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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 사람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며 평화롭게
1부 용궁리 아이들 2부 6.25전쟁을 겪다 3부 궐곡리가 발칵 뒤집힌 사건 4부 황새와 두루미는 달라요 5부 삼호 마을에 나타난 밀렵꾼 6부 영관이의 기도 7부 관성 마을로 장가를 가다 8부 황새 탐조 활동 9부 관성리 과부황새 이야기 10부 부리 잘린 황새 코우짱 11부 크로아티아 황새 이야기 12부 우리나라 최초의 황새복원센터 13부 황새와 사람의 공존 14부 광시면으로 이사 온 황새 15부 예산황새공원을 방문한 영관이 16부 자연에서 적응하며 살아가는 황새들 17부 하늘나라에서 보낸 선물 부록 : 황새 소개 / 황새복원 연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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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빠 황새는 번갈아 가며 하루 내내 먹이를 구해 오느라 하얗고 멋진 깃털이 누렇게 더러워졌지만, 아랑곳하지 않아요.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면 커다란 날개를 활짝 펼쳐서 새끼들에게 그늘을 만들어주기도 하네요. 날씨가 너무 더우면 모이주머니에서 물을 토해 새끼에게 물을 뿌려주기도 하고, 그러다 피곤해지면 깜빡 졸기도 해요.
--- p.21, 「1부 용궁리 아이들」 중에서 혼자 사는 영관이에게는 외로운 마음을 달래주는 소중한 친구가 있어요. 바로 궐곡리에 사는 황새입니다. 황새는 영관이를 졸졸 따라다니기도 하고, 영관이가 벼농사를 짓는 논에서 미꾸라지나 개구리를 잡아먹습니다. 영관이는 이런 황새가 신기하기도 하고 사랑스럽기도 했어요. 황새가 보이면 영관이는 손뼉을 ‘짝짝 짝짝’ 칩니다. 황새도 부리를 ‘탁탁탁’ 부딪혀 소리를 내 화답해요. 영관이는 황새와 아주 친한 친구 사이가 되었습니다. ‘사람과 동물도 서로 감정을 나누고 좋아할 수 있구나!’ 영관이는 황새와 친해지며 이런 사실을 새롭게 알게 되었어요. --- p.29, 「3부 궐곡리가 발칵 뒤집힌 사건」 중에서 살아남은 암컷 황새는 혼자가 되었고, 마을 사람들은 마음 아파하며 외로이 남은 황새를 ‘과부황새’라고 불렀습니다. 황새를 무척 좋아하는 영관이도 이 일로 인해 마음에 깊은 상처를 입었어요. 남편을 잃은 과부황새는 12년 동안 혼자 외롭게 살다가, 병이 나서 서울대공원으로 치료차 떠났지만 결국 1994년에 죽고 말았습니다. 그후로 우리나라 어디에서도 둥지를 트는 텃새 황새를 볼 수 없게 되었어요. 과부황새는 우리나라 텃새로서 마지막 황새가 된 셈입니다. --- p.65, 「9부 관성리 과부황새 이야기」 중에서 “영기야, 동물을 사랑할 줄 모르는 사람은 사람도 사랑할 줄 모른단다. 동물을 사랑하는 것은 그 동물의 특성을 알고, 그 동물의 입장이 되어 생각하고, 그 동물을 배려해 주는 것이란다.” --- p.101, 「17부 하늘나라에서 보낸 선물」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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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며 평화롭게
황새라는 이름은 친숙하지만, 실제로 황새를 본 사람은 드물다. 황새는 한국에서 절멸했었고, 아직까지 복원되는 중이라 야생에서는 찾아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황새는 현재 심각한 멸종위기종이다. 황새는 1900년대 초까지만 해도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었지만 6·25전쟁과 산업화를 거치면서 급격히 사라졌다. 『황새랑 예산이랑』은 충남지역을 무대로 황새가 왜 우리 주위에서 사라졌는지를 어린이들에게 친근하게 전달해 주는 환경교육동화다. 그리고 이렇게 사라져버린 황새를 다시 복원하는데 얼마나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는지를 느낄 수 있게 함으로써 이 책을 읽는 독자들 모두가 소중한 환경에 관심을 갖고, 모든 생물과 함께 살아갈 방법을 생각해보고 실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준다. 그리운 이름 황새! 황새를 통해 읽어버린 동심 찾기 이 책은 황새가 우리 땅에 텃새로 살았던 과거 시점을 시작으로 이 땅에 다시 둥지를 튼 현재 시점까지 전 과정을 모두 들여다볼 수 있는 특별한 동화로서, 어린이는 물론 어른도 함께 읽을 수 있다. 이 책에는 세 개의 보물창고가 있다. 멋쟁이 황새에 관한 유익한 정보를 가득 담은 보물창고, 우리나라·일본·중국·크로아티아·러시아를 연결하는 생태계에 관한 보물창고, 그리고 사람과 자연이 어떻게 도와가며 살아야 하는지를 가르쳐주는 지혜의 보물 창고이다. 『황새랑 예산이랑』은 황새를 주인공으로 사람과 자연이 함께 어울려 사는 삶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내용이다. 어린이를 위한 동화지만 황새에 대한 어린 시절의 추억을 소환하고 싶은 어른들도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에 위안을 받으며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다. 