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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들의 사생활
이승우 장편소설 양장
이승우
문학동네 2014.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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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시/희곡 top100 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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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1

Lee Seung Woo,李承雨

1959년 전남 장흥군 관산읍에서 출생하였으며, 서울신학대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을 중퇴하였다. 1981년 [한국문학] 신인상에 『에리직톤의 초상』이 당선되어 등단하였고, 현재 조선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로 있다. 1991년 『세상 밖으로』로 제15회 이상문학상 우수상을, 1993년『생의 이면』으로 제1회 대산문학상을 수상했고, 2002년 『나는 아주 오래 살 것이다』로 제15회 동서문학상을 수상하여 형이상학적 탐구의 길을 걸어왔다. 2007년 『전기수 이야기』로 현대문학상을, 2010년 『칼』로 황순원문학상을 수상했다. 그 밖에 오영수문학상, 동인문학상을 수상했다.
1959년 전남 장흥군 관산읍에서 출생하였으며, 서울신학대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을 중퇴하였다. 1981년 [한국문학] 신인상에 『에리직톤의 초상』이 당선되어 등단하였고, 현재 조선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로 있다. 1991년 『세상 밖으로』로 제15회 이상문학상 우수상을, 1993년『생의 이면』으로 제1회 대산문학상을 수상했고, 2002년 『나는 아주 오래 살 것이다』로 제15회 동서문학상을 수상하여 형이상학적 탐구의 길을 걸어왔다. 2007년 『전기수 이야기』로 현대문학상을, 2010년 『칼』로 황순원문학상을 수상했다. 그 밖에 오영수문학상, 동인문학상을 수상했다.

『생의 이면』, 『미궁에 대한 추측』 등이 유럽과 미국에 번역, 소개된 바 있고, 특히 그의 작품은 프랑스 문단과 언론으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다. 2009년에는 장편 『식물들의 사생활』이 프랑스 갈리마르 출판사의 폴리오 시리즈 목록에 오르기도 했는데, 폴리오 시리즈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문고본으로 세계 유명 작가들의 작품들을 엄격한 기준으로 선정해 펴내고 있으며, 한국 소설로는 최초로 그의 작품이 선정되었다.

소설집으로 『구평목씨의 바퀴벌레』, 『일식에 대하여』, 『미궁에 대한 추측』, 『목련공원』, 『사람들은 자기 집에 무엇이 있는지도 모른다』, 『나는 아주 오래 살 것이다』, 『심인 광고』, 『신중한 사람』 등이 있고, 장편소설 『에리직톤의 초상』, 『생의 이면』, 『식물들의 사생활』, 『그곳이 어디든』, 『캉탕』 등이 있다. 이 외에 『당신은 이미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소설을 살다』, 『소설가의 귓속말』 등의 산문집이 있다.

『생의 이면』, 『미궁에 대한 추측』 등이 유럽과 미국에 번역, 소개되었고 특히 프랑스 문단과 언론으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다. 2009년에는 장편 『식물들의 사생활』이 한국 소설 최초로 프랑스 갈리마르 출판사의 폴리오 시리즈 목록에 오르는 등, 다수의 작품이 독일어, 프랑스어, 일본어로 번역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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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1월 15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296쪽 | 365g | 128*188*20mm
ISBN13
9788954623292

출판사 리뷰

문학동네 한국문학전집 007
이승우 장편소설 식물들의 사생활


이승우는 심오한 주제를 다루면서도 인물의 내면에 대한 정밀한 묘사와 유려한 문체, 풍성한 서사로 그 관념성조차 이야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여내는 작가이다. 문학동네 한국문학전집 제7권인 그의 장편소설 『식물들의 사생활』(2000)은 한 가족 안에서 벌어지는 좌절된 사랑의 고통을 식물적 교감으로 승화해가는 과정을 처절하고도 아름답게 풀어낸 작품이다.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인 르 클레지오는 한국 작가 중에서 노벨문학상 수상 가능성이 가장 높은 작가로 이승우를 지목하면서 특히 『식물들의 사생활』에 대해 어떻게 읽어도 고갈되지 않는 무궁무진한 작품이라 극찬한 바 있다.

두 다리를 잃은 형, 형의 애인을 사랑하는 동생, 불구가 된 아들을 업고 사창가를 헤매는 어머니, 어머니의 마음을 평생 동안 지배한 한 남자, 그런 어머니를 그저 바라볼 뿐인 아버지 등 『식물들의 사생활』은 이루어지지 못한 사랑의 관계로 가득 차 있다. 작가는 이 좌절된 사랑으로부터 식물성의 절대사랑이라는 상상력을 길어 올리고, 이들을 사랑의 성소(聖所)이자 욕망의 회귀선인 ‘남천’으로 이끌어간다. 이로써 남천은 한국소설이 발견한 가장 성스러운 구원의 무대가 된다. ‘식물’은 동물성의 욕망을 초월하는 지점이며 좌절된 욕망이 승화되는 지점이다. 자신 안에 가득한 동물성의 욕망을 아프게 들여다보는 이들에게 사랑이란 욕망과 한 몸인 절망의 근원이 아닐 수 없다. 작가는 바로 이 지점에서 식물성의 절대사랑을 대안적 상상력으로 풀어놓는다.

2006년 프랑스 출판사 줄마(Zulma)에서 번역 출간되었을 당시 주요 언론들로부터 대대적인 주목을 받으며 출간 한 달 만에 초판 2천5백 부가 매진되어 재판을 발행했고, 2009년 한국 작품으로는 최초로 갈리마르(Gallimard)의 폴리오(Folio) 시리즈에 포함되었다.

추천평

이 소설 속에는 ‘많이’ 그리고 ‘제대로’ 사랑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그러나 여기서의 사랑은 ‘욕망’의 다른 이름이라는 점에서 연애소설과 갈라진다. ‘욕망이라는 이름의 사랑’은 ‘사랑이라는 이름의 욕망’과는 달리, 여자와 남자 사이의 문제가 아니라 인간과 인간, 자아와 타자, 자아와 세계 사이의 문제를 다루기 때문이다. 나무가 되어서라도 이루려 하거나, 나무가 되었기 때문에 이루어진 사랑을 통해 인간은 비로소 인간다워질 수 있다. 그리고 삶 또한 삶다워질 수 있게 된다. 욕망을 초월하려는 욕망만큼 절망적이면서도 희망적인 욕망은 없기 때문이다. 그런 욕망을 포기하지 않는 한 우리의 삶은 신성하다.
- 김미현(문학평론가, 이화여대 국문과 교수)

사랑에 대한 성찰은, 그것이 최상의 수준으로 이루어질 때, 삶의 의미에 대한 성찰로 이어진다. 그리고 이런 성찰은 오늘날처럼 삶이 무의미한 것일지도 모른다는 회의가 강화될수록 더 심오해질 필요가 있을 것이다. 2000년대가 시작된 첫해에 출간된 이승우의 장편소설 『식물들의 사생활』이 십수 년이 지난 지금에도 무게를 잃지 않고 있는 것은 우리가 처해 있는 조건이 변하지 않았거나 더 악화되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신형철(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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