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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 목차]
#늦가을 달빛은 지나간 미련을 아득히 비추고 #내 운명은 나를 모르고 #우연한 나들이는 우연한 기연을 만나고 #시작도 끝도 없는 무한한 시공에 빠져드는 것 같은 #붓 대신 칼 #자네의 몸속에 잠재된 기운은 그런 것이 아닐세. #그것만 각성하면 이런 수모는 당하지 않을 것이오. #아무 의심 없이 자신들의 목적지를 바로 밝혔다. #일에는 절경이 없다. #차라리 죽는 것보다 더 못하다고 생각했다. #나는 이것을 무위검이라 명명한다. #그것은 거대하고 섬뜩한 괴물의 붉은 눈이었다. #두 줄기 기운이 생사현관에서 쾅하고 부딪쳤다. #아니다, 이건 아니다, 이럴 수는 없다. #응징을 결심한 이상 단호해야 한다. #선앵을 보다. #절대 ‘天’을 건드려선 안 되오. #‘天’은 도대체 뭘 하는 곳이요. #나를 팔겠소, 나는 어떻소? #황 노야와의 하룻밤 #마객의 초대를 받다. #절대로 세상에 존재해서는 안 되는 마물일 뿐이다. #사람이 아니라 마치 막대기와 장승이 걸어오는 것 같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