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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 발행일 | 2020년 12월 11일 |
|---|---|
| 쪽수, 무게, 크기 | 240쪽 | 410g | 148*210*20mm |
| ISBN13 | 9788968332869 |
| ISBN10 | 896833286X |
- 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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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너무 많은 어른들을 위한 심리학 (10만부 돌파 기념 스페셜 에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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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엔터테인먼트 업계 종사자다. ‘엔터테인먼트’라고 하면 거창한 것 같지만 그냥 엔터테인먼트 회사를 다니는 회사원일 뿐이다. 엔터테인먼트는 문자 그대로 많은 사람을 즐겁게 하는 것이 목적인 문화 활동의 하나다. 그 문화 활동 중 하나가 바로 음악이다. 그리고 음악 또는 연예인(가수, 배우 등의 아티스트)을 활용해 사진, 영상 등 눈에 보일 수 있게 만들어진 무형의 자산을 콘텐츠라고 한다. 음악과 콘텐츠를 활용해 가치를 창출하고 이윤을 내는 것이 음악 산업이고, 음악 산업을 이끄는 회사가 기획사다. 최근 음악 산업은 케이팝, 아이돌 시장을 중심으로 돌아간다.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엔터테인먼트란 스타를 발굴하고 키워내 음악과 스타를 활용한 문화 콘텐츠를 제작하는 일 또는 그와 연관된 일을 말한다. 즉, 소위 말하는 아이돌 기획사와 거기서 일을 하는 직원들, 기획사가 만드는 아이돌(아티스트)과 콘텐츠, 그리고 그 시장과 산업에 대한 이야기다.
--- 프롤로그 베일에 가려진 엔터테인먼트 세상 속으로
방탄소년단의 성공은 실력은 기본, 거기에 더해 인성과 멤버들 간의 화합, 관계가 이러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있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보여주며 미래 아이돌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아이돌 대부분이 팀으로 활동하는 만큼 멤버들끼리의 호흡, 관계뿐 아니라 기획사, 주변 스태프들 간의 관계를 어떻게 쌓아가야 하는지 그리고 그 관계가 빅히트로 이어지는 걸 보여주었다. 세계적으로 빅히트를 하기 위해서는 사실 산업의 획기적인 변화가 있거나 모든 것이 맞아떨어지는 타이밍 등 환경적인 요소들도 뒷받침되어야 한다. 그래서 히트하는 아이돌들의 성공요인을 분석할 때 어떤 사람은 “운이 좋았다” “타이밍이 좋았다”라고 말하지만 기회가 왔을 때 그 기회를 잡고 계속해서 유지하려면 준비가 ‘잘’ 되어 있어야 한다. 한 번 히트는 가능할 수 있으나 모든 사람이 인정하는 성공은 그 의미와 가치가 다르다. 방탄소년단이 신인부터 꾸준히 쌓아온 콘텐츠가 없었다면, 메시지가 담긴 진정성 있는 음악이 없었다면, 멤버 간의 신뢰를 쌓아오지 않았더라면 그 기회의 순간을 잡지 못하고 놓쳤을지도 모를 일이다. 회사와 멤버들이 신념을 가지고 준비해온 것들이 있었기에 계속해서 나아갈 수 있지 않았을까. 그것이 가져온 결과와 성과는 이제 전 세계가 알고 있다.
--- 성공하는 아이돌은 뭐가 다를까?
마케팅, 프로모션 활동은 아이돌 산업에서 최근 들어 점점 더 중요한 요소로 여겨지고 있다. 아무리 좋은 콘텐츠, 콘셉트, 음악으로 무장한들 1분 동안에도 수백, 수천 건의 음악과 콘텐츠가 쏟아져 나오는 시장에서 대중들의 선택을 받지 못한다면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어떤 한 부분만 잘한다고 성공을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시작 단계에서부터 마케팅적인 관점으로 접근하는 것이 치열한 세계에서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다. 앨범 한 장의 가치를 대중들에게 전하고 도달시키는 일, 선택 받지 못하고 무심코 지나칠 수도 있었던 음악을, 영상을, 아티스트를 세상에 내보이는 일. 그것이 아이돌 세계의 일이다.
