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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의 시계탑
양장
소미아이 2022.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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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2

글그림니시노 아키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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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ihiro Nishino,にしの あきひろ,西野 亮廣

1980년 효고 현 출생. 개그맨. 그림작가. 1999년 가지와라 유타(梶原雄太)와 개그 콤비 킹콩(キングコング)을 결성해 활동하며 파트너에게 쓴소리를 하는 역할과 대본 작성을 맡았다. 2005년 후지TV 드라마 〈슬로댄스〉로 배우 데뷔했으며 같은 해 개인 토크 라이브를 시작했고 가수로도 데뷔했다. 2010년 첫 소설 『좋은 광고』를 발표한 것을 계기로 2011년부터 이벤트와 무대 각본, 그림책 제작과 단독 토크 라이브 등을 중심으로 개인 활동을 펼쳤다. 2016년 개그맨 은퇴를 선언하고 그림 동화 작가로 변신했다. 저서로 그림책 『Dr. 잉크의 별 하늘 키네마』 『지프와 캔디
1980년 효고 현 출생. 개그맨. 그림작가. 1999년 가지와라 유타(梶原雄太)와 개그 콤비 킹콩(キングコング)을 결성해 활동하며 파트너에게 쓴소리를 하는 역할과 대본 작성을 맡았다. 2005년 후지TV 드라마 〈슬로댄스〉로 배우 데뷔했으며 같은 해 개인 토크 라이브를 시작했고 가수로도 데뷔했다. 2010년 첫 소설 『좋은 광고』를 발표한 것을 계기로 2011년부터 이벤트와 무대 각본, 그림책 제작과 단독 토크 라이브 등을 중심으로 개인 활동을 펼쳤다. 2016년 개그맨 은퇴를 선언하고 그림 동화 작가로 변신했다. 저서로 그림책 『Dr. 잉크의 별 하늘 키네마』 『지프와 캔디 로봇들의 크리스마스』 『오르골 월드』 『굴뚝마을의 푸펠』, 소설 『좋은 광고』, 비즈니스 서적 『마법의 컴퍼스』가 있으며 모든 작품이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1년에 자동으로 100억 원 가까운 돈을 벌지만 집도 없고 결혼도 하지 않은 채 늘 새로운 작당을 벌이는 일본의 천재 사업가. 한때는 ‘사기꾼’ 소리를 들었지만 이제는 모두가 그의 다음 행보를 먼발치에서 지켜본다. 24년간 코미디언으로 활동했지만 스타의 반열에 단 한 번도 오르지 못했다. 하지만 ‘돈이 되는 꿈’을 꾸기 시작하자 이제는 자신을 모방하며 따라붙는 사람들을 피해 다니는 신세가 되었다.

니시노 아키히로의 다른 상품

盧慶實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습니다. 1982년 중앙일보 소년중앙문학상에 동화로 등단하였으며, 1992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소설이 당선되었습니다. 지금까지 동화와 청소년을 위한 소설 창작에 애쓰면서, 독자에게 좋은 책을 소개하기 위해 번역한 외서들까지 합하면 그 결과물이 총 삼 백여 종에 이릅니다. 그동안 지은 책으로 『상계동 아이들』, 『행복하다는 건 뭘까?』, 『어린이 탈무드』, 『우리 아빠는 내 친구』, 『동화책을 먹은 바둑이』, 『어린이 인문학 여행』(전3권), 『철수는 철수다』, 『노경실 선생님이 들려주는 학교생활 안전』, 『노경실 선생님이 들려주는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습니다. 1982년 중앙일보 소년중앙문학상에 동화로 등단하였으며, 1992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소설이 당선되었습니다. 지금까지 동화와 청소년을 위한 소설 창작에 애쓰면서, 독자에게 좋은 책을 소개하기 위해 번역한 외서들까지 합하면 그 결과물이 총 삼 백여 종에 이릅니다. 그동안 지은 책으로 『상계동 아이들』, 『행복하다는 건 뭘까?』, 『어린이 탈무드』, 『우리 아빠는 내 친구』, 『동화책을 먹은 바둑이』, 『어린이 인문학 여행』(전3권), 『철수는 철수다』, 『노경실 선생님이 들려주는 학교생활 안전』, 『노경실 선생님이 들려주는 가정생활 안전』, 『노경실 선생님이 들려주는 교통안전』, 『노경실 선생님이 들려주는 학교 폭력 안전』, 『노경실 선생님이 들려주는 가정 폭력 안전』, 『노경실 선생님이 들려주는 약물과 사이버 중독 안전』, 『짝꿍 바꿔주세요!』 『엄마 친구 아들』 『우리 아빠는 내 친구』 『상계동 아이들』 『복실이네 가족사진』 『아빠는 1등만 했대요』 『어린이를 위한 용기』 등이 있습니다. 또 『봄여름가을겨울』, 『애니의 노래』, 『선생님, 도와주세요!』, 『너의 생일이면 언제나』, 『우리 집은 자연박물관』, 『그림 자매 시리즈』 등 많은 책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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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9월 08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90쪽 | 536g | 220*217*15mm
ISBN13
9791138433808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책 속으로

마을에서 한참 가다 보면 반딧불로 가득한 숲이 있는데, 그 숲속에는 이상한 시계탑이 있다. 시계탑은 어디 부서진 데가 전혀 없지만, 두 개의 시계 바늘은 11시 59분에 멈춰져 있다. 시계탑 안에는 틱톡 씨가 살고 있다.
그는 짜증을 잘 내는 남자이지만 시계의 톱니바퀴는 성실하게 관리하고 있다.
하루는 수리공이 시계를 고치러 오자 틱톡 씨는
“이 시계는 고장 나지 않았어요!”라고 외쳤다.
“글쎄요, 그런데도 시계가 멈춰 선 것은 이상하네요.” 수리공은 고개를 갸웃했다.
그러나 틱톡 씨는 수리공이 톱니바퀴에 손을 대지 못하게 했다.
시계의 두 바늘은 11시 59분에 그대로 멈춰 있었다.
시계는 오래전부터 움직이지 않았다.
오늘도 12시에 울려야 할 종소리는 들리지 않았다.

