜택 및 유의사항?
민주주의 씨앗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o****7 | 2019.12.01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신라 화백 회의부터 촛불 집회까지!     우리 역사에 숨어있는 민주주의 씨앗      글: 박미연(<다큐멘터리 3일>, <역사 스페셜>, <과학 카페> 등 글을 쓴 방송작가이며, 지금은 어린이 책을 기획하고 쓰는 일을 하고 있음.권은희(JK아카데미에서 어린이책을 기획하고 쓰는 일을 하고 있음)   그림: 유;
리뷰제목

 

 

 

신라 화백 회의부터 촛불 집회까지!

 

 

 

우리 역사에 숨어있는 민주주의 씨앗

    

 

: 박미연(<다큐멘터리 3>, <역사 스페셜>, <과학 카페등 글을 쓴 방송작가이며, 지금은 어린이 책을 기획하고 쓰는 일을 하고 있음.

권은희(JK아카데미에서 어린이책을 기획하고 쓰는 일을 하고 있음)

 

그림: 유영주(그린 작품으로는 우리 반에 도둑이 살아요>, <김 첨지에 곳간에는 뭐가 있을 까?>, <개똥 할멈과 고루고루 밥>, <신통방통 플러스 우리 명절등 있음)

 

출판사: 북멘토

 

 

민주주의가 무슨 뜻인지 초등학생들에게 물어보면 과연 어떤 대답을 할까요? ‘몰라요’, ‘그게 뭐에요?’, ‘좋은 거 아니에요?’, 아니면 책을 좀 읽은 친구들이라도 민주주의의 의미를 정확하게 이해하며 설명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일 것이다. 아무래도 이 단어가 가지고 있는 느낌 자체가 뭔가 중요하면서도 무겁고, 역사적인 배경지식이 동반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서가 아닐까? 그래서 우리 역사에 숨어있는 민주주의 씨앗이라는 책은 대한민국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역사 공부를 힘들어 하는 중학생들이 그들의 눈높이에서 (보다 더 쉽게) 역사를, 민주주의를 제대로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작가(박미연, 권은희)는 민주주의가 미국이나 유럽에서 들어온 제도라서 우리나라에서의 민주주의 역사는 짧았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2016~2017년에 걸쳐 대대적인 시민들의 촛불 집회를 보며 우리나라의 역사를 살펴보며 유럽이나 미국 등에서 시작되었다고 알고 있었던 민주주의가 실은, 이미 우리나라에서도 그 뜻을 담아 여러 가지 형태로 정착하려는 시도들이 백성들에 의해 진행되고 있었다. , 우리나라 최초의 국가인 고조선에서도 민주주의 씨앗을 찾을 수 있으며, 그러한 정신들이 계속 살아남아 지금의 대한민국 민주공화국이라는 작지만 강한 나라를 세운 것이다. 이 모두가 자유와 평등, 정의를 지키고자 했던 백성들, 지금의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모든 국민들의 의지가 이루어낸 결과이다.

 

이 책에는 10장의 짧막한 이야기들이 담겨져 있다. 이야기뿐만 아니라 역사 속 어려운 어휘(시험에서 자주 등장하는 어휘)들의 숨은 의미들을 초등 저학년부터 중학생들까지 누구나 공감하며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준다.

 

1. 민주적 의사 결정의 씨앗, 신라의 화백회의

삼출이와 을영이는 단짝 친구다. 어느 날 삼출이가 반란군으로 잡혀가자 을영이는 화백회의를 하는 곳으로 들어가 이야기를 엿듣는다. 그 당시 반란은 가장 큰 벌로 다스리는 것을 알기에 을영이는 나라의 중요한 일을 결정하는 화백회의가 열리는 곳으로 들어갈 방법을 찾게 된다. 과연 삼출이는 목숨을 건질 수 있을까 

 

2. 사회 복지의 씨앗, 고구려의 진대법

흉년으로 계속 굶는 가족들을 위해 먹을 것을 찾아 해매는 연지, 그리고 품팔이 자리를 양보해 달라고 사정하다가 두들겨 맞고 쫓겨난 연지의 아버지. 이대로는 버티기 어려울 텐데...

