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김은중의 다른 상품
맹난자의 다른 상품
朴錦仙
박금아의 다른 상품
송마나의 다른 상품
엄정식의 다른 상품
홍혜랑의 다른 상품
|
이번에 나온 철학수필집 ?인간·철학·수필?은 수필가와 철학자 11인이 모여 만든 책이다. 철학과 수필을 접목하여 보다 깊이 있는 수필을 쓰기 위해 모인 철수회(哲隨會) 회원들이 세 번째로 펴낸 철학수필집이다.
이번 책에는 초대수필로 철학자이며 수필가인 엄정식 서강대학교 명예교수의 〈욕망의 인식〉이 실렸다. ‘욕망’에 대한 철학자의 심층적이고 총체적인 인식작용은 인간을 탐구하는 모든 문학인에게 소중한 문헌이 될 것이다. 이번 책의 특징은 공동 테마로 ‘욕망’에 대한 수필이 실린 것이다. 회원 각자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쓴 ‘욕망’에 대한 글을 통해 인간의 내면 깊숙이 자리한 욕망의 민낯을 들여다볼 수 있을 것이다. 자유 주제로 회원들 각자 두 편의 수필이 실렸다. 거의 모든 글들이 인간 존재에 대한 탐구에서 시작되고 있다. 수필가이며 문학평론가 홍혜랑은 서문에서 철학적 글쓰기에 대한 방향을 다음과 같이 제시하고 있다. “알려진 대로 괴테와 실러의 문학적 교류와 인간적 우애는 매우 돈독했다. 작품 성향이 같아서가 아니었다. 괴테는 자연을, 실러는 이념을 좋아했다. 괴테는 가까운 지인에게 이렇게 말했다. “실러가 자신에게 아무 소용도 없는 철학적 사고방식으로 고뇌하는 것을 보니 안타깝네. 이념을 자연보다 중시하면 자연을 버리게 되지.” 이념과 자연은 문학의 뼈와 살이다. 창작의 고뇌는 궁극적으로 이 둘의 미학적 균형에 있을 것이다. 괴테가 실러에게서 안타깝게 여긴 ‘아무 소용없는 철학적 사고방식’이라는 표현이 특히 철학적 경향의 수필작가들에겐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수필과 철학, 이 둘의 만남이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기대가 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