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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 아니라 방에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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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귿-01이동
신민주 | 디귿 | 2021년 04월 16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6 리뷰 21건 | 판매지수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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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4월 16일
쪽수, 무게, 크기 184쪽 | 234g | 120*186*14mm
ISBN13 9788972979876
ISBN10 8972979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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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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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친구들은 버지니아 울프의 이야기를 퍽 좋아했다. 매년 500파운드의 돈이 있어야 돈 걱정 없이 창작 활동을 할 수 있다는 말이 기본소득을 쉽게 떠올리게 하기 때문이다. 동시에 자기만의 방에 대해 이야기한 점도 좋았다. 나는 그 글을 여성이 자신의 일에 몰두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가져야 한다는 뜻으로 읽었다.(...)버지니아 울프가 만약 지금까지 살아 있고, 우연히 한국에 와서 다닥다닥 붙은 고시원과 원룸촌을 봤다면 깜짝 놀라 자빠질지도 모르겠다. 어쩌면 “아직도 기본소득이 실현되지 않았나요?”라는 질문을 할 수도 있겠지.
--- p.21~22, 「안녕하세요, 은평구 버지니아 울프입니다」 중에서

대학 생활 내내 각종 아르바이트와 과외로 차곡차곡 모은 몇천만 원의 돈을 집을 구할 때 모조리 쓸 수밖에 없었다. 복잡한 서류 준비는 덤이었다.(...)집 살 돈 없는 사람들만 남들보다 친절해야 하고, 복 잡한 절차들을 지켜야 하며, 집주인의 비위를 맞춰서 온갖 무리한 일을 참아내야 한다는 사실이 부당하게 느껴졌다. 돈 없는 사람들은 돈이 없기에 더 많이 친절해야 했다.
--- p.36~37, 「구해줘, 홈즈!」 중에서

아동 급식 카드는 저소득층 아이들이 끼니를 굶지 않게 하기 위해 지자체에서 발급하는 카드로, 하루에 만 원 정도를 가맹점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아이들은 익숙한 듯 음식을 골라 편의점 계산대 앞에 놓고 카드를 내밀었다.(...)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모두의 삶을 보장할 수 있는 사회 시스템이다. 급식 카드를 내미는 부끄러운 손들이 줄어들 때다.(...)누구도 선별하지 않고, 죄책감이 없는 세상을 위한 기본소득이 필요하다. 가난을 증명해 보여야 하는 잔인한 제도 속에서 사람이 행복하기는 어렵다. 가난하기 때문에, 무능하기 때문에 복지 제도의 수혜를 받는 것이 아 니라 인간의 권리로서 기본소득이 필요한 국가를 이제 상상해야 한다.
--- p.41~46, 「어린이의 혼밥」 중에서

엄마는 빈집에서 혼자서도 밥을 잘 챙겨먹고 있었을까? 한 번도 그것을 묻지 않았다. 나에게 엄마는 ‘엄마’였지, 돌봐야 하는 사람이 아니었다. 아마 그건 아빠에게도 마찬가지였을 것이다.(...)엄마에게도 친구가 필요했다. ‘민주와 민경이 엄마’, ‘의식이 아내’가 아니라 엄마의 이름, ‘이선옥’으로 불릴 수 있는 공간이 필요했다.(...)우리는 알게 모르게 집에서, 회사에서, 학교에서 누군가의 돌봄을 받고 살고 있지만 어느새 그건 숨을 쉬는 것처럼 당연해지고 말았다. 누군가 내 집을 청소하지 않았다면, 누군가 밥을 차리지 않았다면, 누군가 슬픈 일이 있을 때 나를 위로하지 않았다면 우리는 아마 살아 있지 못할 것이다.
--- p.50~53, 「엄마의 자립」 중에서

“이혼하려면 돈 필요하니까!” 사랑의 범위를 넓히는 것에도 마찬가지로 돈이 필요했다. 원치 않은 가 족 밖으로 나와 내가 원하는 사람과 살 수 있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하니까. 가족이 아니라 개인별로 지급되는 기본소득은 가족이 아닌 개인을 발견한다는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 개인별로 이뤄진 복지, 개인에 대한 연구, 통계, 그리고 고민들이 이어질 때 우리는 개인이 꿈꾸는 관계가 얼마나 다양한지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누군가는 동성 파트너와 살고 싶을 수도, 누군가는 혼자 살고 싶을 수도, 누군가는 동물과 함께 살고 싶을 수도 있다. 그 모든 희망이 끝내 사회에서 긍정되기를 바란다. 전쟁 같은 사랑 대신 평범한 사랑을 할 수 있는 사회가 되길.
--- p.147, 「그건 아마도, 전쟁 같은 사랑」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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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500파운드의 돈과 ‘자기만의 방’이 있다면 어떨까? 저자는 집을 찾아 헤매는 자신과 친구들을 보며 생각한다. 여성의 경제적 독립을 말했던 18세기 버지니아 울프의 역사는 기본소득을 말하는 21세기의 신민주로 이어진다. 우리에게는 모두에게 조건 없는 규칙적인 돈이, 더 많은 글 쓰는 여자들이, 더 많은 신민주가 필요하다.
- 이길보라 (작가, 영화감독)

‘중년 남성 대학교수’가 ‘청년 여성 정치인’의 책에 추천사를 쓰면 전자가 얻는 것이 더 많을 것 같아 이 글을 쓰지 않으려 했다. 원고를 읽고는 마음을 바꿨다. 아름다운 것의 아름다움을 말하는 자리에는 빠지고 싶지 않은데, 신민주가 아름다운 사람임을 알아버렸기 때문이었다. 사람을 아름답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 다른 사람의 일로 슬퍼할 줄 아는 능력, 슬퍼하는 자신에게 만족하지 않고 그 사회적 원인과 싸우려는 용기, 지는 날이 더 많아도 희망을 버릴 생각이 없는 고집 등이다. 이 저자가 그런 사람인데, 원래 기본소득운동 자체가 그렇기도 하다. 내가 가져본 적 없는 마음으로 내가 살아본 적 없는 삶을 먼저 살고 있으니 그는 나의 ‘선생(先生)’이다. “신민주 선생님께, 존경과 응원의 마음을 담아.” 편지 끝에 이렇게 적고 나니 문득 부끄러워졌다. 그래서 ‘응원’에 두 줄을 그어 내 실수의 흔적을 남겨 놓고 그 옆에 ‘연대’라는 글자를 새로 적어 넣었다.
- 신형철 (문학평론가,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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