 

3. 양성평등의 씨앗, 고려 시대 여성의 지위

아빠를 여의고 엄마와 함께 물건을 팔며 열심히 살고 있는 서아. 갑자기, 일찍부터 집을 나가 생사를 몰랐던 큰아버지로부터 아버지의 재산을 나눠 달라는 소송으로 힘들어한다. 왕족이나 귀족 여인도 아닌 엄마는 재산을 지킬 수 있을까요 

 

4. 정의로운 사회의 씨앗, 고려의 전민변정도감

 

원래 평범한 양민 출신인 담이네. 갑자기 어떤 귀족이 그 땅이 임금님이 자기에게 하사하신 것이라며 담이네를 쫓아냈다. 땅을 빼앗긴 것도 억울한데 노비로서 살아가는 것이 점점 더 힘들어지게 되었다. 어느 날 장터에 나갔던 담이가 벽에 붙은 큰 방을 보게 되는데... 공민왕이 억울하게 땅을 뺏기고 노비가 된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전민변정도감이라는 관청을 설치하셨다는 내용이다. 담이네도 자신의 땅을 되찾을 수 있을까 

 

5. 공존의 씨앗, 조선의 노비 출산 휴가제도

 

만덕이의 어머니는 동생을 낳은 지 얼마 되지도 않고 오늘도 쉬지 못하고 일을 나가신다. 갑자기 아기가 아프자 만덕이는 어찌할 줄을 모르고, 출산한 지 얼마 안 된 어머니에게 일을 시키는 마님이 미웠지만 방법이 없다. 철저하게 계급 사회였던 조선 시대, 세종대왕은 결단을 내린다.

 

6. 정당 정치의 씨앗, 탕평책

 

어머니는 서로 달랐으나 경종과 연잉군의 사이는 막역했다. 하지만 그들 뒤에 선 노론과 소론은 각각 자신들이 섬기는 왕자를 왕위에 올리기 위해 힘겨루기를 한다. 경종이 죽은 뒤, 노론은 자신들의 세상이 온다고 생각했을까? 곧 왕위에 오른 연잉군, 영조는 그동안 자신들을 왕위에 오르게 힘을 실어준 사람들에게 중요한 자리를 맡겼을까 

 

7. 노동자 권리 보호의 씨앗, 수원 화성

 

조선 시대에는 왕이 일을 시키면 백성은 무조건 따라야 했다. 아버지의 빚 때문에 할 수없이 두솔이의 동생 연이는 김 대감 집으로 갈 수 밖에 없었다. 동생을 데리고 오기 위해 수원까지 가서 성곽에 돌을 캐고, 다듬고, 쌓는 등의 힘든 일을 열심히 하고 있는데, 안타깝게 사고가 일어난다. 다친 두솔이는 품삯 걱정뿐이다.

 

8. 기회균등의 씨앗, 규장각

 

양반인 창희와 서자인 대용이는 단짝 친구이다. 신분은 다르지만 서로를 존중하고 위하는 마음은 한결 같았다. 어느 날 창희와 친구들이 어울려 놀다가 대용이와 싸움을 하게 된다. 다음 날 아침, 창희 아버지는 창희와 대용이를 함께 부른다. 혼쭐날 생각을 하니 긴장한 대용이, 창희는 아버지에게 무슨 얘기를 한 걸까 

 

9. 지방 자치의 씨앗, 동학 농민 운동 집강소

 

금이네는 양반들의 횡포가 심한 한 마을에 살고 있다. 금이네 아버지는 두 달 전 동학군에 들어가기 위해 전주성으로 떠난다. 양반집 자제들에게 놀림을 받고, 두들겨 맞기까지 한 금이. 금이는 아버지가 원망스럽다. 집에 돌아와 어머니와 아버지 친구라는 분으로부터 이 마을에 집강소가 세워진다는 말을 듣게 된다. 집강소 

 

 

10. 참여 민주주의 씨앗, 만민 공동회

 

개항 이후, 러시아인과 일본인들이 들어오고 나서 조선인들은 점점 더 살기 힘들어진다. 벌이도 시원찮아 일자리를 구해야하는 이심이 앞으로 여학생 무리가 지나간다. 학교를 가고 싶어 하는 이심이는 여학생들 무리의 뒤를 쫓아가는데...

