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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츠 갬빗
여섯 편의 추리소설(Six Mystery Stories) 반양장
미행 2023.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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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연기
몽크
수면 위의 손
내일
화학적 실수
나이츠 갬빗

옮긴이의 말
편집 후기

저자 소개 2

윌리엄 포크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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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lliam Faulkner

1897년 9월 2일 미시시피주(州)의 뉴올버니에서 출생하였다. 1949년도 노벨문학상 수상자이며, 두 차례 퓰리처상을 받았다. 남부(南部)의 명문가에서 태어나 어릴 적에 근처인 옥스퍼드로 옮겨 그의 생애의 태반을 이 곳에서 보냈다. 군인이자 작가, 정치가였던 증조부와 변호사로 성공한 조부 밑에서 유복한 유년기를 보내며 미국 남부의 아름다운 자연 풍광과 문학에 조예가 깊은 어머니의 영향을 받았다. 아버지의 사업차 이주한 옥스퍼드에서 학교를 다녔다. 그러나 어려서부터 글을 좋아하여 고교 시절 시집(詩集)을 탐독하고 스스로 시작(詩作)을 시도하였으나 고교를 중퇴하였다. 제1차
1897년 9월 2일 미시시피주(州)의 뉴올버니에서 출생하였다. 1949년도 노벨문학상 수상자이며, 두 차례 퓰리처상을 받았다.

남부(南部)의 명문가에서 태어나 어릴 적에 근처인 옥스퍼드로 옮겨 그의 생애의 태반을 이 곳에서 보냈다. 군인이자 작가, 정치가였던 증조부와 변호사로 성공한 조부 밑에서 유복한 유년기를 보내며 미국 남부의 아름다운 자연 풍광과 문학에 조예가 깊은 어머니의 영향을 받았다. 아버지의 사업차 이주한 옥스퍼드에서 학교를 다녔다. 그러나 어려서부터 글을 좋아하여 고교 시절 시집(詩集)을 탐독하고 스스로 시작(詩作)을 시도하였으나 고교를 중퇴하였다. 제1차 세계대전이 일어나자 지원해서 캐나다의 영국공군에 입대하였고, 제대 후 퇴역군인의 특혜로 미시시피대학교에 입학하여 교내 정기간행물에 시를 계속해서 발표하였다. 1920년 대학도 중퇴하고 곧 고향으로 돌아와, 1924년 친구의 도움으로 처녀시집 『대리석의 목신상(牧神像) The Marble Faun』을 출판하였다.

그후 소설을 쓰기 시작하여, 1926년 전쟁으로 폐인이 된 한 공군장교를 주인공으로 한 첫작품 『병사의 보수 Soldier’s Pay』를 발표하고, 1927년 풍자소설 『모기 Mosquitoes』, 1929년 남부귀족 사토리스 일가(一家)의 이야기를 쓴 『사토리스 Sartoris』를 발표하였다. 이어 1929년 또 다른 남부귀족 출신인 콤프슨 일가의 몰락하는 모습을 그린 문제작 『음향과 분노 The Sound and the Fury』를 발표하여 일부 평론가의 주목을 끌었다.

다시 1930년 가난한 백인 농부 아내의 죽음을 다룬 『임종의 자리에 누워서 As I Lay Dying』, 1931년 한 여대생이 성불구자에게 능욕당하는 사건을 둘러싸고 살인사건이 벌어지는 작품 『성역(聖域) Sanctuary』(1931)을 발표하여 일반 독자에게도 이름이 알려지게 되었다. 그 후 『8월의 햇빛 Light in August』(1932) 『압살롬, 압살롬 Absalom, Absalom!』(1936) 『야성의 종려(棕櫚) The Wild Palms』(1939) 『마을』 『무덤의 침입자 Intrudrer in the Dust』(1948) 『우화(寓話) A Fable』(1954, 퓰리처상 수상) 『읍내(邑內) The Town』(1957) 『저택(邸宅) The Mansion』(1959), 그리고 유머를 특색으로 하는 『자동차 도둑』(1962, 퓰리처상 수상) 등 장편소설을 계속해서 발표하였다. 이 밖에도 중편과 단편도 상당히 써서 『곰 The Bear』을 비롯한 몇 권의 단편집도 펴냈다.

