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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글
더듬이 눈 빠른 진화 화석 부리 방어 수단 다리 발톱 색깔 이빨 깃털 털 비늘 흔적 기관 지느러미 손발가락 날개 칼 폰 린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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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으로 확인하는 ‘우리는 진화하고 있다’는 사실
과학자들은 고래의 골반이 남아있는 것을 보고 고래의 조상이 땅 위를 걸었을 것으로 생각한다. 또 고래는 놀랍게도 지느러미발 안에 손가락이 숨어 있다. 손발가락을 가진 동물은 사람, 사자, 박쥐, 개구리 등 많지만, 어디에 어떻게 쓰이느냐에 따라 그 형태가 다 다르게 진화했다. 재미난 사실은 이렇게 진화에 진화를 거듭한 동물들이 앞으로 더 어떤 모습으로 진화하게 될지 모른다는 사실이다. 이런 호기심 넘치는 지식을 그림책을 보듯 여유롭게 감상하면 된다는 점이 이 책의 큰 장점이다. 감각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동물들의 모습을 보다 보면 자연스럽게 과학적 지식이 내 안에 쌓여 있다. 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진화에 관한 놀라움을 경험하고자 하는 아이라면 누구든 즐거운 마음으로 책을 펼치기만 하면 된다. 분명 또 다른 호기심과 상상력을 발휘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멸종의 갈림길에서 생존의 길을 모색하다! 진화란 무엇인가? 결국 진화란 ‘생존’의 문제이다. 저자는 진화를 생존에 가장 적합한 특징이 무엇인지를 동물들 스스로 계속해서 실험하는 과정이라고 말한다. 멸종하느냐 생존하느냐의 갈림길에서 생존을 위해 자신을 스스로 변화시킨 동물들의 생존력과 지혜에, 그리고 자연의 신비에 감탄해 마지않는다. 인간 역시 그 생존의 길을 함께 걷고 있다. 우리는 어떤 모습으로 변화해 나가고 있을까? 전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 동물자원과장이자, 현 한반도야생동물연구소 소장인 한상훈 박사는 책을 감수하며 이렇게 얘기한다. ‘오늘날 천만 생물 종들이 생존 위기에 놓여 있는 어쩌면 인류 스스로 멸종의 길을 걷고 있는 어리석은 선택의 마지막 갈림길에서, 이 책을 통해 여러분들이 생물 종 진화의 본질을 이해하고 올바른 생존의 길을 찾을 수 있길 기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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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하늘 헤아릴 수 없는 무수한 은하수 별 가운데 인류가 살 수 있는 유일한 혹성, 지구에는 38억 년 전 탄생한 원시 생명체가 진화를 거듭하여 오늘날 수천만 종의 생명체가 우리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단세포생물에서 다세포생물로, 무척추동물에서 척추동물로 진화를 거듭한 지구의 생명체는 어디까지 진화할까요? 인간이 마지막이라고 생각되시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화산 폭발 같은 지구의 끊임없는 활동으로 전혀 다른 공간이 열리면 그곳에 도착한 생물은 원래의 모습을 바꾸어 생존을 위해 또 다른 진화의 길을 걸어갑니다. 다윈이 발견한 갈라파고스섬 바다이구아나의 독특한 생태나 하와이 군도 하와이핀치새의 분화 과정을 보면 지금도 지구 생물들의 진화가 진행 중임을 잘 알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지구 생물 역사상 몸의 구조와 기관의 진화를 통해 생존에 성공한 생명체들의 이야기를 이해하기 쉽게 들려줍니다. 전문가도 설명하기 어려운 생물 종 진화의 복잡한 과정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글을 쓴 저자의 능력에 놀라움과 함께 박수를 보냅니다. 오늘날 불과 150년의 인류 산업 활동 결과, 42억 년 나이의 지구는 극심한 기후변화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천만 생물 종들이 생존 위기에 놓여 있는 어쩌면 인류 스스로 멸종의 길을 걷고 있는 어리석은 선택의 마지막 갈림길에서, 이 책을 통해 여러분들이 생물 종 진화의 본질을 이해하고 올바른 생존의 길을 찾을 수 있길 기대합니다. - 한상훈 (한반도야생동물연구소 소장, 전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 동물자원과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