 

 

각 장마다 짧은 스토리지만 역사적인 흐름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재미있게 구성되어있다. 한 장(Chapter)이 끝나면 민주주의 싹 틔우기’, ‘민주주의 다지기’, '민주주의 싹' 편에서는 보충 설명을 볼 수 있는데, 평소 궁금해 했던 내용들이 포함되어 있으며 중요한 정보를 간략하게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고 있다. 이 책은 민주주의와 우리나라의 역사를 연관 지어 재미있는 스토리를 넣어 이해를 돕는다. 난해한 용어 때문에 더 공부하기 싫어했던 역사. 이제는 이 책을 읽음으로서 역사는 지루하다는 편견을 깨길 바란다. 오히려 다른 (역사에 나오는 어렵고, 복잡한) 용어들이 궁금해지기 시작할 것이다. 그리고 작가의 바람처럼 이 책을 읽는 모든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이 민주주의 씨앗을 찾아보고, 나아가 자유와 평등, 정의를 지킬 수 있는 민주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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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우리 역사에 숨어 있는 민주주의 씨앗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두* | 2019.11.29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우리 역사에 숨어 있는 민주주의 씨앗  박미연, 권은희 글, 유영주 그림, 북멘토 출판사,기해년 11월. 우리의 민주주의는 언제 시작 되었을까요?아이들이 민주주의 안에서 자유롭게토론하고 공감하고 함께 행복을 향해가는 길을 찾는 것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조선시대 전 고려시대에는 양성평등이 존재했던 사실이 있었다는 것을 보면서 우리의 민주주;
리뷰제목

 

 

우리 역사에 숨어 있는 민주주의 씨앗 

 

박미연, 권은희 글, 유영주 그림, 북멘토 출판사,기해년 11월.

 

우리의 민주주의는 언제 시작 되었을까요?

아이들이 민주주의 안에서 자유롭게

토론하고 공감하고 함께 행복을 향해

가는 길을 찾는 것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조선시대 전 고려시대에는 양성평등이 존재했던

사실이 있었다는 것을 보면서

우리의 민주주의 씨앗은 참 오래 되었다는

생각을 하면서 조선시대와 대한민국 초기에

유교사상과 남성우월주의를 살면서

민주화와 양성평등을 외치며 거리에서

행진을 하며 목놓아 외치던 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우리 역사에 숨어 있는 민주주의 씨앗 '

책속에서 더욱 민주주의에 대해 알기 위해 쏘옥 빠져 봅니다.

 

 

 

 

우리 역사에 숨어 있는 민주주의 씨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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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우리 역사에 숨어 있는 민주주의 씨앗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로얄 쭌**랑 | 2019.11.28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초,중,고 약 10여년 동안 배운 우리나라의 역사.지금도 우리는 역사의 한 현장에 살고 있다.역사에 그다지 관심이 없었던 나는분명 학교에서 , 시험에서, 방송에서듣고 접하고 배운 내용이 맞는데잘 모르겠다. ㅠㅠ연결이 잘 안된다.역사는 흐름이 중요한데이 흐름을 잘 모르겠다.우리 아이들은 나와는 달리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그냥 주어진 것이 아님을 깨닫기를 바란다.파랑새를 찾;
리뷰제목



초,중,고

약 10여년 동안 배운 우리나라의 역사.

지금도 우리는 역사의 한 현장에 살고 있다.

역사에 그다지 관심이 없었던 나는

분명 학교에서 , 시험에서, 방송에서

듣고 접하고 배운 내용이 맞는데

잘 모르겠다. ㅠㅠ

연결이 잘 안된다.

역사는 흐름이 중요한데

이 흐름을 잘 모르겠다.

우리 아이들은 나와는 달리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그냥 주어진 것이 아님을

깨닫기를 바란다.

파랑새를 찾아 멀리 떠났지만

결국 그 파랑새는 자신의 집에 있었듯이

민주주의를

고대 아테네, 프랑스 혁명처럼

먼 곳에서 찾을 필요가 전혀 없음을 격하게 공감한다.

나이가 들고 보니

옛 선조들의 깨어있는 정신이 정말 놀라울 따름이다.

그저 내가족 챙기기도 바쁘다는 핑계로 지금 살고 있지만

오늘날의 대한민국의 발전과 민주주의는

구닥다리라고 생각했던

선조들의 민주주의 정신 덕분이라는 것을!

<글쓴이의 말, 들어가는 말>


이 책은 글쓴이가 두분이다.

