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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세달 은우
장세련박다솜 그림
산지니 2021.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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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은우네 가족을 소개합니다 7

1월-해오름달 이야기
까만 두부 만들기 11

2월-시샘달 이야기
치사하다, 엄마 19

3월-물오름달 이야기
동네 한 바퀴 27

4월-잎새달 이야기
딱새가 다 알 텐데 36

5월-푸른달 이야기
너 때문이야! 43

6월-누리달 이야기
잘 가, 물고기야 51

7월-견우직녀달 이야기
바퀴벌레 소동 60

8월-타오름달 이야기
냉장고가 먹었구나 68

9월-열매달 이야기
나도 산 좋아 76

10월-하늘연 달 이야기
참새가 아플까 봐 85

11월-미틈달 이야기
우리 여기서 일해야 한대 93

12월-매듭달 이야기
팔 아팠거든요 101

13월-자라는 달 이야기
착한 어린이 병 109

작가의 말 120

저자 소개 2

창주문학상과 아동문예문학상 동화 당선으로 동화작가가 되었습니다. 지은 책으로 『시크릿 키』, 『내가 왜요?』, 『황금똥을 누는 고래』, 『마성에 새긴 약속』, 『마법의 지팡이』, 『채욱이는 좋겠다』 등 다수가 있습니다. 『나도 할 수 있어』는 일본어로 번역되어 구마모토 현 쇼케이 대학의 한국어학과 교재로 채택되었습니다. 울산문학상, 울산펜문학상, 동요사랑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현재 울산아동문학인협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도서관과 학교에서 어린이들에게 그림책 작업과 글쓰기 지도를 하며, 어른 대상의 독서 강좌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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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박다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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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마주치는 기억하고 싶은 순간들을 남기고 싶어 그림을 그립니다. 성균관 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했으며, 프리랜서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나도 할 수 있어』, 『마법의 지팡이』, 『채욱이는 좋겠다』, 『도서관으로 간 씨앗』, 『대왕문어 추격대』, 『항아리를 발로 찬 온달이』, 『쪽지 싸움』 등의 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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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11월 09일
쪽수, 무게, 크기
122쪽 | 236g | 152*220*9mm
ISBN13
9788965457619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책 속으로

은우네는 작은 도시의 변두리 마을에 살아요. 아침에 가장 먼저 들리는 소리는 닭 우는 소리와 개 짖는 소리예요. 사계절 내내 새소리도 들리는 곳이죠. 늦봄부터 여름 내내 듣는 개구리 소리는 동요처럼 정답고, 집보다는 숲이 많은 마을이에요.

-

“근데 얘는요, 길 잃은 돌고래예요. 엄마랑 살다가 헤어졌는데 날마다 꿈을 꾼대요.”
은우의 말에 할머니는 돌멩이를 들여다보았어요. 빗물에 젖은 돌멩이가 손전등 불빛에 희미하게 빛났어요. 은우가 이야기를 시작했어요.

(…)

“이제 은우를 만났으니 돌고래가 꿈을 이루겠네.”
할머니가 은우를 꼭 껴안았어요.

-

“내일 새 그림 스티커라도 사 와서 창문에 붙여야겠어요.”
언제 퇴근했는지 아빠가 말했어요.
“그 밑에 이것도 붙여주세요.”
은우가 삐뚤빼뚤하게 글씨를 쓴 종이를 내밀었어요.

새야, 여긴 창문이야!

“이제부터 은우는 참새 오빠다. 근데 참새한테 한글부터 가르쳐야겠는걸.”
은우의 참새 사랑 안내문을 본 아빠의 말에 이층집 가득 와르르 웃음이 넘쳐났어요.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세상의 모든 아이들은 사랑으로 자란다

『열세달 은우』는 1월부터 13월까지 열세 달에 걸쳐 은우의 일상을 이야기합니다. 그 속에는 은우가 심부름을 하거나 가족들과 고기잡이를 가는 일, 집 주변의 자연과 교감하는 일 등 아주 소소하지만 아주 특별한 나날들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작가는 순수함이 잔뜩 묻어나는 은우의 행동을 보여줌과 동시에 가족이 아이에게 주는 사랑이 얼마나 중요한지 말해주는 듯합니다. 때로는 애정 어린 시선으로, 또 때로는 엄격한 모습으로 은우를 대하는 가족들의 모습에서 다양한 사랑을 찾아볼 수 있거든요. 또 동화 속에서 은우의 학교 이야기나 방과 후의 사건들을 다루기도 하는데, 이는 은우 또래의 아이들에게 공감과 재미를 느끼게 하는 시간을 선사할 것입니다.

쑥쑥 자라렴, 손주에게 남기는 할머니의 선물

동화 『열세달 은우』는 사실 손주에게 전하는 할머니 이야기입니다. 바로, 할머니가 된 장세련 작가가 ‘손주 은우’에게 남기는 ‘선물’로 이 책을 집필했지요. 작가의 말에는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이제는 알아요. 할머니라는 이름이 얼마나 빛나고 아름다운 이름인지. (…) 은우가 태어나 입을 떼고 ‘할머니’란 이름을 불렀을 때 그 이름에서 반짝임을 느꼈어요. 그때부터 생각했지요. 은우를 위한 동화를 써야겠다고.
-작가의말

당신의 할머니를 떠올리며, 할머니가 된 자신에게 은우가 얼마나 큰 존재인지를 깨달은 작가. 작가는 『열세달 은우』에 할머니가 손주에게 남겨주고픈 소중한 일상 이야기를 가득 실었습니다. 이 책을 읽는 동안은 독자들도 선물을 받을 것입니다. 동심과 감동을 되찾는 시간을요. 왜냐하면 장세련 할머니가 쑥쑥 자라나는 아이들의 ‘행복’에 대한 바람을 잔뜩 담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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