동화에 나오는 영관이와 영기의 삶 속에서 황새복원 역사를 따뜻하게 녹여낸 김정희 작가의 깊은 애정과 통찰이 가득 묻어 나는 그런 책이다. 감수의 글 1996년부터 몇몇 연구자들과 사육사들의 꿈으로 황새복원사업은 시작되었습니다. 한국에서 절멸된 황새를 이 땅에 다시 복원시키고자 하는 그때의 상상은 26년이 흐른 2022년,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2022년 예산군에서 둥지를 튼 야생 황새들이 11쌍으로 늘어나고, 전국 곳곳은 물론, 러시아, 중국, 대만, 일본에 진출한 황새들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제 황새는 이 시대의 환경 아이콘이 되고 있으며, 우리들의 친구로 함께 살고 있습니다. 『황새랑 예산이랑』은 황새가 이 땅에 텃새로 살았던 과거 시점을 시작으로 황새가 이 땅에 다시 둥지를 튼 현재 시점까지 전 과정을 모두 들여다볼 수 있는 특별한 동화입니다. 실제 영관이와 영기의 삶 속에 황새복원 역사를 따뜻하게 녹여낸 김정희 작가의 깊은 통찰에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황새랑 예산이랑』을 읽는 독자들이 예전 우리와 함께 살았던 황새와 현재에 살고 있는 황새를 모두 만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 예산황새공원 김수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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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 “동화라는 형식으로 학생들이 쉽게 접할 수 있게 쓰여서 정말 다행이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올바른 인성과 가치관을 만들어 가는데 중요한 시기에 있는 학생들에게 이야기로 우리 주변의 생물과 환경을 좀 더 관심 있게 지켜볼 수 있는 좋은 계기를 만들어 줄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황새라는 우리나라의 텃새가 왜, 어떤 일들로 우리 주변에서 완전히 사라져 버렸는지, 그리고 이렇게 사라져버린 황새를 다시 복원하는데 얼마나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는지를 마음으로 느낄 수 있도록 해주었고, 자연스레 다시는 이러한 비극적인 일이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겠다는 마음속 다짐을 하게 해주었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 환경은 우리 인간의 편의를 위해 훼손되어왔고, 점점 모든 생물이 살기 어려운 공간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황새가 우리나라에서 완전히 사라지는데 걸렸던 시간은 약 30년이었습니다. 이렇게 짧은 시간에 우리 주변의 생물들이 하나하나 사라져간다면 결국 우리 인간에게도 똑같은 비극적 운명으로 돌아올 것입니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 모두가 소중한 환경에 관심을 갖고, 모든 생물과 함께 살아갈 방법을 생각해보고 실천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서승오 (동아시아람사르지역센터 센터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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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는 어린이를 위한 이야기지요? 물론 어른들을 위한 동화도 있습니다. 『황새랑 예산이랑』은 어린이와 어른 모두를 위한 이야기입니다. 모든 사람을 어린이의 마음으로 돌아가게 만드는 이야기, 그런 동화입니다. 이 책에는 세 개의 보물창고가 있습니다. 멋쟁이 황새에 관한 유익한 정보를 가득 담은 보물창고, 우리나라·일본·중국·크로아티아·러시아를 연결하는 생태계에 관한 보물창고, 그리고 사람과 자연이 어떻게 도와가며 살아야 하는지를 가르쳐주는 지혜의 보물 창고! 황새에 대한 사랑으로 이어진 황새총각 영관이의 삶은, 갓 태어난 황새알처럼, 우리 마음에 따스한 온기를 전해줍니다. - 진동섭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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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쟁이 영관이를 통해 아빠, 엄마 황새가 새끼를 키우는 모습을 알게 되었고, 영학이를 통해 황새와 두루미의 생김새를 잘 알 수 있었습니다. 황새가 어떻게 나는지, 둥지를 어떻게 짓는지 알려준 영기도 정말 고맙습니다. 특히 황새가 없어진 원인이 6·25전쟁뿐만 아니라 농약, 밀렵꾼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멸종된 황새를 힘들게 복원하시는 분들의 고마움도 알게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앞으로 황새와 같이 잘살 수 있는 세상을 원하시는 분들은 꼭 이 책을 읽으시기를 추천합니다. - 전점석 (경상남도람사르환경재단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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