두 분의 들어가는 글을 읽으니

이 책 한 권을 요약해서 읽은 느낌이다.

마음속에 우리나라에 대한 울컥하는 감정이 생긴다.

<차례>



총 10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은 민주적 의사 결정의 씨앗

신라의 화백 회의

화랑도 입단 시험에서 사이가 둘로 갈린 을영이와 삼출이.

가야 출신인 삼출이는 화랑도에 들어갈 수 없었다.

신라에 정복당한 가야인들이 불만을 품고

반란을 일으키자

관군이 초기에 진압을 했다.

그러나 그 반란군 속에 을영의 친구인 삼출이가 있었던 것!

을영이는 친구 삼출이를 구하기 위해

노력을 하게 되는데....

신라는 나라의 중요한 일을 화백 회의를 통해 결정한다.

을영이는 친구 삼출이가 어린나이지만

반란군에 들어갈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편지를 써서 한 귀족의 방에 몰래 밀어 넣었다.

화백 회의는

만장 일치제

나라의 중요한 의사 결정을 위한 구체적 사례를 통해

신라 시대의 민주주의를  살펴볼 수 있다.

이야기가 끝나고

한 장을 넘기면

민주주의 싹 틔우기 코너가 나온다.

화백은 '화합'하여 모두 하나가 된다는 뜻이란다.

만장일치가 될 때까지 대화와 토론은 계속된다.

나라의 중요한 의사 결정 중 가장 큰 결정은 왕위에 관한 문제이다.

신라의 화백 회의를 통해

쫓겨난 진지왕의 후손인 태종 무열왕이 왕위에 오를 수 있게 되었단다.

그리하여 신라가 삼국통일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게 되었다.

대화와 타협이 이끌어 낸 정치력은 참으로 강력하단다.




신라외에도 고구려, 백제에도 화백 회의와 비숫한 제도가 있었다.

머리에 쏙쏙 잘 들어온다.

한 장을 넘기면

민주주의 다지기 코너가 나온다


현대 민주주의에서도 화백 회의와 비슷한 제도가 있는데,

바로 의회국무 회의다.

의회는 국회의원들(국민이 선거를 통해 뽑은)이 모여있는 곳이다.

의회는 국민의 뜻에 따라 법을 만들거나, 고치는 일을 한다.

대통령과 행정부가 하는 일을 감시하고 감독하는 '국정감사'도 한다.

'국무 회의'는 나라의 정책을 낱낱이 살피고 토의하는 회의다.

또한

'공론화 위원회'를 통해

국민의 의견을 직접 듣는 정책도 있다.

나랏일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 때

민주주의는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것 같다.

한 장을 넘기면

세계사 속 민주주의 싹 코너가 나온다.

고대 그리스 아테네에서는

사람들이 모이는 광장 '아고라'에서 회의를 했단다.

북미 대륙의 인디안들은'원탁회의'를 통해 마을의 중요한 일들을 결정했다.

모든 구성원의 의견이 하나로 모일 때까지 회의를 계속했다고 하니

신라의 '화백회의'와 많이 비슷하다.

이런 제도들은 18세기 말 자유와 평등을 외친 시민혁명을 통해

왕이 아닌 여러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모아 정치를 하게 되었단다.

이렇게 4가지의 구성

●이야기,

●민주주의 싹 틔우기,

●민주주의 다지기,

● 세계사 속 민주주의 싹

를 통해 한 장의 주제를 보다 구체적이고 자세하게 알 수 있어서 참 좋다.

나머지 9개의 장에서도 민주주의의 다양한 씨앗들을 살펴볼 수 있다.

출판사에서 무상으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쓴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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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3건) 한줄평 총점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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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5점
민주주의가 뭐냐고 아이가 물어보면 이 책을 읽히면 될 것 같아요.
1명이 이 한줄평을 추천합니다. 공감 1
S**y | 2021.05.10
평점5점
동화책처럼 술술~ 읽어 지네요. 좋은 책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2명이 이 한줄평을 추천합니다. 공감 2
e*****5 | 2019.11.12
구매 평점5점
재미있게 동화를 읽다보면 저절로 알게 되는 민주주의! 초1딸이 재미있게 읽네요.
1명이 이 한줄평을 추천합니다. 공감 1
y********e | 2019.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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