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프롤로그
사라진 소녀들 감사의 말 |
Angela Marsons
앤절라 마슨즈의 다른 상품
강동혁의 다른 상품
|
“난 지금도 네가 그 사람들한테 맞섰을 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기억 나.” 캐런이 미소 지으며 말했다. 그 웃음은 그녀의 눈가 근처에도 미치지 못했다. “모두가 새 운동화를 받게 됐지.” 캐런은 고개를 저었다. “그 시절에 우린 너에 대해서 아무것도 몰랐어. 너는 그 누구에게도 과거 얘기를 하지 않았으니까. 사실, 넌 거의 아무 말도 하지 않았어. 하지만 넌 결단력이 있었지.” 킴은 짧게 미소 지었다. “그러니까, 내가 너한테 새 운동화를 갖게 해 줬다는 이유로 이 사건을 맡아줬으면 한다는 거야?” “아니, 킴. 내가 너한테 이 사건을 맡기고 싶은 건 네가 우리를 도와주기로 마음만 먹는다면 내가 우리 딸을 다시 보게 되리라는 걸 확신하기 때문이야.”
--- p.33~34 어렸을 때 사임스는 자신의 고통이 오직 타인에게 고통을 줄 때만 누그러진다는 것을 알게 됐다. 타인을 괴롭히면 해방감이 느껴졌다.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일종의 황홀경이었다. 하지만 강한 힘은 그를 한 차원 더 높은 곳으로 끌어올렸다. 성적인 것을 넘어선 황홀함, 순수하다는 면에서는 거의 종교적인 쾌감이었다. 숭배할 만한 어떤 것. --- p.84 킴은 커피포트를 들고 주방을 나섰다가 문 앞에서 멈춰 섰다. “그냥 흥미가 생겨서 하는 말인데, 워드 씨라면 처음에 얼마를 부르겠습니까?” “경위님이 제 침실에 들어왔을 때 제가 고민하던 게 바로 그거였습니다.” “뭐, 편할 대로 하세요. 부디 두 아이가 실종됐다는 사실 때문에 서두르지는 마시고요.” “경위님,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저는 절대 서두르지 않습니다. 아무튼 저도 그냥 흥미가 생겨서 하는 말인데 납치범들의 두목과 통화할 수 있다면 경위님은 처음에 얼마를 부를 건가요?” 킴은 아주 잠깐만 고민했다. “아이들을 다치지 않게 지금 당장 데려오면 살려주겠다.” 매트는 10초를 꽉 채워 킴을 바라보았고 킴은 움찔거리지도 않은 채 그 시선을 맞받았다. “네, 왜 위에서 저를 보냈는지 알겠네요.” --- p.276 |
|
앤절라 마슨즈의 〈형사 킴 스톤〉 시리즈, 한국어로 새롭게 출간
19개국에 번역 출간되어 시리즈 통산 1300만부 이상, 1~3권까지 200만권 이상 판매고를 올리며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1위에 오른 앤절라 마슨즈의 〈형사 킴 스톤〉 시리즈가 한국어 번역본으로 새롭게 출간되었다. 〈형사 킴 스톤〉 시리즈의 인기 요소로는 예상 외의 반전을 숨기고 있는 플롯과 독자들에게 사이다를 마신 듯한 통쾌함을 선사해주는 시원시원한 전개, 작품 곳곳에서 드러나는 작가의 시니컬한 유머 감각 등이 있겠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건 단연 시리즈의 주인공인 킴 스톤의 매력이다. 주인공 킴 스톤은 어두운 과거를 가진 차가운 현실주의자로, 불굴의 의지로 여러 사건을 해결해가는 34세의 여성 형사다. 많은 독자에게 “뛰어난 지성, 타협을 모르는 정의감, 흔들리지 않는 냉정함. 킴 스톤은 완벽하다”, “절대 적으로 만나고 싶지 않은 사람”,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두려워하지 않는 형사” 등의 찬사를 받는 그녀는 작가가 “완벽하지는 않지만 내 편이 되어주었으면 하는 사람”을 생각하며 그렸다는 캐릭터로, 험난하고 흉흉한 이 세상에서 언제나 내 편이 되어 싸워줄 누군가를 찾고 있는 모두의 ‘팬심’을 자극할 만한 인물이다. 사실, 그 ‘팬심’이 한국어 번역본의 출간으로 이어졌다. 해리 포터 시리즈 개정판을 번역한 강동혁은 이 시리즈가 잘 알려지지 않았던 10년 전부터 킴 스톤의 매력에 푹 빠져 작가에게 출간 가능성을 문의하는 편지를 보내는 등 우여곡절 끝에 출판사 '품스토리'를 설립하고 이 작품을 한국 독자들에게 소개했다. 이번에 출간된 책은 시리즈의 첫 세 권이다. 그중 1권 〈소리 없는 비명〉과 2권 〈악마의 게임〉은 같은 출판사에서 〈너를 죽일 수밖에 없었어〉, 〈상처, 비디오, 사이코 게임〉이라는 제목으로 출간하였으나 번역 및 디자인을 개선하고 시리즈 통일성을 높여 새로 발간했다. 3권 〈사라진 소녀들〉은 이번에 처음 종이책으로 번역, 출간된다. 앤절라 마슨즈의 〈형사 킴 스톤〉 시리즈는 앞으로도 깊이 있는 이야기와 킴 스톤이라는 독특한 캐릭터를 통해 한국 독자들에게 새로운 감동과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잔혹한 경매 〈형사 킴 스톤〉 세 번째 사건, 『사라진 소녀들』 앤절라 마슨즈의 베스트셀러 시리즈, 〈형사 킴 스톤〉의 세 번째 이야기 『사라진 소녀들』. 이번 책에서 킴 스톤은 사라진 두 소녀의 행방을 추적하는 임무를 맡게 된다. 두 소녀는 단짝 친구로,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사라진다. 그리고 두 소녀의 부모들은 각기 범인에게서 잔인한 문자 메시지를 받게 된다. 둘 중 더 높은 몸값을 부르는 부부의 아이만 살려 보내겠다는 것이다. 절친하던 두 부부는 상대의 딸을 죽여서라도 자신의 딸을 살려야 한다는 잔인하고도 강렬한 유혹에 사로잡히지만, 킴 스톤은 그렇게 놔둘 생각이 없다. 그녀의 목적은 오직 하나, 두 아이를 모두 되찾는 것이다. 이번 책에서도 킴 스톤의 기민한 판단력과 끈질긴 투지는 독자들을 사로잡는다. 인간 본성의 어두운 면과 부모가 자식에 대해 가지는 다양한 감정을 다각도로 그려내는 이 작품은 〈형사 킴 스톤〉 시리즈 특유의 깊이를 담고 있는 한편, 아이들을 골든 타임 안에 살려내야 한다는 긴장감으로 도저히 책을 내려놓을 수 없게 한다. 킴 스톤의 인간적인 모습과 그녀의 뛰어난 능력을 동시에 엿볼 수 있는, 〈형사 킴 스톤〉 시리즈에서도 독특한 매력을 가진 작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