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1장 상영관 G열 8번
2장 도플갱어를 찾아 줘 3장 두 번째 쪽지 4장 비굴한 부탁 5장 떠돌이 쿠퍼 6장 괴테도 도플갱어를 만났어 7장 루팡과 그림자 8장 최악의 그림 9장 도플갱어 찾기 프로젝트 10장 도플갱어 퇴치 방법 11장 기억해, 너의 트라우마 12장 황당한 제안 13장 의문투성이 14장 잘못 끼운 단추 15장 아직은 알 수 없는 세계 16장 그건 너야 17장 굿바이, 도플갱어! |
최이든의 다른 상품
|
태현은 소스라치게 놀라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그 아이는 태현과 똑같은 얼굴이었다. 마치 거울을 보는 것 같았다.‘또 그 녀석이야!’태현의 심장은 터질 것처럼 두근거렸다. 떨리는 손으로 가방을 겨우 낚아채 허둥지둥 극장을 빠져나왔다.
---p.12 루팡, 내 도플갱어를 찾아주세요. 찾아 주면 원하는 걸 줄게요. 확인하면 꼭 답변해 주세요. ---p.14 루팡이 같은 학교에 다니는 아이라니 태현에게는 기적 같은 일이었다. 사실 태현은 같은 처지의 초등학생에게 이런 일을 상의한다는 게 좀 우스웠다. 하지만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이 절실하게 필요했고 누구든 붙잡고 털어놓고 싶었다. ---p.32 “좋아, 좀 더 솔직하게 말할게. 그 녀석은 내 것을 가로채고 있어. 그걸로 모자라 내 얼굴을 하고 나쁜 짓을 하면서 다닌다고.” ---p.80 “그림자, 너한테 궁금한 게 있어. 알파벳 C, 뭐 떠오르는 거 없어? C를 잊지 마, 그 쪽지가 왜 완구몰에 떨어져 있었을까? 누군가 일부러 갖다 놓은 것처럼…….”태현은 해원의 물음에 짐짓 놀랐지만 태연한 척 어깨를 으쓱였다.“글쎄, 특별히 기억나는 건 없는데.”태현의 머릿속에 떠오르는 이름 Cooper. 알파벳 C를 보자마자 잊을 수 없는 이름 쿠퍼가 떠올랐다. 하지만 쿠퍼에 대한 얘기는 꺼내고 싶지 않았다. ---p.116 해원은 조심스럽게 물었다.“지금 네가 가장 힘든 게 쿠퍼의 죽음인 거야?”쿠퍼의 죽음 때문인지 아빠와 헤어진 슬픔 때문인지 아니면 캐나다에서 당한 학폭 때문인지 궁금했다.“아빠는 날 찾아오지 않아. 2년이 넘게 만나지 못했어. 캠핑도 가고 낚시도 가고 별자리 보는 것도 알려 준다고 했는데…… 왜 엄마 아빠 싸움에 내가 피해를 봐야 되냐고…….” ---p.142 “쟤 왜 저래, 무슨 개? 최해원, 너도 봤어? 난 못 봤는데.”호진은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골목을 살폈다. 해원이 본 거라고는 바닥을 향해 소리치는 태현뿐이었다.‘그림자 너, 설마…… 그런 건가…….’해원은 혼잣말을 하며 태현이 던지고 간 아이스크림을 멍하니 쳐다봤다. ---p.155 |
|
“루팡, 내 도플갱어를 찾아 주세요.”