『음향과 분노』는 포크너의 대표작품이다. 이 작품에서 포크너는 자신의 고향인 ‘요크나파토파군(Yoknapatawpha郡)’으로 불리는 독특한 소설공간을 창조했다. 포크너는 자신이 '우표만한 조그만 고향땅'으로 묘사한 이 공간을 소설무대로 활용하면서 자신의 특수한 삶의 경험을 보편적 언어로 극화시키는 길을 발견했다. 파격적이고 현란한 언어와 다양한 형식의 실험을 통해 몰락해가는 미국 남부사회의 독특한 정서 구조를 드러낸다. 그는 그 곳을 무대로 해서 19세기 초부터 20세기의 1940년대에 걸친 시대적 변천과 남부사회를 형성하는 것으로 생각되는 대표적인 인물들을 등장시켜 한결같이 배덕적(背德的)이며 부도덕한 남부 상류사회의 사회상(社會相)을 고발하였다. 이것은 결국 인간에 대한 신뢰와 휴머니즘의 역설적 표현을 통해 인간의 보편적인 모습을 규명하려는 그의 의지의 발현(發現)이라 할 수 있다.

포크너는 대담한 실험적 기법과 깊은 인간통찰을 통해 자신만의 우주를 창조하였고 현대인이 안고 있는 고뇌와 그 극복의 과정을 진실하게 추구하여 세계 여러 나라 문학에 영향을 끼쳤다. 그의 작품에는 20세기 전반에 걸쳐 서구를 휩쓴 비극적 시대정신이 짙게 배어 있어 그의 세계관은 본질적으로 비극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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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자대학교에서 영문학을 전공하고 같은 대학 통번역대학원을 졸업했다. 현재 출판, 문화, 예술 및 각종 콘텐츠 분야에서 번역가로 활동 중이며, 옮긴 책으로는 『와이 아트?』, 『포르노랜드』, 『사파 구하기』, 『세상은 둥글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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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2월 25일
판형
반양장 ?
쪽수, 무게, 크기
356쪽 | 135*210*30mm
ISBN13
9791192004129

출판사 리뷰

국내 처음 소개되는 윌리엄 포크너의 추리소설

윌리엄 포크너는 어니스트 헤밍웨이, 스콧 피츠제럴드 등과 함께 ‘로스트 제너레이션’을 대표하는 동시에 제임스 조이스와 버지니아 울프 등과 함께 모더니즘 문학을 이끈 20세기 최고의 작가 중 하나이다. 그는 ‘의식의 흐름’을 이용한 언어적 실험을 선보이며 현대문학의 지형을 뒤흔들어놓았고 1949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다.

1942년 1월, 포크너는 자신의 출판 에이전트에게 「나이츠 갬빗」이라는 제목의 단편을 보낸다. 잡지사 세 곳에서 모두 거절 의사를 표하자, 포크너는 몇 년 뒤 이를 확장하여 더 긴 중편 길이의 소설로 개작한 뒤 1949년 추리소설집의 표제작으로 발표한다. 이 책 『나이츠 갬빗(Knight’s Gambit)』에 실린 단편들은 1930년과 1940년대 사이 다양한 시기에 쓰여 발표된 작품으로, 포크너가 노벨문학상을 받은 1949년, 랜덤하우스(Random House)에서 이를 모아 출간한다.

첫 다섯 편의 작품 「연기」, 「몽크」, 「수면 위의 손」, 「내일」, 「화학적 실수」는 여러 잡지에서 처음 발표되었고, 표제작이자 마지막 작품인 「나이츠 갬빗」은 1949년 책으로 엮여 처음 소개되었다.

포크너의 우주, 요크나파토파 카운티라는 체스판 위의 운명


이 여섯 이야기가 공통으로 그리는 인간은 “흙과 그 위를 밟고 그 안에서 잠들며” 땅에 붙박여 살아가는, “열정과 감정과 믿음의 그 모든 복잡함을 지닌” 존재다. 세대를 거쳐 전해온 오래된 유산의 정당한 주인이 되는 자들, 이 땅을 대변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다른 한편으론 경계를 넘어온 자들, 이 땅의 질서를 무시하고 어지럽히는 외지인이 존재한다.
―옮긴이

포크너 소설의 주요 무대인 가상의 공간 ‘요크나파토파(Yoknapatawpha)’에서 펼쳐지는 이 작품들은 포크너의 대표작인 『소리와 분노』, 『압살롬, 압살롬!』, 『내가 누워 죽어갈 때』, 『8월의 빛』 같은 작품들과도 같은 공간을 공유하며, 미국 남부를 상징하는 것은 물론, 요크나파토파 카운티라는 체스판 위에서 인물들은 저마다 욕망과 갈증의 대상을 쟁취하기 위해 희생을 감수한 책략을 펼친다.

