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20년 09월 22일 |
---|---|
쪽수, 무게, 크기 | 392쪽 | 620g | 143*210*22mm |
ISBN13 | 9788901245263 |
ISBN10 | 8901245264 |
발행일 | 2020년 09월 22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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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392쪽 | 620g | 143*210*22mm |
ISBN13 | 9788901245263 |
ISBN10 | 8901245264 |
프롤로그_제대로 쉬어야 한다 10위_나를 돌보는 명상 9위_텔레비전은 휴식 상자 8위_잡념의 놀라운 능력 7위_목욕이라는 따뜻한 쉼 6위_산책의 확실한 보상 5위_아무것도 안 하기 4위_음악을 듣는 기쁨 3위_혼자 있는 시간의 힘 2위_자연에서 얻는 회복력 1위_책을 읽는 시간 에필로그_휴식을 위한 최고의 처방 감사의 말 참고문헌 |
게을러지고 싶다면 그것은 바로 생존 신호
지쳐 너덜너덜해진 세대를 위한 위안과 치유
"속지 말자. 바쁨은 언제나 과대평가되어 있다. 사람들은 바빠 보이고 싶어 하면서도 사실은 너무나 고단하다. 일 잘하는 사람일수록 휴식 시간을 소중하게 관리한다. 휴식은 최상의 성과와 행복감을 불러오는 자기 돌봄의 기술이자 삶의 필수 요소다. 135개국 1만 8천 명이 참여한 세계적인 프로젝트 ‘휴식 테스트’(Rest Test)라는 혁신적인 연구와 실험으로 탄생한 이 책은 휴식을 삶에 제대로 결합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01
인터넷 서점에서 위 문구를 보는 순간 이 책을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회사 생활이 힘들다 보니 충동구매가 는 것이 사실이다. 이것을 시X비용 이라 하던가. 명절과 연휴 주말을 지날때마다 출근이 더 싫어졌다. 도망치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해졌다. 일을 해도 쉬어도 언제나 피곤한 기분만 가득한 하루. 집에 와서는 지쳐 잠이 들기 바쁜데 이 책은 말한다. '잠과 휴식은 다르다. ' 그간 수면이 휴식이라고 생각했던 나는 어딘가 크게 한 대 맞은 기분이었다. 어째서인지 이 문구를 보는 순간 홀린 것처럼 '잘 쉬는 법'을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02
'잘 쉬는 기술'에서는 일상에서 가장 도움이 되는 10가지의 쉬는 기술을 학술적으로 연구 분석한 책이다. 한마디로 효과가 입증되었다는 것이다. 어떤 휴식방법이 있는지 잘 살펴보고 일상에 활용해봐야겠다. 활용할 수 있을까? 활용할 수 있겠지?
10위_나를 돌보는 명상
말해 무엇이 필요할까. 뇌를 쉬게 하고 내 몸의 흐름을 알게 한다. 보다 더 나와 가까워지는 시간. 책을 읽으면서 요가를 시작해 볼까~란 생각이 잠시 들었다.
9위_텔레비전은 휴식 상자
바보상자라 불리며, 현대에서는 사람을 바보로 만드는 상자가 된 텔레비전. 유튜브에 밀려 구시대의 유물이 된 것 같지만, 휴식에서 텔레비전의 효과는 크다. 적정 시간의 티브이 시청은 스트레스를 크게 완화시키는 부분이 있다는 것이 학계의 의견이다.
적정 시간의 텔레비전은 효과적이다. 칙센트미하이가 밝힌 바에 따르면 오후에 우울할 때 몇 시간 정도 텔레비전을 본 사람들은 저녁 무렵 기분이 훨씬 더 나아졌다. (…) 그러므로 적정 시간만 지킨다면 텔레비전에 대해 우려할 이유는 전혀 없다. 텔레비전을 보고 싶다면 리모컨에 손을 뻗으면서 죄책감을 느끼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방어해야 한다. ‘죄책감에 젖은 텔레비전 붙박이 시청자’라는 제목을 단 독일의 한 연구는 정신이 피로할수록 텔레비전 시청에 죄책감을 더 느끼고, 그 결과 텔레비전을 보고 난 뒤에도 상쾌한 기분을 느낄 확률이 줄어든다는 것을 발견했다. 결국 우리는 자신에게 휴식을 줄 수 있는 매체를 두고도, 그럴 가치가 없는 매체라는 평판에 묶여 스트레스를 자초하는 상황에 처하게 된 것이다.
