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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이 사자가 되었어요.
-속표지를 넘기면 ‘칼이 사자가 되었어요.’라는 글이 있고, 칼이 뒤돌아서서 앞발과 코를 높이 들고 서 있는 장면이 나옵니다. 칼이 오늘은 힘센 사자가 되었네요. 칼이 가장 좋아하는 ‘칼의 작은 사자’ 말입니다. -아이들은 강한 존재를 흉내 냅니다. 강한 존재가 되어 존중받고 싶기 때문입니다. --- p.6~7 “나는 사자다.” 칼이 으르렁거렸어요. -칼이 엄마에게 으르렁거립니다. 엄마는 ‘아이구 무서워라.’ 하며 칼의 놀이에 호응해 줍니다. 칼은 엄마가 정말로 자기를 사자라고 생각하는 줄 알고 금방 ‘아니에요, 나 칼이에요.’ 하며 엄마를 위로하지요. 아이들의 상냥한 마음이 느껴지는 따뜻한 장면입니다. -이렇게 아이들이 흉내 내기를 할 때 주위 어른들이 적극적으로 호응해 주고 긍정적으로 피드백해 주면 놀이에서 얻을 수 있는 학습효과가 더욱 커집니다. --- p.10~11 알버트 형이 왔어요. -알버트 형은 엄마와 또 다릅니다. 등장 장면부터 예사롭지 않네요. 코끼리의 특성인 코와 상아를 앞세우며 당당하게 등장합니다. 나머지는 생략되고 코와 상아만 보여 주는 것으로 코끼리의 당당함이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코와 상아만으로 코끼리의 상징을 보여 주고 우리에게 코끼리가 사자 못지않게 강한 존재라는 것을 이해하도록 해 줍니다. 칼이 사자인데도 무서워하지 않고 오히려 ‘나는 코끼리다.’라고 하며 코끼리가 강하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칼은 무서워서 움찔하지만 금방 자기는 코끼리이며 칼이라며 자존감을 더욱 크게 합니다. -칼은 동물의 왕인 사자가 가장 세다고 생각해서 흉내 냈지만, 코끼리도 그에 못잖게 세다는 사실과 자존감의 발달을 연계시킨 깊은 내용을 단순한 장면과 짧은 문장으로 잘 담아 내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자기보다 더 센 존재를 동경하고 흉내 내려 하지만 정작 자신이 강한 존재임을 알게 될 때 자존감을 가장 키울 수 있습니다. --- p.16~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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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의 대표 작가 이다 예센과 그림 작가 한나 바르톨린의 만남
덴마크의 사랑받는 작가 이다 예센의 글은 표현이 복잡하지 않고 단순하지만 이 시기 아이들의 생활을 정확하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압축된 글에 가족과 집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세상의 전부인 1~4세 아이의 엉뚱하지만 사랑스러운 생활이 생생하게 살아 있습니다. 덴마크에서 북유럽 특유의 컬러로 사랑받고 있는 한나 바르톨린의 시적인 그림은 그림책을 아름답게 완성할 뿐 아니라 아이들과 가족들의 모습을 따뜻하고 사랑스럽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책의 맨 뒤에는 새내기 부모를 위해 1~4세 아이들의 발달 특성과 책에 표현된 특성들을 이해하기 쉽게 정리해 두었습니다. 아이들과 책을 읽으면서 책의 의미에 대해서 생각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