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1984년 그때의 기억과 마음들을 나만의 느낌을 담아 그림으로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자료 준비를 하면서 내가 몰랐던 최동원에 대한 여러 이야기가 다시 한 번 가슴을 뛰게 했다. 이렇게 오랜 기간 동안 하나의 목표에 매달린 적이 드물었던 지금의 시간은 또 다른 ‘최동원’이라는 이름으로 내 머릿속에 각인될 것이다.”
--- 「프롤로그」 중에서 1984년 가을, 뚜벅뚜벅 마운드로 걸어간 한 남자가 있었다. 모두가 무모하다 했지만, 묵묵히 기적을 완성한 그는, 다시 태어나도 그날, 그 가을에 시계를 맞춰 놓겠다고 말했다. 다시 세상이 제 자리에 돌아와도 이제는 만날 수 없는 사람. --- p.2 기적처럼 올라간 한국시리즈 1차전, 최동원은 138개의 공을 던지고 한국시리즈 최초의 완봉승 투수가 된다. 한국시시리즈 3차전, 이날 최동원은 12개의 탈삼진을 잡아내고 한국시리즈 최다 탈삼진 기록을 세운다. 롯데의 한국시리즈 2승 선착, 최동원의 149구 완투승. --- 본문 중에서 4차전까지 시리즈 전적 2승 2패, 삼성이 3:2로 앞선 7회초 삼성은 다음 경기 선발 김 일융을 마무리로 올린다. 승부수였다. 5차전을 반드시 잡아내고. 6차전에서 한국시리즈를 끝내겠다는 속내였다. 1점 차로 뒤진 상황에서 롯데에겐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최동원을 내린다는 건 경기를 포기한다는 것, … 묵묵히 마운드를 지킨 최동원. 1, 3차전 완투 후 5차전을 버티고 있던 최동원은 더 이상의 실점 없이 마지막 아웃 카운트를 잡고 내려온다. --- 본문 중에서 “경기 후반 함학수에게 3루타를 허용했어요. 그때부터는 정말로 하이고 힘이 없어서 어떻게 던지겠나 하고 눈이 떨어지게 지금 아들을 쳐다보고 있는데 공 하나하나 던질 때마다 숨 을 쉴 수가 없었어요. 나중에는 입이 이렇게 좀 비틀어지더라고요. 너무 피로해서 입이 비틀어졌는데 가슴이 너무 아프더라고요.” --- 「롯데 자이언츠 최동원 투수의 어머니 김정자의 인터뷰」 중에서 “동원이 생각만 하면 마음이 좀 아주 무거워요. 참 좋은 선수였고 후배를 위해서 좋은 일도 많이 했고, 최동원이라는 스타가 있었기에 한국 야구가 많이 발전하지 않았나 생각해요.” --- 「1984년 삼성 라이온즈 투수 김시진의 인터뷰」 중에서 “몸이 힘들고 많이 지쳤더라도 NO! 를 하는 경우가 없었어요. 그리고 마운드에 올라갈 때는 아주 힘차고 자신 있게 올라가요. 그런 부분들이 선수단 전체에게 긍정적으로 주는 영향력이 아주 카리스마 있었죠.” --- 「1984년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김용희의 인터뷰」 중에서 “최동원이 살아왔던 인생, 모든 것이 야구에 있었기 때문에 좀 더 야구에 이바지를 해주었으면 좋았겠다고 생각을 하죠.” --- 「1984년 롯데 자이언츠 투수 임호균 인터뷰」 중에서 “롯데라는 팀 사정상 최동원에게 연투하는 역할을 맡길 수밖에 없었어요. 정말 철인이다. 정말 대단한 투수다! 라고 생각했어요.” --- 「1984년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김용철의 인터뷰」 중에서 “볼 던지는 것에 구애를 받지 않았어요. 사인을 보내면 투스트라이크 이후에도 과감하게 바로 승부하고, 자기 볼에 대한 자신감이 있었죠.” --- 「1984년 롯데 자이언츠 포수 한문연의 인터뷰」 중에서 “최동원은 컨트롤이 좋고 스태미나가 있는 그런 선수였습니다. 피칭 연습을 매일 하는 선수였어요. 매일 같이 ‘너 좀 쉬어라’라고 말해도 ‘전 매일 던지는 편이 컨디션에 좋아요’ 하며 지독히도 연습했습니다.’” --- 「1984년 롯데 자이언츠 코치 도위창의 인터뷰」 중에서 “한국시리즈에서 다섯 번이나 등판했는데 저도 그 상황이면 던지겠죠. 하지만 그렇게는 못 던질 것 같아요. 최동원 선배의 마음과 정신자세가 있어서 가능하지 않았나 싶어요.” --- 「前 엘지 트윈스 투수 이상훈의 인터뷰」 중에서 |
|
오직 야구만을 사랑했던 남자, 바보 같아서 더 아름다웠던 최동원!
