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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부 민들레 편지
개구리참외 / 민들레 편지 / 개망초꽃 / 노란 마음 / 개구리 울음소리 / 오이 덩굴손 / 학교 강당 / 봄비 / 곤줄박이 새 / 강아지 친구들 / 세계 지도 / 은행나무 가족 / 바다 공책 제2부 감사하다는 말 나는 무슨 꽃이야! / 감사하다는 말 / 맨드라미꽃 / 수박밭 / 눈사람 친구 / 눈보라 / 밤송이 / 나비 책 / 탱자 구슬 / 쓱싹쓱싹 지우개 / 달팽이 / 분꽃 씨 제3부 강물 친구 강물 친구 / 소나기 / 벚꽃 / 김장 배추 / 고추잠자리의 보물찾기 / 우리 집 항구 / 사마귀 / 못 / 거미줄 / 감잎 혓바닥 / 축구공 / 산수유꽃 봄날 / 내 그림자 제4부 주영이의 꿈 강둑길의 염소똥 / 봄 / 어린 파도들 / 제비꽃 / 코스모스 / 등대 / 주영이의 꿈 / 갈대 / 파도 친구들 / 호박 / 철봉 놀이 / 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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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시화를 전시하고
시 낭송회가 있는 날입니다. 그동안 쓴 동시에 그림을 그리고 시화로 만들어 운동장 가에 있는 등나무 아래 단단히 묶어 놓으니 지나가던 새도 나비도 열심히 읽고 가고 해님도 달님도 찾아와 고개를 끄덕이며 갑니다. 차례대로 낭송하는 동시에 나무들이 귀 기울여 듣습니다. 더러 나뭇잎을 흔들며 칭찬의 박수를 힘차게 보내 줍니다 우리 아이들이 동시를 읽고 늘 동시를 쓰면서 동시처럼 맑고 아름답게 살아가는 세상을 꿈꾸어 봅니다. -시인의 말 중에서 학교 현장에서 아이들을 가까이 지켜보며 시를 써 온 이상인 시인은 첫 동시집 『민들레 편지』에서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입바람을 후- 하고 불면 하얀 민들레 씨앗이 하늘 높이 날아 풀밭 어딘가에 한 떨기의 꽃을 피우듯이, 이 동시들에 고스란히 담긴 아이들의 맑고 아름다운 마음이 세상 이곳저곳으로 퍼져 나갑니다. 무거운 집 한 채를 어깨에 지고 느릿느릿 움직이는 달팽이 친구는 책가방을 메고 다니는 아이들 같기만 합니다. 강과 들로 뛰어오를 듯 웅크리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개구리참외는 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만들어 주고요. 표제작 「민들레 편지」에서는 흰 우주선 같은 민들레 꽃씨를 날린 아이가 하늘에 계신 엄마에게 고운 마음을 담은 편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아름답고 따뜻한 동화 같은 이 동시를 읽으며 무한한 상상의 날갯짓을 펼쳐 보세요. 누군가에게 전하고 싶은 작은 소망과 마음이 민들레 꽃씨처럼 바람을 타고 멀리멀리 날아갈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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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징하고 따뜻한 시로써 우리를 즐겁게 해 주던 이상인 시인의 또 다른 시(동시)를 읽게 되어 색다른 감동이 있다. 언어적 진정성과 깊이 있는 울림을 주었던 그의 시처럼 이상인 시인의 동시 또한 동시의 세 가지 요건인 동심, 시적 발견, 단순 명쾌성 등을 잘 갖춘 작품이 아닐 수 없다. 모두 오랜 문학적 수련과 교육자로서의 경륜이 빚어낸 소산일 것이다. 개구리참외, 오이 덩굴손, 학교 강당, 세계 지도, 강아지 친구들 등을 보면서 미시적 시각의 새로운 발견인 동시 문학의 고양된 모습을 새삼스럽게 느낄 수 있었다. - 전원범 (시인·광주교육대학교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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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을 학교 현장에서 살아온 이상인 시인이 일궈 낸 동시집 『민들레 편지』에는 아이들의 생활과 꿈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50편의 동시들을 감상하다 보면 어느새 동화 같은 이야기와 아름다운 그림이 되어 아이들의 머릿속에서 무한한 상상의 날갯짓을 할 것이다. - 이옥근 (아동문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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