트라우마를 간직한 한 소년과 프로파일러를 꿈꾸는 소녀 탐정의 만남 마음속 자신과 마주하는 감동의 심리 추리 동화 “어리다고 아프지 않은 건 아니야.” 어리고 여린 마음도 같은 상처를 입는다. 서로 다른 마음의 눈높이를 맞추는 감동 심리 동화 무얼 하고 싶은지도 잘 모르겠는데 어른들은 일단 공부부터 하라고 하고, 또래 관계는 복잡하고 힘들어지고, 크고 작은 마음속 상처는 제대로 치유되지 않은 채 무시당하는 것만 같고……. 매일 한 뼘씩 자라는 몸만큼 마음도 단단해지면 좋으련만, 늘 그 속도는 엇박자다. 강한 척하지만, 아직 여린 마음이 단단해지지 않아 쉽게 상처받고, 그 상처가 더디게 아물기도 한다. 상처를 받은 것은 알지만 그 상처를 표출하고 해소함으로써 건강히 극복하는 법은 모른다. 어른들은 어린이들의 그런 마음에 잘 귀 기울이지 못한다. ‘인생 더 살아 본’ 입장에서 보면 어린이들의 고민과 상처는 사소할 뿐이고,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 주기에 어른의 삶은 너무 고단하고 바쁘다. ‘애들은 그냥 하라는 대로 하면 돼’라는 어른들의 믿음은 가끔 어린이들에게 너무나 큰 상처가 되기도 한다. 물론 자신의 마음을 냉철히 돌아보는 것은 어렵다. 어른에게도 어린이에게도 마찬가지다. 특히 어린이들은 마음이 아픈 정확한 이유를 찾아내지 못할 때가 많다. 최이든 작가의 『사라진 도플갱어』는 이러한 미묘한 아이들의 심리적인 문제를 ‘도플갱어’라는 신선한 콘셉트를 통해 매력적으로 돌파하는 동화다. 주인공 태현은 그러한 과거의 아픔을 도플갱어라는 특별한 형태로 만나게 된다. 도플갱어란 ‘자신의 환영을 보는 것 또는 그러한 증상’을 가리키는 심리학 용어다. 태현의 도플갱어는 태현과 아빠의 추억이 담긴 장소에 나타나 나쁜 짓을 일삼으며 태현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 태현은 그런 도플갱어가 마냥 밉지만, 과연 도플갱어가 오롯이 태현을 괴롭히기만 하는 존재일까? 어린 마음이 내뱉는 소리 없는 외침이 만들어 낸 것이 아닐까? 이 동화는 태현과, 태현과 함께 도플갱어를 찾기 위해 노력하는 친구들과, 태현의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들어주는 부모가 함께 만들어 가는 가장 현실적이면서도 감동적인 성장과 치유의 드라마다. 특히 그 치유의 과정을 묘사하는 여우지니 작가의 일러스트가 아름답다. 응어리졌던 트라우마에서 벗어나 태현이 맞이하는 희망적인 결말은 따뜻한 글과 그림을 통해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루팡, 부탁해. 날 좀 도와줘.” 도플갱어를 찾아 달라는 의뢰를 인터넷 카페에 남기는 태현 그런데 루팡이 같은 학교, 같은 학년, 같은 반 친구라고? 우여곡절 끝에 루팡과 직접 만나기로 한 태현. 동네에서 제일 유명한 벚꽃공원에서 만난 루팡의 정체는 같은 학년, 같은 반 친구인 최해원이었다. 망설이던 태현은 어떻게든 도플갱어를 찾고 싶다는 생각에 결국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그렇게 태현과 해원, 그리고 해원의 친구인 호진은 도플갱어를 찾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시도한다. 그러나 도플갱어는 그들의 눈앞에 좀처럼 나타나지 않고, 태현의 불안감은 더욱 커져만 간다. 그러던 중 해원은 태현의 이상한 점을 하나둘 발견하게 된다. 강아지만 보면 유독 예민하게 반응하는 점, 도플갱어의 존재를 증명해 줄 수 있는 사람이 없다는 점까지 모든 것이 의심스럽다. 그리고 결국 ‘W완구몰’ 옥상에서 태현과 해원, 그리고 도플갱어가 모두 대면하게 되는데……? 과연 태현과 친구들은 도플갱어의 정체를 밝힐 수 있을까? 그리고 태현의 마음속 상처는 치유될 수 있을까? 『사라진 도플갱어』는 신비로운 도플갱어를 둘러싼 긴장감 넘치는 추리 동화이자, 어린이들의 마음속 상처를 쓰다듬어 주는 심리 동화로 어린이와 어른 독자 모두에게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