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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프롤로그
2. 람베스의 토요일 밤
3. 소떼에게 라틴어를 가르친 사람
4. 미친 전쟁
5. 세상의 딸 모으기
6. 대사전의 잉태
7. 2동 독실의 학자
8. 어휘 목록 만들기
9. annulated, art, brick - tea, buckwheat
10. 마음과 마음의 만남
11. 가장 혹독한 자해
12. 모두들 떠나고 기념비만 남아...
13. 에필로그
14. 작가의 말
15. 감사의 말
16. 더 읽을 것들
17. 옮기고 나서

저자 소개 2

사이먼 윈체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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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on Winchester

저널리스트이자 지질학자, 이 시대 가장 널리 읽히는 책들을 써온 역사 저술가. 1944년 영국 런던에서 태어나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지질학을 공부했다. 아프리카 지역에서 지질학자로 활동하다 1967년 언론계에 뛰어들어 1969년부터 1980년대까지 《가디언》에서 기자로 일하며 “가디언의 남자”로 불렸다. 1972년 북아일랜드에서 발생한 ‘피의 일요일’, 미국 정계를 뒤흔든 ‘워터게이트’ 등 세계 주요 사건의 현장을 취재했으며, 1982년 포클랜드 전쟁을 취재하다 스파이 혐의로 아르헨티나 감옥에 수감되기도 했다. 2006년 엘리자베스 2세로부터 영국 왕실 훈장OBE을 받았다.
저널리스트이자 지질학자, 이 시대 가장 널리 읽히는 책들을 써온 역사 저술가. 1944년 영국 런던에서 태어나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지질학을 공부했다. 아프리카 지역에서 지질학자로 활동하다 1967년 언론계에 뛰어들어 1969년부터 1980년대까지 《가디언》에서 기자로 일하며 “가디언의 남자”로 불렸다. 1972년 북아일랜드에서 발생한 ‘피의 일요일’, 미국 정계를 뒤흔든 ‘워터게이트’ 등 세계 주요 사건의 현장을 취재했으며, 1982년 포클랜드 전쟁을 취재하다 스파이 혐의로 아르헨티나 감옥에 수감되기도 했다. 2006년 엘리자베스 2세로부터 영국 왕실 훈장OBE을 받았다.

1974년 첫 번째 책 《신성한 테러In Holy Terror》를 출간한 뒤 현재까지 30권 가까이 집필했으며, 수백만 권이 팔렸다. 그에게 첫 명성을 안겨준 책 《교수와 광인》 이후, 《미국을 만든 사람들The Men Who United the States》, 《세계를 바꾼 지도》, 《크라카토아》, 《땅의 역사》, 《완벽주의자들》 등은 모두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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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5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 번역TESOL대학원 겸임교수를 지냈으며 서울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 대학원에서 강의했습니다. 소설, 비소설, 아동서까지 다양한 장르의 좋은 책들을 번역하며 현재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시드니 쉘던의 『시간의 모래밭』으로 데뷔한 후, 『호밀밭의 파수꾼』, 『비밀의 화원』,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파이 이야기』, 『우리는 사랑일까』, 『마시멜로 이야기』, 『타샤의 정원』, 『엔조』 등이 있으며, 에세이 『아직도 거기, 머물다』를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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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00년 03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80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4070318

책 속으로

지금까지는 단순히 멋진 장식품이요 우울하게 반복되는 브로드무어 생활에서 마음의 자유를 갖게 해주는 수단에 불과했던 책들이 갑자기 대단히 귀중한 재산이 되었다. 적어도 당분간은 사람들이 자신의 몸과 인격에 해를 가하려 한다는 상상을 한켠으로 미뤄둘 수 있었다. 대신 이제는 수백 권이나되는 책을 안전하게 지켜내야 했다. 그가 수용소로 몰려든다고 믿는 암살자들의 손에서 책을 지켜내야 했다. 책에서 어휘를 발견하는 작엽과 책은 마이너가 새로 선택한 생활을 규정짓는 특징이 될 터엿다. 앞으로 20년 동안 그는 브로드무어 수용소에서 책과 문장과 어휘의 세계에 푹 빠져서 머리를 쥐어짜는 일 외에는 아무 일도 하지 않을 터였다.

