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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권 목차]
#다시는 만나기 싫은 공포였다. #생각할수록 기기묘묘한 보법과 신법이었다. #맹주는 허울 좋은 허수아비라네. #줄 건 아낌없이 주고, 받을 건 철저히 받아낸다. #당신은 나를 말리지 말았어야 했어요. #그 누구에게도 무림의 밤은 괜찮지 않다. #강호의 삶이란 감당할 수 없는 것만을 감당해야 한다. #붉은 혈안이 시뻘건 눈빛을 이글거리며 #시뻘건 불의 꼬리를 단 유성 하나가 #그건 절대 안 될 일이다. #마치 강물에 중독이라도 된 듯. #거북의 등을 박차고 공중으로 치솟았다. #다 내 팔자소관 아니겠나. #어차피 시작한 일이고 #켜켜이 낀 녹을 닦아 내자. #첩첩이 길 없는 산만 이어지고 #모공마다 섬뜩한 소름을 돋아나는 #불에 달군 인두로 지지는 것 같은 #모든 상황이 점점 더 절망적으로 치닫는 #운명의 메아리는 다시 내 이름을 부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