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데볼루션
감사의 말 |
Max Brooks
맥스 브룩스의 다른 상품
조은아의 다른 상품
|
잘 알려지지 않은 미확인 동물학 웹사이트에 게재된 그 기사는, 전 국민의 관심이 레이니어의 분노에 쏠려 있는 사이 몇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고립되어 있던 최첨단 고급 친환경 공동체인 그린루프에서 규모는 작지만 레이니어 화산 폭발에 못지않은 유혈 참사가 일어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기사의 저자인 프랭크 맥크레이는 화산 폭발 이후 그린루프가 구조 과정에서 배제되고, 재난을 피해 도망치던 유인원 비슷한 굶주린 괴생물들에게 공격받기 쉬운 상태로 남은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 p.11 두 번째로 땅이 흔들렸을 때 우리는 서로를 꽉 붙잡았다. 이번에는 그렇게 심하지 않았다. 아래층에서 물건들이 덜거덕거리고 창문도 살짝 흔들렸다. 그와 동시에 레이니어산 뒤쪽의 불빛이 환해졌다. “화산 폭발인가?” 댄이 확신에 차서 말한 건 아니었다. 나는 집 안으로 들어가 TV를 켰다. 케이블이 끊겨 있었다. 휴대폰을 확인해 보니 신호는 여전히 잘 잡히지만 인터넷 접속이 되지 않았다 --- p.72 처음에는 빨리 걸으면서 호흡을 길게 조절했다. 뒷덜미에서 누가 지켜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빠른 걸음이 뜀걸음으로 바뀌고 숨소리가 귓속에서 우레와 같이 울렸다. 울음소리가 헛것일 리 없었다. 며칠 전에 들었던 바로 그 소리였다. 울음소리가 저음에서 고음으로 바뀌며 숲에 울려 퍼졌다. 배 속에서 번개가 쳤다. 나는 달리기 시작했다. 숨을 헐떡이며 전력 질주하다 보니 눈앞의 세상이 마구 흔들렸다. --- p.134 ‘피에 굶주렸다’는 표현 말고는 딱히 떠오르는 게 없네요. 침팬지가 원숭이를 갈기갈기 찢을 때 그런 소리가 들리거든요. 표범이 가젤을 쓰러뜨린다든지, 상어가 바다표범을 사납게 공격한다든지, 하는 모습과는 사뭇 달라요. 우리가 지금껏 보아 온 사냥과는 차원이 달라요. 차갑고 기계적이죠. 유인원들은 광기에 사로잡혀 펄쩍펄쩍 뛰며 춤을 춰요. 그들이 살해를 즐기지 않는다고 말하지는 마세요. --- p.280 악취가 심해졌다. 상상이 아니었다. 산등성이에 나타난 형체도 마찬가지였다. 키가 크고 까만 실루엣이 나무 사이에 서서 나를 지켜보았다. 나는 이틀 전처럼 돌을 피하려고 산 아래와 텅 빈 언덕을 빠르게 훑어보았다. 잠시 후 그들이 울부짖기 시작했다. 솔로로 시작해 합창이 되었다. 발가벗은 기분이었다. 새로 만든 창은 집에 있었다. 그게 필요할 줄은 미처 몰랐다. 이제 시간이 없다. --- p.338 |
|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월드 워 Z』로 좀비 열풍을 일으킨 맥스 브룩스,
인간과 괴물의 모호한 경계에 있는 크리처로 더욱 현실적인 공포를 선사하다! 맥스 브룩스는 B급 크리처 소설의 소재로 인식되던 좀비를 고품격 다큐멘터리 픽션의 형식을 빌려 A급으로 끌어올린 주역이다. 그의 전작 『월드 워 Z』는 [뉴욕 타임스]와 아마존에서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했고, 미국 아마존에서는 무려 50주 동안이나 1위 자리를 유지했다. 동명의 영화까지 세계적인 흥행을 거두면서 대표적인 좀비물 작가로 명성을 날린 맥스 브룩스가 좀비에 이어 눈을 돌린 소재는 바로 고전 괴물 ‘사스콰치’다. 