--- p.168.---pp.11-20

좀 이상한 얘기지만, 그가 충분한 치료를 받지 못해서 사전 편찬에 그토록 집착하게 된 데 우리는 감사해야 한다. 그리고 그가 정신병자 수용소에서 밤마다 겪었던 끔찍한 고통이 우리에겐 커다란 이득이 되었다. 그는 정신 이상자였는데, 그것이 우리에겐 다행스러웠다. 뭐라 말할 수 없는 잔인한 아이러니다. 그 생각을 하면 인생에 대한 깊은 좌절감이 느껴진다.

--- p.254.

어떤 면에서 마이너에게 사전 편찬을 위한 인용문은 약이었고,인용문 작성 작업은 치료 과정이었다. 조용한 방에 갇혀서 몇 달이고, 몇 년이고 지적인 자극을 받은 것은 최소한 편집증에서 벗어날 수단이 되었던 듯싶다.그러나 이런 자극이 없어지자 마이너가 처한 슬픈 상황은 더욱더 악화되었다. 그 위대한 책이 그의 마음을 잡아 끄는 기능을 하지 않게 되자, 즉 뛰어나지만 시달림당하는 머리가 집중하던 그 일이 저만치 멀어지자, 그의 인생은 추락하기 시작햇다.

좀 이상한 얘기지만, 그가 충분한 치료를 받지 못해서 사전 편찬에 그토록 집착하게 된 데 우리는 감사해야 한다. 그리고 그가 정신병자 수용소에서 밤마다 겪었던 끔찍한 고통이 우리에겐 커다란 이득이 되었다. 그는 정신 이상자였는데, 그것이 우리에겐 다행스러웠다. 뭐라 말할 수 없는 잔인한 아이러니다. 그 생각을 하면 인생에 대한 깊은 좌절감이 느껴진다.

--- pp.253-254

새로운 사전 편찬이라는 위대한 프로젝트가 시작된 것은 빅토리아 여왕이 지배하던 19세기로, 당시 영국은 정치·경제적으로 세계적인 국가로서 그 세력을 힘차게 뻗어나가고 있었다. 그에 따라 영어도 당시 전 지구에 확대 보급되고 있었다. 그러나 아직 문화적으로 프랑스나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유럽 다른 나라들에 비해 취약했던 영국은 문화적으로도 우위를 차지하려는 일환으로 이제 영어에 체계를 갖추고, 정리해야 한다고 믿었다.

따라서 1857년 영국 언어학회에서는 트렌치 대주교가 기존 영어 사전들의 결함을 보충할 새 영어 사전을 편찬하자는 연설을 하고 사전 편찬 작업에 착수한다. 특히 이 사전 프로젝트는 처음으로 자원봉사자들이 여기에 참여해 영어로 쓴 출판물이나 문서에서 각 단어가 처음으로 등장한 문장을 찾아 함께 싣는다는 어렵고도 원대한 계획이었다. 그러나 이것은 워낙 어려운 일이라 좀체로 작업은 진척되지 못하고 지지부진한 상황에 빠진 채 20여 년의 세월이 흐르고 만다. 이러한 어려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뛰어난 어학 능력을 지닌 이 책의 주인공 중의 하나인 제임스 머리가 새 사전의 책임 편집인으로 등장한다.

--- p.

상식이 통용되는 세상에서 - 위대한 옥스퍼드 사전은 이런 세상을 정의 내리기 위해 만들어졌다 - 쓰이는 현대 영어에서는 어떤 이야기에 두 명 혹은 그 이상의 주도적인 배우가 나오는 드라마가 많이 있고, 두명 혹은 전원이 똑같이 주인공 역할을 하는 경우도 있다. 고대 그리스에서 드라마의 주인공이 한 명이었다는 것이 현대에 뭐 그리 중요하겠는가. 다른 세상에서는 얼마든지 여러 명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드라마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

--- p.48-49

리뷰/한줄평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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