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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_ 004
일러두기_ 006 01 무리 특징_ 010 형태_ 014 두개골_ 032 초음파_ 036 겨울잠_ 041 번식_ 044 사냥_ 046 서식지_ 047 02 한국 박쥐 056 관박쥐 Rhinolophus ferrumequinum (Schreber, 1774)_ 060 대륙쇠큰수염박쥐 Myotis aurascens Kusjakin, 1935_ 068 쇠큰수염박쥐 Myotis ikonnikovi Ognev, 1912_ 076 큰수염박쥐 Myotis sibiricus Kastschenko, 1905_ 082 붉은박쥐 Myotis rufoniger Tomes, 1858_ 087 우수리박쥐(물윗수염박쥐) Myotis petax Hollister, 1912_ 094 큰발윗수염박쥐 Myotis macrodactylus (Temminck, 1840)_ 102 흰배윗수염박쥐(아무르박쥐) Myotis bombinus Thomas, 1906_ 108 긴꼬리윗수염박쥐 Myotis frater Allen, 1923_ 116 집박쥐 Pipistrellus abramus (Temminck, 1838)_ 122 검은집박쥐 Hypsugo alaschanicus (Bobrinskii, 1926)_ 132 문둥이박쥐 Eptesicus serotinus (Schreber, 1774)_ 139 고바야시박쥐(서선졸망박쥐) Eptesicus kobayashii Mori, 1928_ 147 생박쥐(작은졸망박쥐) Eptesicus nilssonii (Keyserling & Blasius, 1839)_ 148 토끼박쥐 Plecotus ognevi Kishida, 1927_ 151 안주애기박쥐 Vespertillio sinensis (Peters, 1880)_ 158 북방애기박쥐 Vespertilio murinus Linnaeus, 1758_ 165 관코박쥐 Murina hilgendorfi (Peters, 1880)_ 168 작은관코박쥐 Murina ussuriensis Ognev, 1913_ 174 멧박쥐 Nyctalus aviator (Thomas, 1911)_ 182 작은멧박쥐 Nyctalus furvus Imaizumi & Yoshiyuki, 1968_ 185 긴가락박쥐(긴날개박쥐) Miniopterus fuliginosus (Hodgson, 1835)_ 188 큰귀박쥐 Tadarida insignis (Blyth, 1862)_ 195 03 조사 매뉴얼_ 202 동정 및 형태 측정_ 205 성별 및 연령 확인_ 206 서식지 조사_ 208 포획_ 221 초음파 탐지법_ 226 밴딩 표지법_ 229 원격 추적법_ 231 초음파 유인법_ 236 기타 장비 활용_ 237 먹이 분석_ 239 04 보호와 관리_ 242 서식지 관리_ 245 보호 지역 설정_ 248 박쥐집 설치_ 249 교육과 홍보_ 254 생태 조사와 모니터링_ 256 참고문헌_ 259 찾아보기_ 2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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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박쥐, 베일을 벗다!
Q: 박쥐는 새일까요, 쥐일까요? 동물 피를 빨아 먹을까요? 이솝우화에서처럼 실제 생태도 간신배 같을까요? A: 한국 박쥐를 기준으로 답하자면 모두 ‘땡’입니다! 박쥐는 새도, 쥐도 아닌 ‘박쥐목’이라는 무리에 속하는 동물로, 유일하게 날 수 있는 ‘포유류’입니다. 북극과 남극을 제외한 전 세계에 널리 분포하며 지금까지 1,300종 이상이 기록되었습니다. 전체 포유류 가운데 약 1/4을 차지합니다. 곤충을 비롯한 작은 동물, 동물 피, 과일 등 다양한 먹이를 먹지만,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박쥐는 모두 곤충을 먹습니다. 박쥐 한 마리가 하룻밤에 잡아먹는 곤충은 수백에서 수천 마리에 이릅니다. 이 가운데 상당수는 사람들이 해충으로 분류한 종이지요. 한국 박쥐의 생태 어떤 부분에서도 간사한 모습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대개 낮에는 동굴, 폐광, 산림 등에서 숨어 지내며, 밤에 사냥하러 밖으로 나옵니다. 활동할 때는 초음파를 발산해 그 반향으로 먹이 위치와 크기, 주변 환경을 인지합니다. 간사하기는커녕 오히려 묵묵하고 일관되게 제 삶을 살아갈 뿐입니다. 박쥐가 실제 생태와 상관없이 종종 모호하고, 부정적인 생물로 여겨지는 것은 우리 주변에서 제대로 된 박쥐 정보를 얻거나 박쥐를 둘러싼 오해를 풀 수 있는 곳이 없어서이겠지요. 한국 박쥐 정보를 객관적이고 체계적으로 정리한 이 책을 통해 많은 분이 박쥐의 ‘이미지’가 아닌 ‘실체’를 만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한국 박쥐의 ‘오늘’을 기록하다 우리나라에 기록된 박쥐 4과 11속 23종을 소개했습니다. 대부분 저자가 국내에서 연구한 내용을 바탕으로 형태, 생태, 초음파 정보를 기록했으며, 분포 현황과 실태, 최신 분류학 정보와 연구 상황 등을 정리했습니다. 여기에는 50년이 지나도록 관찰되지 않았던 작은관코박쥐와 기록만 있고 표본은 없었던 큰귀박쥐, 긴꼬리윗수염박쥐의 실체도 담겨 있어 매우 뜻깊습니다. 골격에서부터 출산 장면까지, 책장 속 박쥐 다큐멘터리 한국 박쥐는 대개 동굴이나 폐광 등에 살며 주로 해가 진 뒤에 활동하기 때문에 관찰하기가 어렵습니다. 이 책에서는 저자가 오랫동안 연구하면서 확보한 다양한 사진을 가득 실었기에 박쥐 형태와 생태를 구석구석 살펴볼 수 있습니다. 종마다 특징이 드러나는 부위는 따로 모아 보여 주고, 일부 종에서는 새끼를 낳는 장면처럼 귀한 순간까지 생생히 담았습니다. 박쥐와 사람이 공존할 수 있는 길을 찾다 박쥐는 날개가 있지만 새가 아니며, 유일하게 날 수 있는 ‘포유류’입니다. 한국 박쥐는 ‘동물 피’가 아닌 ‘곤충’을 먹습니다. 막연히 부정적으로 인식되는 일이 많은 박쥐를 올바르게 바라볼 수 있도록 정확한 정보를 제공했습니다. 아울러 지금까지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조사, 연구 방법을 소개하고, 박쥐와 사람이 공존할 수 있는 보호, 관리 방법도 설명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