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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직장은 다녀야지
25년차 직장인의 솔직한 고백
임해순
키효북스 2021.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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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작가의말 - “그래도 직장은 다녀야겠죠?”
프롤로그 - 오늘도 출근합니다

1부 학교에서 일합니다

나는 빌어먹을 이방인입니다
학교에는 누가 누가 근무할까요?
통근버스
전기가 나갔어요!
내가 좋아하는 것들
오늘도 무사히
나만의 아지트
오매불망 점심시간
모과나무 아래서
사과는 어려운 걸까?
바느질하는 사회복무요원
먼저 손 내밀어요
고도의 철학

2부 가방을 들고 씩씩하게

나만의 장점?
잊을 수 없는 순간
워킹맘이여 자존감을 세워라
학교라는 직장은?
직장이라는 데가 다 그렇잖아요
나는 왜 자기 계발을 시작했나?
무거운 돌이 되어
거울 속의 나, 기억 속의 엄마
내 나이가 어때서
지역구 의원이 되고 싶어
독서를 합시다

3부 이제 퇴근합니다

어쩌다 나는 글을 쓰게 되었을까?
같지만 조금씩 다른
바람직한 술과 안주
추억의 삼보 일식(三步一食)
별난 팀장님 & 자상한 아빠
송년회는 언제 할까요?
로드 매니저!
무료급식 봉사 언제 다시 시작해요?
하루 10분만 투자하세요
정년퇴직, 미리 준비하자
에필로그 - 그래도 꿋꿋하게 다닙니다
추천사

저자 소개 1

29년 차 직장인. 날마다 읽고 쓰고 달리며 다양한 취미 활동을 하고 있다. 에세이 『그래도 직장은 다녀야지』(키효북스, 2021), 『그래도 운동은 해야지』(작가와, 2024)를 썼고, 다수의 공저가 있다. 나이를 먹어도 즐거운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는 열정이 넘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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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10월 12일
쪽수, 무게, 크기
172쪽 | 128*188mm
ISBN13
9791191477115

책 속으로

난 그저 직원일 뿐. 정해진 일은 있지만 정해지지 않은 일도 해야 하는 직원. 애매한 경계에 있는 일을 기왕이면 행정실에서 해 주기를 바라는 눈빛을 마주하는 직원. 그건 우리 일이 아니라고 하면 다른 학교와 비교하고, 강요의 눈빛을 보내는 눈동자를 그저 묵묵히 받아들여야 하는 선량한 행정실 직원인 척하는 나. 나로 인해 더 슬퍼하는 직원들의 원망 섞인 눈빛을 외면해야 하는 나는 나약한 이방인입니다.
--- p.16

저의 소원은 금요일 퇴근길에 학교를 잘 접어서 주머니 속에 넣었다가 주말이 지난 뒤 월요일에 출근해서 다시 학교를 안전하게 펼치는 것입니다. 주말에 무슨 일이 생길지 너무 불안하기 때문이죠. 학교가 무사하기 만을 바라는 제 마음은 일 년 365일 변함이 없네요.
--- p.40

지난 시간이 뭔가를 이루기 위해 노력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시간은 좀 더 나를 찾고 여유를 가지는 시간으로 흘러가기를 희망합니다. 그 과정에서 제가 머물렀고 앞으로 머물러야 할 공간들은 과거의 저와 미래의 저를 연결해주는 견우와 직녀의 오작교가 되기를 기원하면서요.
--- p.44

임신과 출산, 육아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힘이고, 충분히 그 시간을 인정받아야 마땅합니다. 떨어지려고 했던 저의 자존감이 오기를 들고일어났어요. 저는 두 주먹을 불끈 쥐었습니다.
--- p.88

“직장이라는 데가 다 그렇잖아요. 내 맘대로 할 수 있는 건 없어요.”
상하 구조가 명확하고 직급이 있는 직장에서 개인의 재량은 없습니다. 어떤 일이든 사전 보고와 결재를 득한 뒤에야 추진할 수 있어요. 이런 절차를 어기면 사고가 나고 그 책임은 당사자에게 있지요. 어찌 보면 조직은 무서운 곳입니다.
--- p.93