In the middle of a wood full of fireflies, on the edge of the town, stood a strange clock tower. It wasn’t broken, and yet the two hands had stopped at 11:59. In it lived crotchety old Mr. Tick-Tock.
But though he was a crotchety old man,
he took good care of the clock’s cogwheels every day.
“This clock’s not broken!”
he declared when the town hall repairman came to fix it.
“Well, it’s strange that it doesn’t work, even though it’s not broken.”
But Mr. Tick-Tock wouldn’t let the repairman touch the cogwheels.
There the clock sat, with its hands forever stuck at 11:59.
They hadn’t moved since that day years ago.
Another day, and once again there was no sound from the chimes
that should ring at 12 o’clock.
--- p.4

틱톡은 시계탑에서 뛰쳐나와 마을로 내달렸다.
며칠 전에 니나와 나누었던 이야기가
틱톡의 머릿속에 생생하게 들리는 것 같았다.
“아, 나도 듣고 싶어요! 시계가 자정을 알리는 소리를 듣기 위해
당신과 시계탑 안에 있고 싶어요.”
“좋아요. 우리 함께 자정을 알리는 소리를 들어요! 약속해요!”
“네, 약속해요.”

Mr. Tick-Tock rushed out of the clock tower and ran to the town.
In his head he could hear the conversation they had that day.
“Oh, I want to hear it! I want to be in the clock tower with you
to hear the clock strike midnight!”
“Right, it’s a deal. Let’s listen to the midnight chimes together!
It’s a promise!”
“Yes, it’s a promise.”
--- p.44

우우우웅 우우우웅 우우우웅 우우우웅.
갑자기 시계탑의 모든 톱니바퀴들이 돌기 시작했다.
톱니바퀴들은 수리된 적이 없었다.
누군가 톱니바퀴를 돌리지도 않았다.
시계는 자기의 뜻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틱톡 씨, 시계가 종소리를 내려고 해요!
자정을 알리는 소리가 울릴 거예요! 이제 나는 갈게요.”
의사는 시계탑을 떠났다.

Rumble rumble rumble rumble.
All the cogwheels in the clock tower suddenly began to turn.
They hadn’t been repaired.
Nobody was turning them.
The clock was turning of its own free will.
“It’s going to chime! The bells for midnight are going to chime.
Right, I’ll be off.”
And the doctor left the clock tower.

--- p.78

출판사 리뷰

나는 지금 누구를 기다리는 것일까?
아직도 나를 기다리는 사람이 있을까?
『굴뚝마을의 푸펠』, 『폰초네 책방』의 저자 니시노 아키히로가 선물하는
슬프도록 아름다운 이야기!


『굴뚝마을의 푸펠』, 『폰초네 책방』 등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니시노 아키히로 작가의 새로운 작품이 출간되었습니다. 『약속의 시계탑』이라는 제목의 이번 신간 역시 작가의 책마다 빠짐없이 흐르는 ‘슬픔’이 잘 나타납니다. 하지만 이번 책은 니시노 아키히로의 그 어떤 책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짙은 슬픔을 담은 탓에 비장함마저 느껴집니다.

숲속 마을, 끝자락에 시계탑이 있습니다. 틱톡은 시계탑 안에 살며, 시계를 관리합니다. 열심히 관리하는 틱톡 덕분에 시계는 제 역할을 잘했습니다. 1시, 5시, 9시, 그리고 12시……. 시계는 제시간이 되면 어김없이 종소리를 냈습니다. 하지만 어느 날부터인가 시계는 11시 59분에 멈춰 서고 말았습니다. 두 개의 바늘이 만나지 못하고 있는데, 즉 움직이지 않는데 왜 틱톡은 손을 놓고 그냥 바라만 보고 있는 걸까요? 여기서 이야기는 과거로 되돌아갑니다.

“두 시계 바늘이 만나는 시간은 12시이고, 그 시간은 헤어지는 시간이기도 하네요.” 틱톡이 사랑하는 여인 니나의 말처럼 그 신비로운 순간의 종소리를 시계탑에서 함께 듣기로 틱톡과 니나는 약속했지만, 잔인하고 난폭한 불새의 공격으로 만나지 못합니다. 불새의 공격이 숲속 마을에도 퍼붓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왜 시계는 11시 59분에 멈춰 버렸을까요? 틱톡이 평생 니나를 기다렸던 것처럼 지금 나도 누군가를 기다리는 걸까요? 탐욕의 바벨탑이 아닌 사랑과 헌신의 시계탑에서 나를 기다려주는 사람은 과연 있을까요? 이 슬프고도 아름다운 이야기는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그런 생각을 하게 해줍니다.

역자의 말

시계탑의 시계가 11시 59분에 멈춰 선 것처럼, 코로나로 인해 지금 우리의 삶은 멈추고 말았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이 책은 작가가 독자들에게 마음껏 해석하게 던져 놓은 작품 같습니다. 틱톡, 시계탑과 시계, 니나와 고아원 그리고 불새…… 이 모든 등장인물과 사물들은 깊게는 나 자신의 삶과 사랑의 문제로, 넓게는 인간의 죄악과 희망의 시선으로까지 확장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노경실(동화작가/번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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