그는 리얼리티를 최대한 살리고 공포를 극대화하기 위해, 작품을 액자식으로 구성하고 마치 보고서를 읽는 것 같은 착각이 들게끔 각종 증거와 전문가 인터뷰를 첨부하는 서술 방식을 도입했다. 다시 말해, 과학적 진실과 고증을 중시하는 평론가인 ‘나’를 외부 이야기의 서술자로 놓음으로써 내부 이야기인 사스콰치 습격기를 유치한 도시 괴담이 아닌 현실에서 충분히 있을 법한 사건 사고로 변신시킨 것이다. 더불어 일기 형식의 내부 이야기는 주인공이 느끼는 두려움과 좌절, 그리고 피가 난무한 처참한 현장감이 고스란히 전해지게 하며, 읽는 이로 하여금 극한의 공포감을 맛볼 수 있게 한다. 자연까지 의인화하는 오만한 인간들, 그리고 생사의 기로에서 드러나는 그들의 야만성! 이 작품의 내부 이야기 속 배경은, 인적이 드문 깊은 숲속에 선택된 소수만이 살 수 있도록 설립된 그린루프라는 최첨단 고급 친환경 공동체다. 그린루프의 거주자들은 자연을 사랑하고 사회 소수자를 지지하는, 이른바 고학력 평화주의자들이다. 이들은 개발에만 급급한 문명사회와 그런 사회 분위기를 묵인하며 살아가는 소시민들을 비판하면서 자연의 한가운데에 인위적인 둥지를 틀었다. 그린루프 사람들은 맹목적인 소신과 논리에 도취되어 자신들의 모순적인 이중 잣대를 전혀 인식하지 못한다. 작가는 비자발적으로 그린루프에 이주하게 된 의외의 인물인 케이트를 이야기의 중심에 두고, 양극단에 상반되는 생각을 가진 거주민들을 배치하는 치트키를 사용했다. 극한 상황에서도 전문 지식과 비폭력을 앞세우며 비뚤어진 이상주의를 버리지 못하는 다수와 현실을 직시하고 생존을 위해 공격적으로 맞서려는 소수의 첨예한 대립 구도는 갈수록 긴박해지는 상황과 맞물리면서 작품에 긴장감을 더해 준다. 믿고 보는 맥스 브룩스식 사회 비판, 고전 괴물 전설도 레전드가 된다! 『데볼루션』을 관통하는 주제는 ‘이중성’이다. 작가는 그리 크지 않은 집단 내에서, 심지어 목숨이 왔다 갔다 하는 상황에서조차 화합을 이루어 내지 못하면서, 자신들이 주체가 되어 대자연과의 조화로운 삶을 도모하려는 어리석은 인간들을 비판적인 시각에서 그리고 있다. 특히 그토록 이성적 사고를 강조하던 거주민들이 동물적 본성을 서슴없이 드러내고, 포식자인 사스콰치가 인간들보다 더욱 신중해지는 순간부터는 아주 묘한 카타르시스까지 느끼게 될 것이다. *** 맥스 브룩스만이 창조해 낼 수 있는 생존 본능 호러 스토리 - [파이낸셜 타임스] 괴수 소설 마니아를 위한 필독서 - [가디언] 스티븐 킹과 마이클 크라이튼 팬들이 쌍수를 들고 환영할 책 - [커커스 리뷰] 자연과 인간의 이중성에 대한 치밀한 묘사 - [퍼블리셔스 위클리] 독자의 심박수를 올리는 독창적인 이야기 - [라이브러리 저널] 비교 불가한 소름 끼치는 전개 - 영국 최대의 서점 체인 ‘워터스톤스’ 리뷰 풍부한 캐릭터, 날카로운 사회적 논평, 그리고 그 어느 때보다 날카로운 서스펜스를 향한 맥스 브룩스의 시선 - [토털 필름] 끔찍하고 훌륭한 - [SFX 매거진] 진실과 허구의 경계를 탐구하는 무서운 소설 - [컬처 플라이] 믿고 즐기는 긴장감과 짜릿함 - [이브닝 스탠더드] |
|
사회 풍자와 공포의 능수능란한 조합 - 데이비드 세다리스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칼립소』 저자)
|
|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게 될 것 - 존 마스든 ([월스트리트 저널] 선정 최고의 SF 스릴러 『더 원』 저자)
|
|
너무 리얼해서 더욱 공포스러운 - 조시 맬러먼 (넷플리스 영화 [버드 박스] 원작자)
|
|
좀비물에 이은 맥스 브룩스의 또 하나의 성공작 - 스티븐 크보스키 (영화 [원더] 감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