텔레비전은 휴식 상자 중에서
8위_잡념의 놀라운 능력
잡생각이 창의적인 사고를 증진시키는데 효과적이라는 글은 계속해서 본듯하다. 하지만 바쁜 현대인에게 잡생각은 독에 가깝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정말 내가 시간에 쫓기며 살고 있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다.
뇌는 뭔가를 찾아 떠난다. 끊임없이 뭔가 탐색하고 다른 생각을 떠올리며 또 다른 흥미로운 아이디어를 모색하는 것이다. 고단하겠다는 생각이 드는가? 고단한 것은 끊임없이 이런 생각을 뒤쫓을 때, 혹은 질서를 부여하려 애쓸 때뿐이다. 잡념이 진행하는 상태대로 내버려 둘 때는 피곤할 일이 없다. 접이식 의자에 앉아 쉬면서 마당을 뛰어다니는 아기나 강아지를 보는 것이나 다름없다.
(…) 우리는 어린 시절부터 잡념을 떨쳐버리고 집중하라는 소리를 귀가 닳도록 듣는다. (…) 자신이 잡념을 휴식으로 생각하는 쪽에 속한다면 그 때문에 자책할 필요는 전혀 없다. 밝혀진 바대로 잡념이 이루어지는 동안 아무것도 안 하는 것 같아도 뇌는 여전히 유용한 일을 하는 셈이고 그것은 결국 당사자에게 이로울 수 있기 때문이다.
잡념의 놀라운 능력 중에서
6위_산책의 확실한 보상
최근 내가 애정 하는 산책. 걸으면 의외로 뇌의 활동이 활발해지는 효과가 있다. 복잡한 고민거리가 있을 때, 해결되지 않는 문제가 있을 때, 가벼운 걸음걸이로 떠나보자.
걷기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은 창의력(그리고 물론 건강) 뿐만이 아니다. 다른 사람과 함께 걸을 경우 공감 능력이 높아지고 협동에도 더욱 능해진다는 증거가 있다. 누군가와 나란히 걸을 때는 부지불식간에 상대와 보폭을 맞추기 시작한다. 분주한 도로를 건너기 위해, 또는 우리를 지나치는 뭔가가 주의를 끈다는 이유로 대화를 자동으로 중단한다. 그런 다음 무언의 규칙에 의해 대화를 언제 중단했냐는 듯 다시 이어간다.
산책의 확실한 보상 중에서
5위_아무것도 안 하기
책에 실린 대부분은 현대인에게 있어 죄악에 가까운 행동들이 많다. 아무것도 안 하시는 일명 멍 때리기에 가깝다. 이 멍 때리기 역시 복잡한 사건들을 단순화 시키는 효과가 있단다. 창의력 증진과 불면에 효과가 있다고 하니, 이따금 멍~을 때려보자.
대한민국에서 이루어진 연구를 살펴보면 어떤 종류의 짧은 휴식이 효과가 좋은지 몇 가지 팁을 얻을 수 있다. (…) 휴식을 취한 사람들은 대개 하루를 더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다른 활동에 비해 효과가 큰 구체적인 활동이 있었다. 창문 밖을 응시하는 것, 스트레칭, 뜨거운 음료를 마시는 것, 음악을 듣는 것 등이 독서나 온라인 검색보다 더 효과가 좋았다. 이 작은 휴식이 사람들의 기분에 무엇보다 큰 영향을 끼친 때는 할 일이 가장 많은 날이었다.
아무것도 안 하기 중에서
1위_책을 읽는 시간
독서는 잡념을 촉진하고 공상을 향한 완벽한 도약대를 제공한다. 우리는 독서를 통한 잡념의 자극을 받아 현재 있는 환경에서 멀리 벗어나 다른 어딘가로 날아간다. 그곳이 꼭 이야기 속 장소일 필요는 없다. 자신의 기억 속에 깃든 특별한 장소나 아니면 아예 한 번도 가보지 못한 곳일 수도 있다.
(…) 세계인이 최고의 휴식으로 꼽은 상위 다섯 개는 대체로 혼자서 하는 활동이다. 많은 이들에게 타인에게서 벗어나는 것이 휴식의 중요한 요소라는 뜻이다. 그런데 책 읽기야말로 혼자 하는 활동이라는 점에 더해 보다 특별한 것이 있다. 독서는 타인을 피하는 동시에 친구를 제공해 준다는 점이다. 독서가 제공하는 친구는 실제 세계의 사람들보다 더 흥미롭고 휴식이 될 수 있는 친구, 원할 때는 아무 해명 없이 제쳐둘 수 있는 친구다. 이런 종류의 우정은 너무도 강력하여 고립이 초래하는 쓸쓸함으로부터도 보호해 준다.
