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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님이 방긋방긋 하늘이 온통 햇빛으로 가득했어요.
'난 저 아래 세상을 본 적이 없어'. 어느날, 달님이 해님에게 말했어요. '오, 그럼 내가 구경을 시켜주지'. --- 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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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코끼리야. 정말 무거워
하지만 이 새를 봐. 아주 가벼워. '표범은 몸에 알록달록 무늬가 있어. 사자 갈기에는 무늬가 없지.' --- 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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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달님이 해님에게 투덜거렸어요. 난 너무 속상해, 한 번도 세상을 제대로 본 적이 없으니 말이야. 해님이 대답했어요. 나는 세상의 모든 것을 다 보았단다. 자, 내가 세상을 구경시켜 줄게. 저건 도시야. 도시에는 집과 건물들이 많이 있어. 저건 시골이야. 시골에는 집들이 조금 밖에 없어.
집의 바깥 쪽은 이렇게 생겼지. 창문으로 들여다 보면, 집의 안쪽이 보여. 저기 봐, 커다란 숲이 보이지? 숲 속에는 작은 꽃이 피어있지. 앞에서 보면 개는 이렇게 생겼고. 뒤에서 보면 개는 이렇게 생겼어. 이건 코끼리야. 정말, 무거워. 하지만 이 새를 봐. 아주 가벼워. 난 정말 운이 좋아! 이 세상 모든 걸 다 볼 수 있으니까. 그러자 달님은 이렇게 대꾸했답니다. 아니야 너도 못 보는 것이있어. 나는 밤 마다 보지만 너는 앞으로도 영영 못 볼 걸, 뭐냐구? 바로 어둠이지. --- 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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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달님이 이렇게 대꾸했답니다.
'아니야, 너도 못 보는 것이 있어. 나는 밤마다 보지만, 너는 앞으로도 영영 못 볼 걸. 뭐냐구? 바로 어둠이지.' --- 마지막 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