포크너는 ‘요크나파토파 카운티’로 불리는 독특한 공간을 창조해 소설 무대로 활용하면서 시대적 변천과 미국 남부사회를 형성하는 것으로 보이는 대표적인 인물들을 등장시켜, 한결같이 배척적이며 부도덕한 당시 사회상을 고발했다. 『나이츠 갬빗』의 소설적 배경도 포크너의 문학세계와 궤를 같이하여 주인공 개빈 스티븐스는 같은 남부 사람들의 기벽과 결점을 기민하게 관찰하고 이해한다. 곧 포크너의 목소리인 그는 카운티 사회 내의 범죄를 수사하고 예방하며, 폭력으로 분출된 인간의 정념을 다룬다. 이야기들은 그의 조카에 의해 서술되며, 시대적 배경인 1, 2차세계대전을 종횡하며 개빈 스티븐스는 마침내 이야기의 끝에서 청년 시절의 연인 해리스와 재회하게 된다. 작품 내내 얽히고설킨 포크너의 미로에서 독자는 포크너가 그린 인간의 사랑과 복잡한 본성, 진실의 양가적인 면을 탐정의 시선으로 좇게 된다.

『나이츠 갬빗』에 실린 단편 중 「연기」는 1954년 각색되어 CBS에서 방영되었고 그해 ‘최고의 텔레비전극’ 상을 받았다. 「내일」은 1972년 로버트 듀발(Robert Duvall)이 출연한 동명의 영화로 각색되었다. 「화학적 실수」는 『엘러리 퀸 미스터리 매거진』에서 “순수에 가까운 탐정 소설”이라는 평을 받으며 편집자들이 선정한 그해 최고의 추리물 2위에 올랐으며, 1954년 ‘클라이맥스’라는 제목으로 각색되어 CBS에서 방영되었다.

추천평

포크너의 위대함은 있는 그대로의 미국 남부 사회상을 자신만의 감각으로 해석하여 끝끝내 문장으로 정의 내리는 힘에서 온다. - 리처드 라이트 (미국 소설가)
그 영향력, 철학적 무게, 문체의 독창성, 인물 묘사의 다양성, 유머, 비극적 심오함에서 포크너의 작품은 동시대 미국 문학 중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 로버트 펜 워런 (미국 시인, 소설가)
대가의 손에서 갓 탄생한 여섯 편의 놀라운 추리소설. 그의 문장은 등장인물의 분노에 담긴 무언가를 포착한다. 문장은 과격하면서도 조심스럽고, 어딘가 매여 있으면서도 달려드는 듯하다. 오직 개빈 스티븐스만이, 정의란 불의와 운과 진부한 말이 불균형한 비율로 구성된 것이라 믿는 이 카운티 검사만이 침착함을 유지할 뿐. - 뉴욕 타임스(New York Times)
이 여섯 편의 이야기는 모두 복잡한 플롯과 기발한 추리를 담고 있으며, 단순한 멜로드라마를 뛰어넘는다. 포크너 특유의 날카로운, 그로테스크한 인물 묘사와 어두운 뉘앙스를 풍기는 재치 있는 대화로 가득하다. 이들 작품에서 그의 독특한 스타일이 그대로 드러나는데, 마치 범람하는 강물처럼, 표면은 천천히 소용돌이치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지만, 몰아쳐 오는 규모가 가히 압도적이다. 개빈 스티븐스의 ‘무미건조하고 즉각적인, 지체 없고 어딘가 비현실적인, 통찰력뿐 아니라 일종의 확고한 합리성을 내어주는 목소리’가 다시금 포크너 특유의 역설적인 문체, 변화무쌍하고 예리한 문장이 된다.

과연 『나이츠 갬빗』에도 포크너의 모든 책에서 볼 수 있는 연민과 공포의 섭리, 인간의 어리석음을 뛰어넘고 도덕적 용기를 입증하는 올바른 원칙에 대한 긍정이 그 변화무쌍한 극적 다양성에 스며들어 있다. 이렇듯 가장 뛰어난 상상력으로 창조된, 비극과 희비극의 표준이 되는 작품들로 포크너는 자신이 위대한 작가이자 미국 문학계의 셰익스피어임을 증명해 보인다. - 시카고 트리뷴(Chicago Trib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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