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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p. 프롤로그
15p. 오늘의 나는 18p. 미지근하게 22p. 축제 26p. 에필로그 36p. balanced warmth (Gonne Choi) 38p. festival (Gonne Choi) 40p. Prologue (Kim So Yeon) 44p. Today, I (Kim So Yeon) 47p. balanced warmth (Kim So Yeon) 51p. festival (Kim So Yeon) 54p. Epilogue (Kim So Yeon) |
Gonne Choi
KIM SO Y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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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필로그 중어젯밤엔 커튼을 닫고 불을 끄고 베개에 머리를 대고 누웠을 때에, 오늘 하루 참 좋았다, 하고 빙그레 웃으며 잠이 들었다. 깊고 달게 잠이 들었다. 두 번째 태풍이 지나가고 푸른 하늘 속에 떠 있는 하얀 구름이 오늘 하루도 잘 지내라는 듯이 떠있는 아침. '나'라는 사람은 어떻게 하루를 보냈을 때에 하루가 좋았다는 느낌이 드는지를 헤아려보며 아침 커피를 마셨다. 잘 지낸 건 어제지만 몸이 개운하고 머리가 맑은 건 오늘이다. (중략)
--- 「에필로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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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여행의 시간, 축제, 그리고 그것이 요즘 내겐 기적으로 다가옵니다. 우리의 일상 속에서 잊고 지내는 순간의 기적들을 김소연님과 최고은, 두 사람의 사랑으로 듣고 보고 깨닫습니다. - 장필순 (음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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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모퉁이가 비슷한 김소연과 최고은의 잘 정제된 음악과 진솔한 산문이 합쳐진 〈오늘의 난 미지근하게 축제〉. 김소연의 문장은 너무 차거나 뜨겁지 않고 미지근하여 한결같고도 온유한 우정을 이야기한다. 또한 최고은의 음악은 가장 이상적인 꿈을 잘라다 놓은 것처럼 늘 비현실적으로 좋다. - 정유희 (문화매거진 PAPER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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