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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빈이가 부러워! ------------- 6
잘하는 게 하나도 없어! ------------ 16 나도 모르게 웃음이 ---------- 26 이젠 창피하지 않아! ---------- 34 작가의 말 ---------- 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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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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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는 바쁘게 크레파스를 움직였어요.
“어? 너도 주말에 자전거 탔어?” 지아 그림을 보고 수빈이가 물었어요. 지아는 고개를 끄덕였어요. “어디서? 난 가족들이랑 한강공원에 갔었는데.” “난 근린공원.” “난 두발자전거 탔는데! 너는?” 수빈이가 우쭐대며 묻는 말에 지아는 금방 대답을 하지 못했어요. 네발자전거를 탄다고 말하기가 부끄러웠거든요. “이게 너야?” 수빈이는 지아가 그린 그림 속 네발자전거를 타는 아이를 가리키며 물었어요. “아냐! 나는 얘야!” 지아는 두발자전거를 타는 아이를 가리켰어요. 사실은 수빈이가 가리킨 아이가 지아였는데 말이죠. 자기도 모르게 거짓말이 튀어나오고 말았어요. --- p.17~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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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을 두드리고 마음을 다독여 주는, ‘좋은책키즈 마음동화’ 여섯 번째 이야기
『네발자전거를 못 타는 아빠』의 주인공 지아는 남들보다 잘하는 게 하나도 없다고 생각해서 늘 속상해합니다. 또 무엇이든 척척 잘하는 수빈이에게 늘 지기만 하는 것 같아서 시무룩해하기도 하지요. 시합은 이길 수도 있고 질 수도 있는 거라는 엄마의 말도 지아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지는 못했어요. 지아는 수빈이를 이길 자신이 없었거든요. 그런데 이런 지아의 속상한 마음이 눈 녹듯이 사라지는 순간이 옵니다. 체육 시간, 새롭게 시작한 요가 수업에서 지아가 수빈이를 비롯한 다른 친구들과 달리 요가를 매우 잘하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는 것이지요. 그러면서 ‘내가 수빈이보다 잘하는 게 있네!’ 하는 생각에 왠지 모르게 뿌듯한 마음이 듭니다. 그래서일까요? 지아는 더 이상 수빈이를 부러워하지 않고 작은 실패에도 실망하지 않게 됩니다. 지아의 마음 변화를 함께 따라가 보면서 내가 잘하는 것에 집중해 보고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게 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칭찬과 위로의 힘 여러분은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칭찬을 받으면 어떤 마음이 드나요? 누군가가 나를 칭찬해 주면 어깨가 으쓱으쓱하기도 하고, 내가 더 특별해진 것 같은 기분이 들면서 행복해지지요. 또 칭찬해 준 사람이 고맙기도 하고요. 수빈이가 지아에게 요가를 잘한다고 칭찬해 주었을 때 지아가 뿌듯해하면서도 고마움을 느낀 것처럼요. 칭찬뿐만 아니라 위로도 우리에게 큰 힘을 준답니다. 힘들 때 누군가의 진심이 담긴 위로를 받으면 답답했던 마음이 어느샌가 풀리지요. 두발자전거 타기를 배우다가 지쳐 포기한 지아에게 아빠가 건넨 재미있는 위로의 말은 지아가 작은 웃음을 되찾도록 만들어 주었죠. 이 책을 읽는 어린이들이 따뜻한 칭찬과 위로를 할 줄 아는 사람으로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