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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장 나는 여인들을 사랑한다
.제2장 아름다우면 아름다울수록 내게는 멀게만 느껴졌다 .제3장 픽토르의 변신 .제4장 예술속 사랑의 변화 헤르만 헤세 연보 |
Hermann Hes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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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ker Mich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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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만이 인간의 지주이자 인간의 중심이며, 사랑만이 정당성을 가진다.
돈은 아무것도 아니었다. 권력도 가치가 없었다. 아름다움도 도움이 되지 않았다. 건강도 생각보다 중요하지 않았다. 아름다움은 그것을 지닌 사람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사랑하며 찬미하는 사람을 행복하게 만들었다. 언뜻 보기에 감정은 다양했지만 밑바탕에서는 하나였다. 나는 사랑이라고 부르겠다. 행복이란 사랑이다.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은 행복하다. 우리의 영혼에게 영혼의 존재를 감지하게 하고 살아 있음을 감지하게 하는, 우리 영혼의 움직임은 모두 사랑이다. 그런 까닭에 행복한 사람은 많은 사랑을 할 수 있는 사람이다. 사랑하는 것과 사랑에 애태우는 것은 다르다. 사랑은 소유를 추구하지 않는다. 사랑은 다만 사랑을 원한다.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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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할 수 있는 사람은 행복하다』
이 책은 헤세 문학 연구의 세계적인 권위자 폴커 미헬스가 헤세의 단편소설, 장편소설, 서간문, 시, 동화 같은 문학의 모든 장르를 총망라한 수많은 글 가운데 ‘사랑’을 주제로 포현한 글들의 일부를 발췌하거나 전문을 실어 엮은 것이다. 여기에는 미발표 시와 미공개 서한도 담겨 있다. 헤세는 자신의 사랑의 느낌을 표현하였으며, 더불어 인간이 성숙해 감에 따라 변모해 가는 사랑의 모습을 자신의 서한 속에, 자신의 작품 속에 그리고 있다. 다시 말하면 소년이 처음으로 이성에게 눈을 뜨기 시작하면서, 가슴 두근거림, 동경을 품고, 외곬로 사랑을 느끼는 소년 시절의 사랑, 로맨틱하고 격렬한 정열이 담긴 청년 시절의 사랑, 애욕에 찬 중년의 사랑, 인간과 자연이 중심이 되는 노년의 사랑을 변화 과정에 따라 전개하고 있다. 더할 수 없는 풍요를 누리면서도 인간 사이의 사랑은 점차 빈약해져가 사랑의 존재를 의심하기도 하고 심지어는 돌이킬 수 없을 만큼 골 깊은 갈등과 반목이 존재하며 이를 무력으로밖에 해결하지 못하는 오늘, 우리는 온 생애를 평화주의자로 일관해 온 헤세의 메시지를 되새겨 보지 않을 수 없다. 이 책에서 우리는 헤르만 헤세가 평생에 걸쳐 추구해 온 사랑은 과연 어떤 것이며, 인생을 관조할 수 있는 만년의 헤세가 발견한 인간과 자연을 향한 진정한 사랑은 어떤 것인지를 이해하게 될 것이다.. 헤세 선집을 내며 헤밍웨이, 지드, 톨스토이, 위고, 투르게네프…… 하늘의 별처럼 제각기 자기 색깔로 빛나는 많은 외국 작가들 중에 헤르만 헤세만큼 한국 독자들에게 친근한 작가가 있을까. 헤세는 『데미안』 『크눌프』 『수레바퀴 아래서』 『청춘은 아름다워라』 『유리알 유희』 등의 주옥같은 작품을 통해 수많은 젊은이의 가슴을 파고드는 명제를 던져 주는가 하면 아름다운 사랑에 들뜨게 만들기도 한다. 그리고 그의 작품들은 세계 어디에서든 한 순간도 독자의 손에서 내려놓아지는 순간이 없을 듯한 작가이다. 하지만 우리에게 널리 읽혀지고 있는 작품은 작가로서 어느 정도 인정받고 안정된 이후에 익히 알려진 작품들뿐이다. 이에 도서출판 종문화사에서는 독자들에게 헤세 문학의 다양성을 선보이고자 헤세의 작품 활동 초기에 발표된 단편과 산문을 모은 책들과 헤세 문학 연구의 세계 최고의 권위자인 폴커 미헬스가 엮은 사랑을 주제로 한 책을 엄선하여 헤세 선집을 출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