--- 대중들에게 닿을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최근에는 무엇보다 아이돌 그룹의 스토리텔링이 강조된다. 아티스트나 곡을 통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세계관으로 만든 후 이미지나 뮤직비디오, 비주얼 콘셉트, 퍼포먼스로 이를 표현한다. 게임을 할 때도 게임 안의 세계관이 존재하는 것처럼 아이돌 그룹에도 세계관이 존재한다고 앞서 이야기했다. 팬덤이 세계관을 해석하면서 재미를 느끼고 재창조하면서 회사에서 제작하는 콘텐츠를 더 적극적이고 지속적으로 소비하기 때문이다. 상품으로 비유하자면 브랜딩을 하는 것과 같다. 이 스토리텔링은 현재 아이돌 그룹에만 국한되어 있지 않고 솔로 아티스트들까지 확대되고 있다. 세계관까지는 아니더라도 아티스트도 각자 브랜딩이 필요한 시기이기 때문이다. 아이돌 기획사에서는 이 과정을 기획이라고 하며, 아티스트 브랜드, 앨범이 기획되면 모든 과정에 참여하여 그 기획이 잘 구현되고 실행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 기획도 A&R이 담당하고 있다. A&R이 데뷔 또는 컴백하는 아이돌을 어떤 목적으로, 어떤 방향에, 어떻게 이끌고 갈 것인지 정립하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한다. A&R이 제대로 중심을 잡아줘야 동일한 메시지와 콘셉트를 대중들에게 일관성 있고 지속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
--- 모든 일의 중심이자 회사의 컨트롤 타워, A&R
아이돌 산업은 산업구조가 크게 바뀌는 그 순간을 가장 빠르게, 가장 실감나게 체감할 수 있는 곳이다. 기업에서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면 이를 홍보하기 위해 또는 적용해보기 위해 기획사를 찾아 콘텐츠 협력을 제안하기도 한다. 아이돌을 포함한 대중문화 콘텐츠는 소비자들이 쉽게 기술을 접하게 하는 매개체로 활용되기에 적합하기 때문이다. 기획·제작을 하는 입장에서도 새로운 기술을 통해 실현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아이디어들을 구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누가 얼마나 새로운 서비스, 새로운 기술들을 잘 활용하는가에 따라 마케팅에 많은 도움이 된다. 이 때문에 엔터테인먼트 업계 종사자들은 날마다 음악 관련 콘텐츠들뿐 아니라 융복합이 가능한 타 분야의 콘텐츠나 IT 트렌드를 계속해서 모니터하고 주의를 기울인다. 최근에는 코로나19로 대중들이 이런 변화들을 좀 더 빠르게 실감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나 언택트 콘서트(공연장에서 공연을 하는 것이 아니라, 디지털로 공연 및 콘서트를 방송하고 팬들은 기기를 통해 공연을 보며 즐기는 것을 의미)의 경우, 실제로 시도되려면 짧게는 2~3년, 길게는 5년은 더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던 것이었다.
--- 프롤로그 베일에 가려진 엔터테인먼트 세상 속으로
방탄소년단의 성공은 실력은 기본, 거기에 더해 인성과 멤버들 간의 화합, 관계가 이러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있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보여주며 미래 아이돌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아이돌 대부분이 팀으로 활동하는 만큼 멤버들끼리의 호흡, 관계뿐 아니라 기획사, 주변 스태프들 간의 관계를 어떻게 쌓아가야 하는지 그리고 그 관계가 빅히트로 이어지는 걸 보여주었다. 세계적으로 빅히트를 하기 위해서는 사실 산업의 획기적인 변화가 있거나 모든 것이 맞아떨어지는 타이밍 등 환경적인 요소들도 뒷받침되어야 한다. 그래서 히트하는 아이돌들의 성공요인을 분석할 때 어떤 사람은 “운이 좋았다” “타이밍이 좋았다”라고 말하지만 기회가 왔을 때 그 기회를 잡고 계속해서 유지하려면 준비가 ‘잘’ 되어 있어야 한다. 한 번 히트는 가능할 수 있으나 모든 사람이 인정하는 성공은 그 의미와 가치가 다르다. 방탄소년단이 신인부터 꾸준히 쌓아온 콘텐츠가 없었다면, 메시지가 담긴 진정성 있는 음악이 없었다면, 멤버 간의 신뢰를 쌓아오지 않았더라면 그 기회의 순간을 잡지 못하고 놓쳤을지도 모를 일이다. 회사와 멤버들이 신념을 가지고 준비해온 것들이 있었기에 계속해서 나아갈 수 있지 않았을까. 그것이 가져온 결과와 성과는 이제 전 세계가 알고 있다.
--- 성공하는 아이돌은 뭐가 다를까?
마케팅, 프로모션 활동은 아이돌 산업에서 최근 들어 점점 더 중요한 요소로 여겨지고 있다. 아무리 좋은 콘텐츠, 콘셉트, 음악으로 무장한들 1분 동안에도 수백, 수천 건의 음악과 콘텐츠가 쏟아져 나오는 시장에서 대중들의 선택을 받지 못한다면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어떤 한 부분만 잘한다고 성공을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시작 단계에서부터 마케팅적인 관점으로 접근하는 것이 치열한 세계에서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다. 앨범 한 장의 가치를 대중들에게 전하고 도달시키는 일, 선택 받지 못하고 무심코 지나칠 수도 있었던 음악을, 영상을, 아티스트를 세상에 내보이는 일. 그것이 아이돌 세계의 일이다.