책을 읽는 시간 중에서
02
위의 열 가지를 통해 나의 삶을 비우고 채우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고 한다. 나오는 소재들이 일상에서 친숙하다. 심지어 목욕도 있다. 내가 찜질방을 간 건 다 이유가 있었다! 책을 읽고 티브이를 보고 음악을 듣거나 지루할 땐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그런데 무엇이 부족해서 나의 휴식은 항상 부족하고 만성피로에 시달리고 있었을까.
현대인은 휴식 결핍에 시달리고 있다. 휴식이 부족하다는 사실이야말로 이 책의 탄생 기반이 된 연구의 가장 중대한 결과다. 연구의 명칭은 ‘휴식 테스트’Rest Test다. 135개국에 살고 있는 1만 8천여 명이 참여했다. 뒤에서 다시 이야기하겠지만, 이 연구를 통해 밝혀진 가장 중요한 점은 많은 이들이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못한다고 느낀다는 그 자체다. 응답자 가운데 3분의 2는 휴식이 모자라다며 휴식이 더 필요하다고 답했다. 여성은 남성보다 매일 평균 10분 정도 휴식 시간이 적었으며, 돌봄 책임을 맡은 이들은 더 적었다. 그런데 남녀를 막론하고, 교대 근무를 하건 정규직 종사자이건 휴식 시간이 가장 짧다고 느낀 층은 청년층이다.
프롤로그, 제대로 쉬어야 한다 중에서
03
젊은 청년 세대들은 '시간 빈곤층'이라 한다지. 스펙을 위해 자격증과 공부를 하고 부족한 용돈을 벌기 위해 알바를 하는 청년들. 그들은 대체 언제 쉬는 걸까? 내 경험상 건전한 취미생활보다는 음주 가무로 하루를 마감했는데 그건 즐겼다기보다는 그저 스트레스를 발산한 듯한 느낌이다.
이 책에서 쉰다는 느낌은 에너지를 충전한다는 얘기에 가깝다. 잘 쉬고 일을 할 수 있는 에너지를 채워 다음 날도 열심히 할 수 있는 삶에 대한 의욕충만한 나를 만드는 것이 책의 주요 골자다.
걷기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은 창의력(그리고 물론 건강) 뿐만이 아니다. 다른 사람과 함께 걸을 경우 공감 능력이 높아지고 협동에도 더욱 능해진다는 증거가 있다. 누군가와 나란히 걸을 때는 부지불식간에 상대와 보폭을 맞추기 시작한다. 분주한 도로를 건너기 위해, 또는 우리를 지나치는 뭔가가 주의를 끈다는 이유로 대화를 자동으로 중단한다. 그런 다음 무언의 규칙에 의해 대화를 언제 중단했냐는 듯 다시 이어간다.
6위, 산책의 확실한 보상 중에서
04
가장 마음에 들었던 챕터는 '산책'에 대한 이야기였다. 걸으면 뇌가 활성화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창의력과 건강을 얻을 수 있고, 공감과 협동능력이 상승되는 마법과 같은 걷기.... 만능 치트키 같은 걷기를 통해 하루를 비우고 새로이 챙겨 보는 것은 어떨까 싶다.
독서의 기쁨 가운데 하나는 내 앞에 있는 책에 늘 엄밀한 관심을 기울이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에서 비롯된다. 심리학자들은 이러한 독서를 무념무상의 독서라 부른다. 여러분도 용어는 몰라도 개념은 익숙할 것이다. 책의 페이지를 응시하고는 있지만 책을 읽는 것이 아니라 딴생각을 하는 자신을 얼마나 자주 발견하는가? 그리고 몇 페이지나 책을 읽었는데도, 이번 여름에 정원을 어떻게 할지 혹은 휴일에 어디로 갈지 생각하느라 읽은 쪽의 단어를 하나도 기억 못 한 경험이 얼마나 되는가? ... 독서는 잡념을 촉진하고 공상을 향한 완벽한 도약대를 제공한다.
05
만족스럽기는 하나, 아쉬움이 없는 책은 아니다. 책에 실린 휴식의 대부분은 혼자 하는 활동이다. 여러 사람과 함께하면 스트레스를 받는 인간이란 동물은 혼자 있으면 외로움을 느낀다지. 하지만 적당한 거리감은 사람들의 스트레스를 완화시켜주고 사람과 함께하는 사회성을 증대 시킨다고 한다. 스트레스와 외로움의 밸런스를 의미하는 듯하다. 지치는 오늘 나를 무한히 받아주는 생명체와 무생물체(?) 들과 함께 해보는 것은 어떨까 싶다.
