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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주의 시대 3(1787∼1816)
서정시 Lyrisches 풍경화가 아모르 AMOR EIN LANDSCHAFTSMALER 큐피드, 장난꾸러기, 제멋대로 노는 소년!… Cupido, loser, eigensinniger Knabe... 방문 DER BESUCH 아침의 탄식 MORGENKLAGEN 뻔뻔함과 즐거움 FRECH UND FROH 콥타의 노래 KOPHTISCHES LIED 바다의 침묵 MEERESSTILLE 행복한 항해 GLUCKLICHE FAHRT 연인의 곁 NAHE DES GELIEBTEN 뮤즈들의 아들 DER MUSENSOHN 형편이 좋은 사람들에게 AN DIE GUNSTIGEN 봄날 황금빛 태양이 비치는 시간에… In goldnen Fruhlingssonnenstunden... 소네트 DAS SONETT 자연과 예술… NATUR UND KUNST... 이른 봄 FRUHZEITIGER FRUHLING 변화 속의 지속 DAUER IM WECHSEL 세계의 원리 WELTSEELE 행복한 부부 DIE GLUCKLICHEN GATTEN 5월의 노래 MAILIED 꽃의 인사 BLUMENGRUSS 스위스 노래 SCHWEIZERLIED 현재 GEGENWART 발견 GEFUNDEN 유유상종 GLEICH UND GLEICH 인물이나 특별한 사건을 위한 시들 Gedichte auf Personen und Ereignisse 실러의 시 “종”을 위한 에필로그 EPILOG ZU SCHILLERS “GLOCKE” 카를 폰 리그네 후작께 AN DEN FURSTEN KARL VON LIGNE 어느 방명록에 In ein Stammbuch 카롤리네 폰 바이마르 공주님께 An Prinzessin Caroline von Weimar 카를스바트 시민의 이름으로 프랑스 황후마마께 IM NAMEN DER BURGERSCHAFT VON KARLSBAD. Ihro der Kaiserin von Frankreich Majestat 자, 마시자! ERGO BIBAMUS! 바이마르의 즐거운 사람들 DIE LUSTIGEN VON WEIMAR 발라드 Balladen 보물 캐는 사람 SCHATZGRABER 성담(聖譚) LEGENDE 코린트의 신부 DIE BRAUT VON KORINTH 신과 무희(舞姬) DER GOTT UND DIE BAJADERE 마술 견습생 DER ZAUBERLEHRLING 기사 쿠르트의 신부맞이 여행 RITTER KURTS BRAUTFAHRT 결혼 축가 HOCHZEITLIED 원격 작용 WIRKUNG IN DIE FERNE 요하나 제부스 JOHANNA SEBUS 에페소의 디아나 여신은 위대하다 GROSS IST DIANA DER EPHESER 신뢰할 수 있는 에카르트 DER GETREUE ECKART 죽은 사람들의 무도 DER TOTENTANZ 걸어 다니는 종 DER WANDELNDE GLOCKE 발라드 BALLADE 소네트 Sonette I 엄청난 놀라움 MACHTIGES UBERRASCHEN II 다정한 만남 FREUNDLICHES BEGEGNEN III 짧게 말해서 KURZ UND GUT IV 여인이 말한다 DAS MADCHEN SPRICHT V 성장 WACHSTUM VI 여행 식량 REISEVERZEHRUNG VII 이별 ABSCHIED VIII 사랑하는 여인이 쓴다 DIE LIEBENDE SCHREIBT IX 사랑하는 여인이 다시 한번 DIE LIEBENDE ABERMALS X 여인은 끝을 맺을 수 없다 SIE KANN NICHT ENDEN XI 복수의 여신 NEMESIS XII 크리스마스 선물 CHRISTGESCHENK XIII 경고 WARNUNG XIV 회의적인 사람들 Die Zweifelnden : 사랑하는 사람들 Die Liebenden : XV 여인 Madchen : 시인 Dichter : XVI 새로운 시대 EPOCHE XVII 낱말 수수께끼 SCHARADE 해설 지은이에 대해 옮긴이에 대해 |
Johann Wolfgang von Goet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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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WACHSTUM)
그대가 작고 귀여운 아이였을 때 들판으로 초원으로 나와 함께 뛰어나갔지, 여러 봄날 아침에. “마치 어린 딸처럼 사랑스럽게 돌보기 위해 여느 아버지처럼 행복한 집들을 짓고 싶구나!” 그리고 그대가 세상을 바라보기 시작했을 때 집안일 돌보는 것이 그대의 기쁨이었지. “마치 여동생처럼! 내 마음 숨길 수 있다면 좋으련만, 어찌 털어놓을 수 있나, 아아, 그녀가 내게 그러듯!” 이제 아무것도 아름다운 성장을 방해할 수 없다네. 내 가슴에 사랑이 뜨겁게 요동치는 게 느껴지는데, 이 고통 달래기 위해 내가 그녀를 껴안을 것인가? 하지만 아아! 이제 그대를 군주 부인으로 생각해야 하네. 그대는 내 앞에 너무나 가파르게 높이 서 있어, 나는 그대가 얼핏 던지는 눈길에 머리를 숙이네.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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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라드
1787년부터 1816년까지를 괴테의 고전주의 시대라고 한다. 이 시기 괴테는 『로마 비가』와 『베네치아 에피그람』, 『크세니엔』 등 그리스 로마 시대의 문학 형태를 통해 고대의 예술 정신의 회복을 추구했다. 그러나 고전주의가 고대로의 방향 전환에만 초점을 맞춘 것은 아니다. 괴테는 다양한 형태의 발라드를 통해 미학적 성찰에 활기를 불어넣는 문학적 실험을 시도했다. 프랑스 혁명이라는 전 유럽을 뒤흔든 사건을 겪으면서 그는 개인과 공동체의 조화, 즉 공동생활에서 사랑과 행복이 가능할 수 있는 조건과 방해물이라는 테마를 형상화하고 있다. 사교의 노래 18세기 말에서 19세기 초, 괴테는 기회시, 풍자시, 자연시,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의 시 쓰기를 시도한다. 그중에서도 특히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사교적인 노래들’이다. 이 시들은 모두 노래로 부를 수 있는 시들로, 대부분의 작품이 카를 프리드리히 첼터에 의해 노래로 작곡되었다. 교양 있는 사교와 그런 사교를 통해 실현된 “사교적 교양”은 프랑스 혁명이 초래한 문화의 붕괴에 대한 괴테의 대답이었다. 괴테는 인간의 공동생활이 가지는 문화적 가치와 문명화된 형태들로 프랑스 혁명과 이에 따른 문화적 붕괴에 대항하려고 했다. 소네트 괴테는 낭만주의자들이 부활시킨 소네트를 처음에는 그다지 반기지 않았다. 엄격한 그 형태를 부자연스럽다고 생각한 것이다. 그러나 고전주의 시대에 이르러 성숙해진 괴테의 정신은 드디어 소네트에 딱 들어맞게 되었다. 소네트는 규칙을 중시하는 엄격한 형태의 시로, 그 근본적인 사상은 ‘정신의 훈육’이다. 소네트의 중심 테마는 열정과 그 열정의 제어가 상호 작용하는 것으로, 엄격한 형태로 표현된다. 열정과 체념의 양극성은 뜨거운 사랑의 언어와 엄격한 시 형태 사이의 긴장을 유발한다. 이 소네트를 마지막으로 괴테의 고전주의 시대는 막을 내리고 노년 시대의 문이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