--- 대중들에게 닿을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최근에는 무엇보다 아이돌 그룹의 스토리텔링이 강조된다. 아티스트나 곡을 통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세계관으로 만든 후 이미지나 뮤직비디오, 비주얼 콘셉트, 퍼포먼스로 이를 표현한다. 게임을 할 때도 게임 안의 세계관이 존재하는 것처럼 아이돌 그룹에도 세계관이 존재한다고 앞서 이야기했다. 팬덤이 세계관을 해석하면서 재미를 느끼고 재창조하면서 회사에서 제작하는 콘텐츠를 더 적극적이고 지속적으로 소비하기 때문이다. 상품으로 비유하자면 브랜딩을 하는 것과 같다. 이 스토리텔링은 현재 아이돌 그룹에만 국한되어 있지 않고 솔로 아티스트들까지 확대되고 있다. 세계관까지는 아니더라도 아티스트도 각자 브랜딩이 필요한 시기이기 때문이다. 아이돌 기획사에서는 이 과정을 기획이라고 하며, 아티스트 브랜드, 앨범이 기획되면 모든 과정에 참여하여 그 기획이 잘 구현되고 실행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 기획도 A&R이 담당하고 있다. A&R이 데뷔 또는 컴백하는 아이돌을 어떤 목적으로, 어떤 방향에, 어떻게 이끌고 갈 것인지 정립하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한다. A&R이 제대로 중심을 잡아줘야 동일한 메시지와 콘셉트를 대중들에게 일관성 있고 지속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
--- 모든 일의 중심이자 회사의 컨트롤 타워, A&R
아이돌 산업은 산업구조가 크게 바뀌는 그 순간을 가장 빠르게, 가장 실감나게 체감할 수 있는 곳이다. 기업에서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면 이를 홍보하기 위해 또는 적용해보기 위해 기획사를 찾아 콘텐츠 협력을 제안하기도 한다. 아이돌을 포함한 대중문화 콘텐츠는 소비자들이 쉽게 기술을 접하게 하는 매개체로 활용되기에 적합하기 때문이다. 기획·제작을 하는 입장에서도 새로운 기술을 통해 실현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아이디어들을 구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누가 얼마나 새로운 서비스, 새로운 기술들을 잘 활용하는가에 따라 마케팅에 많은 도움이 된다. 이 때문에 엔터테인먼트 업계 종사자들은 날마다 음악 관련 콘텐츠들뿐 아니라 융복합이 가능한 타 분야의 콘텐츠나 IT 트렌드를 계속해서 모니터하고 주의를 기울인다. 최근에는 코로나19로 대중들이 이런 변화들을 좀 더 빠르게 실감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나 언택트 콘서트(공연장에서 공연을 하는 것이 아니라, 디지털로 공연 및 콘서트를 방송하고 팬들은 기기를 통해 공연을 보며 즐기는 것을 의미)의 경우, 실제로 시도되려면 짧게는 2~3년, 길게는 5년은 더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던 것이었다.
--- 제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19, 그리고 아이돌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무대 뒤에서 최선을 다해 일하는 숨은 조력자들이 있기에 스타는 빛날 수 있다. 이 책은 무대 뒤 가려진 피땀눈물을 담았다. 스타와 함께 일하길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 선예 (가수)
이 책 덕분에 한 아티스트가 탄생하기까지 몰랐던 부분을 많이 알게 되었다. 지금의 ‘백아연’이 있기까지 함께했던, 함께하고 있는 모든 분에게 감사함을 느낄 수 있었다. 아이돌 업계에 궁금증을 가지고 있다면 이 책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 백아연 (가수)
아티스트로 활동하는 나조차도 몰랐던 정보들이 가득하다. 케이팝 산업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이 한 권으로 충분하다. 이 책은 나에게 ‘내가 반짝반짝 빛날 수 있었던 이유’를 알려주었다.
- 키썸 (래퍼)
케이팝 산업에 대한 정보와 함께 저자의 생생한 현장 경험이 잘 녹아 있다. 케이팝 산업을 바라보는 저자의 통찰력은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입문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좋은 이정표가 될 것이다.
- 김영선 (그레이트엠 엔터테인먼트 대표)
화려하고 우아한 ‘백조’의 모습만 보이는 아이돌 세계. 이 책은 하나의 음악, 퍼포먼스, 무대를 만들기 위해 아티스트와 관계자들의 물밑 노동을 조망하고 있다. 여러 엔터테인먼트 회사에서 활약해온 저자의 경험을 토대로 아이돌 산업이 가진 의미와 가치를 담은 책이다. 많은 이가 이 책을 통해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대해서 제대로 알게 되기를 희망한다.
- 이승우 (퍼스트원 엔터테인먼트 부대표)
십 년 넘게 엔터테인먼트 회사에서 일한 저자의 생생한 케이팝 산업 이야기. 저자는 아티스트 발굴뿐 아니라 콘텐츠와 기술을 접목시켜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시키는 능력을 가진 멀티 플레이어다. 그런 저자의 경험이 집대성되어 있는 이 책은 아이돌 산업에 발 들이고자 하는 사람에게 좋은 지침이 될 것이다.
- 이윤경 (키인사이드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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