또한 이 책에 나온 휴식의 방법은 휴식 테스트라는 프로젝트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쉬는 방법과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법을 연구한 인문서에 가깝다. 내용이 생각보다 부드럽지 않고 딱딱한 부분이 아쉽고, 조금 뻔한 감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https://blog.naver.com/sayistory/222107659596
언제부턴가 쉬어도 쉬는 느낌이 들지 않았다.
쉬면서 핸드폰을 만지며 밀린 연락에 답장하거나 유튜브를 보거나 침대에 누워있었다.
아무것도 하지 않을떄는 죄책감도 많이 들었다.
진짜 쉬는건 어떤 것일까? 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이 책이 눈에 들어왔다.
여러 휴식 방법에 대한 내용을 알 수 있었고
내가 쉬면서도 다른 걱정과 미래의 일을 걱정하는 등 생각이 많았다는 것도 느꼈다.
쉼이라는 것에 대해 정리할 수 있는 책이다.
다만 편안한 마음으로 쉬면서 읽기에는, 술술 읽혀지는 책은 아니다.
쉬지 않고 달리는 세상에서 쉬는 시간을 내는 일은 정말 중요하다 일 잘하는 사람일수록 가장 소중하게 관리하는 시간이 다름 아닌 휴식이다 훌륭한 연구로 많은 상을 수상한 심리학자이자 대중적인 글쓰기로 인정받은 클라우디아 해먼드는 자신이 진행하는 BBC 라디오 4 마음의 모든 것 프로그램을 통해 휴식 테스트 실시했다 반응은 그조차 놀랄 정도로 폭발적이었다 그 결과 135개국의 1만 8천명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휴식에 대한 심도 깊은 조사를 할 수 있었다
사실 이 프로젝트는 세계 최대 규모로 진행된 역사가 시인 예술가 심리학자 뇌과학자 지리학자 심지어 작곡가까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팀이 모여 2년 동안 진행되었다 조사 결과 사람들이 가장 휴식이 된다고 여기는 상위 10가지 활동을 추려 소개한 책 잘 쉬는 기술을 펴냈다 저자 클라우디아 해먼드의 오랜 집념으로 완성된 역작으로 다양한 사례와 과학적인 근거를 오가며 위트 있게 써내려간 이 책은 휴식에 관한 가장 지적이며 매력적인 탐구라고 할 수 있다
저자는 우리가 취하는 휴식의 양이 일의 성과뿐만 아니라 행복감과 직결된다는 것을 강조하며 하루 일과 중에 반드시 휴식 시간을 포함해야 한다고 말한다 무엇보다 막상 쉬어야 하는 순간이 와도 어떻게 쉬어야 할지 몰라 쩔쩔매거나 쉬어도 쉬는 것 같지 않다고 말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정확히 파악하고 꼭 필요한 휴식법을 제안한다 의외의 방법이 두각을 나타내기도 하고 인식의 전환을 통해 당신의 머리를 한결 가볍게 만들어줄 수도 있다 이 책을 두고 과학적인 낮잠이라거나 이 책을 읽는 일 자체가 곧 휴식이라는 찬사에 주목하자
책의 프롤로그에서 밝히듯 휴식 결핍 시대라고 할 만큼 전 세계 사람들에게는 쉼이 절실하다 SNS에서 해시태그 #휴식을 검색해보면 그 다음으로 #휴식이 필요해 라는 말이 압도적으로 점이 흥미롭다 더 흥미로운 사실은 많은 사람들이 잠을 통해 쉰다고 생각하지만 저자는 잠은 휴식아 아니라는 점을 명확히 한다 몸이 지치고 힘들 때 왜 자도 자도 피곤한 걸까 라는 생각이 드는 이유가 이 책을 통해 밝혀진 셈이다 수면에 관한 연구는 차고 넘치며 수면 부족의 심각성으 누구나 알고 있지만 우리는 왜 그동안 휴식과 잠을 비슷하게 생각하거나 휴식 부족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지 않았을가 휴식 시간은 잠자는 시간과 구분해야 하며 휴식이야말로 재충전을 하는 확실한 방식이기에 삶에 반드시 결합해야 한다는 진실을 이 책이 일깨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