당신이 있어 행복하고 미안했습니다. 그리고 기억하겠습니다. 정면승부! 무쇠팔! 불꽃투수! 완전연소! 1984년 한국야구의 전설, 최동원을 수식하는 말은 진정 야구를 사랑했던 그의 면모를 짐작케 한다. 그만큼 최선을 다해 끝까지 자신을 희생했던 그의 또 다른 이름이기도 하다. 하지만 1984년 한국시리즈에서 기적 같은 우승을 이루고 난 후 그가 한 말은 의외로 소박하고 담담하다. “기쁠 따름입니다.”, “아이고 자고 싶어요” 그가 원했던 것은 단지 ‘최선’은 아니었을까. 최선을 다한 사람만이 할 수 있는 말이었다. 롯데를 사랑했고, 부산을 사랑했고, 오직, 야구만을 사랑했던 남자! “야구가 제 인생 아니겠습니까?”라는 말을 늘 하고 다녔던 그는 이제, 두 번 다시 만날 수 없고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우리의 영웅이다. 1984년 가을, 모두가 무모하다고 말했지만 묵묵히 가을의 기적을 완성한 최동원! 이 책은 때론 바보 같아서 더 아름다웠던 그의 선택!, 남몰래 삼켰을 그의 눈물과 뜨거운 감동을 담았다. 그의 빈자리를 새삼 절실히 깨닫게 되는 1984년 가을의 기적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1984년, 가을의 기적을 만들어낸 불꽃투수, 영원히 기억될 한국 야구의 전설, 최동원! 오늘 던지고 내일 또 준비할 수 있다! 이것은 ‘최동원’만이 할 수 있는 일이었다. 생각만으로도 심장 뜨거워지는 가을의 기적을 선물하고 그는 떠났다. 다이나믹한 투구폼 못지않게 1984년 가을, 그는 1984년 한국시리즈 5경기 등판해서 기적과도 같은 성적을 거둔다. 1차전 138개의 공으로 한국시리즈 최초의 완봉승 투수, 3차전 149구 완투승, 12개의 최다 탈삼진 기록, 한국시리즈 5경기 등판, 4승 1패 4완투 3완투승(1완봉) 1완투패, 40이닝 투구, 평균자책점 1.80. 그 어떤 말로도 설명할 수 없는 전설과도 같은 기록과 가을의 기적!을 선물한 최동원. 1984년 한국시리즈 역전 드라마의 주인공이자 금테 안경의 에이스, 최동원은 수많은 사람에게 도전과 열정, 꿈을 선물한 야구 선수이자 영웅이다. 그를 통해, 그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새로운 시대를 꿈을 꿀 수 있을 것이다. |
|
“최동원은 도망가는 피칭을 하지 않아요. 안타를 하나 맞더라도 정면승부를 했고, 안타를 친 타자가 다음 타석에 들어오면 또 그 코스를 던지면서 쳐보라는 식으로 던지는 투수였어요. 1984년, 한국시리즈에서 정말 상대하기 어려운 투수였고, 한국 야구사에 큰 획을 그은 선수이자 좋은 친구였습니다.”
- 이만수 (1984년, 삼성 라이온즈 포수) |
|
“마운드에서 환한 미소와 당당하고 기백 넘치던 정면 승부가 생각납니다. 그리고 1984년 가을, 영원히 남을 한국 야구의 신화를 우리에게 남기고 떠난 불꽃같은 투수가 최동원입니다.” - 민훈기 (야구 칼럼니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