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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두기 _ 4
머리말 _ 5 감수를 마치며 _ 8 특산식물 _ 11 겉씨식물 _ 90 속씨식물 _ 101 쌍떡잎식물_나무 _ 102 쌍떡잎식물_풀 3월 _ 208 4월 _ 231 5월 _ 268 6월 _ 318 7월 _ 369 8월 _ 423 9, 10월 _ 451 외떡잎식물 _ 461 양치식물 _ 527 참고문헌 _ 545 국명 찾기 _ 546 학명 찾기 _ 5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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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만 있는 식물, 그곳에도 있는 식물
동해에서 사람이 오갈 수 있는 섬은 울릉도와 독도뿐이다. 뭍에서 멀리 떨어져 있으며 식물상에 영향을 미칠 만한 다른 섬이 주변에 없다는 점, 최근 울릉도에서는 각종 개발에 따른 환경 변화로 외래식물이 빠르게 유입된다는 점에서 두 섬의 식물을 살피고 기록하는 일은 뜻깊으면서도 절실하다. 먼 바다 외딴 섬에서 자라는 식물들 울릉도에는 너도밤나무, 섬초롱꽃, 울릉국화를 비롯한 특산식물이 38종 산다. 오직 그곳에서만 볼 수 있는 식물이다. 이와 더불어 이 책에서는 저자가 14년간 65회에 걸쳐 울릉도와 독도 구석구석을 다니며 기록한 식물을 겉씨식물 9종, 속씨식물 408종, 양치식물 17종으로 나눠 소개했다. 꽃 피는 시기에 맞춰 찾아가는 울릉도 식물을 탐사하는 사람들에게 울릉도는 꿈 같은 곳이다. 망망대해 고립된 환경에서 자라는 식물을 한껏 관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현장에서 식물을 살펴볼 때 도움이 되도록 꽃이 피는 순서대로 종을 나열했고, 특히 많은 종이 속한 속씨식물 풀은 월별로 정리했다. 식물분류학적으로도 독도는 우리 땅 1900년대 초까지 일본 사람들은 울릉도를 다케시마라고 불렀다. 당시 일본 식물학자들은 울릉도 특산식물 12종을 발견해 보고하며 학명 종소명을 takesimana 또는 takeshimensis라고 붙였다. ‘다케시마에 있는’이란 뜻이다. 저자는 독도 식물을 조사해 12종 가운데 10종이 독도에서 자라지 않는 것을 확인했으며, 이것은 울릉도 특산식물 학명에 나타난 다케시마가 울릉도였다는 것을 증명한다. 그런데 지금 일본은 독도를 다케시마라고 일컬으며 일본 땅이라고 주장한다. 이 이야기를 1900년대 초로 되돌리면 울릉도를 일본 땅이라고 우기는 꼴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