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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사적인 예술가들

나의 사적인 예술가들

: 삶에 깊은 영감을 주는 창조자들과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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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7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532쪽 | 662g | 140*205*35mm
ISBN13 9788932474342
ISBN10 8932474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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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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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들의 유일한 임무라면 세상을 짊어지는 게 아니라 자기 사유를 흔들림 없이 진전시켜 나가는 것일 겁니다. 불확실성을 극복하는 확신, 용기라고밖에 말할 수 없는 그 확고한 상태가 대체 어디에서 비롯되는 건지 저는 늘 감탄합니다. 매일 아침 작업실로 향하는 길, 머릿속의 개념을 현실화할 수 있을지 골몰하는 이들에게 실패와 무목적성의 목적은 모닝커피만큼 자연스러울 수밖에 없겠지요. 이러한 ‘나의 예술가들’의 소명 의식은 동시대를 살아 내는 저를 위안하고 격려합니다. 덧붙여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사회화의 규칙에서 필연적으로 자유롭고자 하는 예술가가 부럽기도 합니다. 영웅이 되고, 아이가 되었다가 바보가 되기도 합니다. 세상의 잣대로는 이 고장 난 시계 같은 존재의 가치를 가늠할 수는 없겠지요. 어쨌든 가끔은 그렇게 사는 게 나쁘지 않을 만큼 우리도 열심히 살고 있지 않나요. 저도 예술가처럼 살 수 있지 않을까 호기를 부려 봅니다.
---「프롤로그」중에서

지난 2018년 겨울, 강남 한 카페에서 김수자를 만났다. 오랜만에 만난 우리는 포옹으로 인사했다. 그때 김수자가 나를 천으로 귀한 무언가를 싼 보따리처럼 완전히 감싸 안았는데, 그 느낌이 여전히 생생하다. 두 팔이 아니라 자기 존재 자체로 나의 영혼과 몸 그리고 실존 자체를 끌어안는 느낌. 작가가 길 위에서 수십 년간 치열하게 고민해 얻었을 삶의 에너지가 발끝까지 도사리던 한기를 순식간에 거둬 갔다. 타인과 몸을 맞댔을 때 부지불식간에 서로의 세계로 진입하는 경험은 흔치 않지만, 생각해 보면 김수자와의 만남은 늘 그런 순간을 선사했다. 눈빛은 (바늘처럼) 꿰뚫는 동시에 부드럽게 어루만졌고, 특유의 낮은 목소리는 (이불보처럼) 다정하면서도 단호했다. 일견 비정한 이론으로 무장한 미술 세계에서, 그렇게 김수자는 내게 통찰과 연민의 관계로 각인되어 있었다.
---「김수자 편」중에서

-윤혜정: 중년 남성은 갑자기 열네 살 소년 시절로 돌아가고(『열네 살』), 새로 이사 온 집의 느티나무를 통해 과거를 돌아봅니다(『느티나무의 선물』). 작품에서 시간의 의미, 특히 과거는 남다르게 다가와요. 지난 시간에 유난히 애정이 많은 분인가 짐작하기도 했습니다.
-다니구치 지로: 글쎄요.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그런 것들이 가슴에 와 닿아요. 그려 보고 싶은 것이 자꾸만 보입니다. 젊을 땐 미래를 생각하느라, 중년 땐 현재를 고민하느라 과거를 돌아볼 시간이 없었어요. 하지만 단지 과거에 머무는 복고 정서가 아니에요. 과거가 현재와 미래의 토양이라는 걸 얘기하고 싶어요. 내 메시지를 설파하기보다 그저 각자 자신의 것을 느껴 주었으면 하는 거예요.
---「다니구치 지로 편」중에서

-윤혜정: 당신이 10년에 걸쳐 정립한 ‘디자인 10계명’은 지금 봐도 틀린 이야기가 없어요. 선언적이기보다는 ‘좋은 디자인’을 찾고자 평생 고군분투한 디자이너의 질문처럼 들립니다. 요즘도 여전히 ‘좋은 디자인’이란 무엇이냐고 묻는 사람이 많을 텐데, 어떻게 답하곤 합니까?
-디터 람스: 언젠가 면도기를 디자인할 때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훌륭한 디자인은 훌륭한 영국 집사와 같다고요. 필요할 때에는 조용하고 효과적으로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그렇지 않을 때에는 눈에 띄지 않게 모습을 감춘다는 점에서요. 어디서든 편안한 집처럼 느낄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바로 좋은 디자인입니다.
---「디터 람스 편」중에서

-윤혜정: 당신처럼 한 시대를 풍미한 예술가는 어디에서 영감을 받나요?
-에드 루샤: 제가 영웅적이라고 생각하는 것에서 영감을 받아요. 제 영웅은 종종 2~4인치 크기의 나뭇조각 같은 죽어 있는 것들이죠. 결론은, 나무는 숭고한 대상으로 여겨져야 한다는 겁니다.
-윤혜정: 한 가지 일을 수십 년 동안 지속하며 산다는 건 상상조차 힘든 일입니다. 그걸 운이라고 생각하나요, 운명이라고 생각하나요?
-에드 루샤: 운이든 운명이든, 나에게는 시간이 얼마나 흐르든 제 작업에 질리지 않는다는 점이 더 중요해요.
---「에드 루샤 편」중에서

-윤혜정: 복잡미묘한 캐릭터에 특히 애정 혹은 애착을 가지면서 역할에 임하는 편인가요?
-이자벨 위페르: 난 내 캐릭터를 동정하거나 이상적으로 만들지 않아요. 오히려 이해하고 공감하려고 할 뿐이죠. 사실 캐릭터들을 동정한다면 그들을 관객들의 심적인 지지를 강력하게 받는 로맨틱한 인물로 만들 수 있을 거예요. 하지만 난 항상 진실에 다가갈 수 있을 만큼 다가가려 하고, 그들을 오히려 평범하게 만들어 버려요. 불쌍해 보이지 않도록, 멋있어 보이지도 않도록 그냥 있는 그대로. 애매하고 복잡하고 그늘진 현실처럼 말이죠. 좋은 면도, 나쁜 면도 모두 갖고 있는 게 바로 인간이잖아요? 어쩌면 등장인물을 연기하는 게 아니라 한 사람의 마음상태를 연기한다는 말이 더 정확할 수도 있겠네요. 물론 그게 가능한 건 아마 내가 대답하는 쪽이 아니라 질문을 던지는 쪽에 가깝기 때문일 거예요. 그 질문을 통해 자신만의 답을 찾는 건 관객들의 주관적 의지에 달려 있어요.
---「이자벨 위페르 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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