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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와 이미지텔링이 있는 체험 공간
01 공간과 이미지의 소비 02 이미지와 커뮤니케이션의 황홀경 03 이미지와 스펙터클 04 시뮬라크르로서의 이미지와 이미지텔링 05 가상의 디지털 이미지와 이미지텔링 06 가상 공간과 이미지텔링의 부상 07 콘셉트 공간과 이미지텔링 08 진화하는 공간과 이미지텔링 09 인터랙티브 공간과 이미지텔링 10 가상현실 공간과 이미지텔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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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는 인공적이다. 이미지의 인공성을 잘 보여 주는 공간은 쇼윈도, 쇼룸, 쇼핑몰, 백화점, 복합 문화 공간, 테마 공간 등이다. 이러한 공간들에서 연출되는 이미지는 언제나 멋지게 다듬어지고 조작되어 실재와는 전혀 다르게 보일 수 있다. 이렇게 이미지가 실재를 압도하여 실재를 은폐하는 데도, 사람들은 여전히 이미지와 이미지텔링이 있는 공간을 선호한다. 여가, 볼거리, 소비라는 소비 활동의 보편적 모델을 제시하는 백화점과 쇼핑몰 공간의 디스플레이는 사물의 기능이 아닌 이미지의 그물망을 보여 준다.
--- “01 공간과 이미지의 소비” 중에서 스펙터클 사회에서 우리의 일상생활은 이미지에 의해 매개되며, 이미지는 현실적인 존재가 된다. 스펙터클은 이미지의 매개를 통해 더 이상 직접 포착할 수 없는 세계를 보여준다. 이미지의 매개체인 스마트폰을 통해 뉴욕 맨해튼 빌딩 숲에서 보이는 스펙터클과 이미지의 세계를 들여다보자. 다양한 매체를 통해 세계를 바라보게 하는 경향을 지닌 스펙터클은 당연히 시각적이며, 이 시각은 현대 세계의 일반화된 추상인 이미지에 상응한다. --- “03 이미지와 스펙터클” 중에서 보드리야르는 디지털 기술이 만들어 내는 가상과 가상현실 뒤로 현실이 사라졌다고 본다. 그는 이 ‘현실의 사라짐’을 이미지가 처한 현재의 운명에 연결지어 생각한다. 이미지가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이동을 완료했기 때문이다. 달리 말하면, 디지털 이미지가 현실을 가상과 디지털의 현실로, 컴퓨터화되고 수치적인 현실로 바꾸어 놓기 때문이다. --- “05 가상의 디지털 이미지와 이미지텔링” 중에서 뉴욕 ‘허드슨 야드’ 프로젝트로 탄생한 ‘더 셰드(The Shed)’ 는 공연과 전시를 위한 복합 아트센터다. 이 건물에는 ‘껍데기(shell)’라고 불리는 특이한 구조의 주름진 덮개가 있다. 덮개는 예술가의 요구와 공연의 특성에 따라 건물 바닥에 깔린 레일로 이동하면서 공간을 확장시켜 내부에 새로운 공간을 만들어 낸다. 말하자면 자유자재로 변신이 가능한 창의적인 공간을 연출하면서 이미지텔링한다. --- “08 진화하는 공간과 이미지텔링” 중에서 이미지와 소리에 매혹되어 가상현실 공간을 여행하는 방문객은 장소를 탐색하고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감지한다. 이때 오디오와 비주얼은 실시간으로 끊임없이 바뀐다. 결코 같지 않으며 항상 움직이는 장소다. 세계의 모든 도시가 다르기 때문에 생생하게 투사된 이미지가 다르게 나타나고 소리도 다르게 들린다. 방문객과 디지털 아트의 결합으로 항상 가상현실 공간이 새로이 이미지텔링된다. --- “10 가상현실 공간과 이미지텔링”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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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텔링 시대와 공간의 변신
가상 공간, 콘셉트 공간, 인터랙티브 공간 … 새로운 경험과 체험의 세계로 안내 우리가 소비하는 공간은 대체로 이미지로 표현된다. 공간 속에 담겨 있는 이미지가 우리의 삶을 지배한다. 과거의 공간이 물리적 장소로 존재했다면, 디지털 시대의 공간은 경계를 허물며 체험과 경험을 제공하는 장소가 되고 있다. 공간의 구성은 공간과 함께하는 삶이 어떤지를 보여 주기 위해 이미지와 이미지텔링이 있는 공간에서 체험하며 상상할 수 있도록 한다. 이 공감·소통·체험의 공간은 가상 속에서 이미지가 창조적으로 변화해 가는 모습, 이미지텔링이 미래를 향해 열려 있고 생성되는 모습을 담아낸다. 최근 문화콘텐츠는 이미지와 이미지텔링이 있는 체험 공간과 연결되는 추세다. 쇼윈도, 쇼룸, 쇼핑몰, 홈쇼핑, 백화점, 복합 문화 공간, 테마 공간 등에서는 여태껏 시뮬라크르로서의 이미지와 이미지텔링이 연출되어 왔지만, 최근 인스타그램 등의 SNS 공간과 유튜브 공간, 디지털 체험 스토어,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한 전시 공간과 공연 공간 등에서는 가상의 디지털 이미지와 이미지텔링이 펼쳐진다. 우리는 있는 그대로의 세계가 아닌, 완전히 디지털 기술에 의해 실현된 세계에 접근한다. 특히 스마트폰이라는 가상 공간에서 일상을 공유하는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는 몰입·내재성·즉각성이라는 상호작용의 몰입을 통해 이미지 콘텐츠와 콘셉트를 소비한다. SNS에서 유행하는 비주얼 전시는 이들의 주목을 끌면서 인스타그램에서 입소문이 날 수 있는 콘셉트 공간과 이미지텔링에 초점을 맞춘다.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가 직관적·감각적인 이미지와 콘셉트를 공유하여 인정받으려는 경향에서 비롯된 이미지텔링의 부상이다. 공간이 말하고자 하는 것을 추상적으로 표현하는 이미지텔링은 스토리텔링보다 훨씬 강력한 효과를 발휘하며 새로운 경험과 체험의 세계 속으로 우리를 끌어들인다. 하이퍼리얼한 환영을 증대하고 이를 구체화한 테마 공간이 대표적이다. 이 책은 오늘날 생활 공간과 도시 공간에서 인간의 삶을 지배하는 이미지의 범람과 공간 체험을 이미지텔링 관점에서 분석한다. 이미지와 이미지텔링 시대의 이미지를 논하면서 재탄생과 혁신의 공간, 콘셉트 공간, 진화하는 문화 공간, 인터랙티브 콘텐츠로 이뤄진 공간, 가상현실 공간의 이미지텔링을 분석하는 것이다. 또한 새로운 기술과 함께 끊임없이 진화하고 재탄생하는 다양한 공간을 소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