3년 전 가을, 서점에서 발견한 책 『참 애썼다 그것으로 되었다』를 오늘 다시 읽으며 마음에 위안을 얻고 있어요. 그때는 승진 공부하느라 고생한 저에게 위로가 된 책이었는데, 지금은 앞으로 다가올 무거운 돌멩이를 잘 버텨내라고, 저의 무게를 잃지 말고 떳떳하게 살아남으라고 응원을 보내주고 있네요. 저는 다시 힘을 내서 버텨보기로 합니다.
--- p.106

차는 새 차가 좋고 사람은 옛사람이 좋다고 하더니 그 말이 딱 맞는 말이네요. 함께한 세월만큼 우정도 쌓였으니 이보다 더 소중한 인연이 있을까요? 힘든 일이 있을 때 함께 위로해주고, 즐거운 일이 있을 때 함께 기뻐해 주는 끈끈한 만남이 있기에 우리는 내일도 힘을 내서 출근합니다.
--- p.151

퇴직 이후를 위해 지금 제가 하는 것은 글쓰기와 책 읽기입니다. 유튜버의 일종인 북 튜버가 되어 좋은 책을 소개하거나 읽어주고 싶기도 하고 오디오 클립에 책 읽어주는 코너를 운영하고 싶기도 해요. 아니면 남들 앞에서 마이크 잡고 뭔가를 가르치거나 이야기 나누는 것도 좋을 듯하고요. 주제를 정해서 강의를 해주는 강사가 되거나,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강연을 하면 좋겠어요. 여하튼 끊임없이 탐색하다 보면 뭔가 저에게 맞는 일이 생기지 않을까요?
--- p.166

제 책에는 유명 인사의 말도 뻔지르르한 무엇도 없습니다. 제 생각과 저의 교육철학이 녹아있을 뿐. 그냥 제가 살아온 25년 차 직장인의 기록입니다. 돌이켜보니 제 삶은 커다란 사건도, 이슈도 없었습니다. 그저 하루하루를 잘 넘겨왔고 무난한 삶의 연속이었어요. 다만 저를 감싼 위로는 책입니다. 책 속에서 기쁨과 슬픔을 만났고 책 속에서 벅찬 환희와 포부를 배웠습니다. 책은 삶이요, 사랑이요, 인생입니다.

--- p.171

출판사 리뷰

"저는 학교라는 텃밭에서 아름다운 꽃을 피우기 위해 열심히 땅을 일구는 지방공무원입니다 "

가르치는 교사와 배우는 학생들만 있을 것 같은 학교에도 열심히 출근과 퇴근을 반복하는 직장인들이 있습니다. 행정실에서 근무하는 지방공무원, 회계 실무원, 맛과 영양을 맞춰 맛있는 식사를 만들어주는 조리실무원, 학교의 안전을 맡아주시는 당직 기사님, 보이지 않는 곳에서 부지런히 움직이는 청소 실무원 등 다양한 직종의 근로자들이 바로 그 주인공이죠.

직장생활 25년차, 저에게 주어진 시간을 알차게 보내고 저 자신을 많이 돌아보고자 합니다.

지난 시간이 뭔가를 이루기 위해 노력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시간은 좀 더 나를 찾고 여유를 가지는 시간으로 흘러가기를 희망합니다. 그 과정에서 제가 머물렀고 앞으로 머물러야 할 공간들은 과거의 저와 미래의 저를 연결해주는 견우와 직녀의 오작교가 되기를 기원하면서요.

이 책에는 유명 인사의 말도 뻔지르르한 무엇도 없습니다.
제 생각과 저의 교육철학이 녹아있을 뿐. 그냥 제가 살아온 25년 차 직장인의 기록입니다.
돌이켜보니 제 삶은 커다란 사건도, 이슈도 없었습니다.
그저 하루하루를 잘 넘겨왔고 무난한 삶의 연속이었어요. 다만 저를 감싼 위로는 책입니다.
책 속에서 기쁨과 슬픔을 만났고 책 속에서 벅찬 환희와 포부를 배웠습니다.

“책은 삶이요, 사랑이요, 인생입니다.”

리뷰/한줄평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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