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옮긴이의 말 _ 4
Part 1 맛있는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스승님들의 커피집 미카페토 히토츠바시점·진보초(神保町) _ 12 자가배전 커피집 Caffe Bernini·이타바시(板橋) _ 16 호리구치커피 세타가야점·치토세후나바시(千歲船橋) _ 20 로스트로ROSTRO·요요기코엔마에(代?木公園前) _ 24 블루보틀커피 기요스미 시라가와 플래그십 카페·기요스미 시라가와(淸澄白河) _ 28 오가와 커피 LABORATORY 사쿠라신마치점·사쿠라신마치(櫻新町) _ 32 Column 원두를 살 수 있는 인기점 판매사이트 _ 36 Part 2 맛있는 커피를 마실 수 있는 킷사텐 고히테 루앙·오오모리(大森) _ 40 COFFEE HALL 쿠구츠소·기치죠지(吉祥寺) _ 44 고급 킷사 고죠오·우에노(上野) _ 48 명곡·커피 신주쿠 란부르·신주쿠(新宿) _ 52 밀롱가·누에바·진보초(神保町) _ 56 트리콜로르 본점·긴자(銀座) _ 60 카페 베니시카·히비야(日比谷) _ 64 Column·커피타운은 어디에 있지? _ 68 Part 3 맛있는 라테를 마실 수 있는 카페 Alternative Coffee Works·오오쿠보(大久保) _ 70 UP TO YOU COFFEE·갓파바시(合羽橋) _ 74 815 coffee stand·사쿠라신마치(櫻新町) _ 78 BY & BY coffee and bar·쇼인진자마에(松陰神社前) _ 82 STAN COFFEE AND BAKE·세타(瀨田) _ 86 Column 아직도 끝이 없는 유니크한 라테 아트 도감 _ 90 Part 4 맛있는 커피와 맛깔난 한 접시가 있는 집 카페 카사Cafe Casa·가이엔마에(外苑前) _ 92 토르스torse·유텐지(祐天寺) _ 96 후글렌 아사쿠사FUGLEN ASAKUSA·아사쿠사(淺草) _ 100 커피전문점 에이스·간다(神田) _ 104 긴자 브라질·아사쿠사(淺草) _ 108 Column 커피를 배우고 싶다면, 커피교실 어때요? _ 112 Part 5 일부러라도 찾아가고 싶은 도쿄 근교의 맛있는 커피집 27 COFFEE ROASTERS CORNER 27·가나가와·츠지도(神奈川·?堂) _ 114 츠키고야 야마노우에점·가나가와·오하마(神奈川·追浜) _ 118 마루야마 커피 가루이자와 본점·나가노·가루이자와(長野·輕井澤) _ 122 센키야Senkiya·사이타마·가와구치(埼玉·川口) _ 126 커피 쿠로네코샤·지바·모바라(千葉·茂原) _ 130 엄선 커피용어사전 1 _ 134 Part 6 쉼터 같은 공간이 매력적인, 맛있는 커피집 무사시노 커피점·기치죠지(吉祥寺) _ 136 쇼안분코松庵文庫·니시오기쿠보(西荻窪) _ 140 데가미샤 세컨드 스토리手紙舍 2nd STORY·조후(調布) _ 144 쿠루미도 킷사텐胡桃堂喫茶店·고쿠분지(國分寺) _ 148 츠타 커피점·미나미 아오야마(南靑山) _ 152 엄선 커피용어사전 2 _ 156 Part 7 아이스커피가 맛있는 집 쿠루미도 커피KURUMED COFFEE·니시고쿠분지(西國分寺) _ 158 숯불배전커피 고히테이炭火煎?? 皇?亭·이케부쿠로(池袋) _ 162 STARBUCKS RESERVEⓡ ROASTERY TOKYO·나카메구로(中目黑) _ 166 노리즈 커피NORIZ COFFEE·무사시사카이(武藏境) _ 170 Woodberry Coffee Roasters 시부야점·시부야(澁谷) _ 174 Index Map _ 178 마지막으로 _ 180 |
高橋敦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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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을 마치고 나서, 가장 가보고 싶었던 트리콜로르 긴자 본점을 찾아갔습니다. 책에 소개되었던 ‘중후한 회전문’을 돌려 안으로 들어섰을 때, 2층으로 향하는 계단에 놓인 스툴에 앉아 내 차례를 기다릴 때, 그리고 한 시간 후 안내되어 테이블에 앉았을 때, ‘성덕’의 희열을 느꼈습니다. 책에서 소개한 카페오레를 시켰습니다. 역시 (책에서처럼) 커피와 우유가 든 포트를 들고 온 직원이 양손으로 동시에 커피와 우유를 폭포수처럼 부어줄 때 저도 모르게 탄성을 내지르고 말았습니다. 새삼스럽게도 그들은 무엇을 위해, 무엇 때문에 이 공간에서 자부심을 가지며 일할 수 있는 걸까 생각했습니다.
--- p.4, 「옮긴이의 말」 중에서 창업은 1990년. 당시에는 현 점포의 위층에 원두 판매점을 겸한 킷사텐이 있었다. 창업자인 호리구치 토시히데 씨는 스페셜티 커피라는 말이 일본 내에 침투하기 이전부터, 생두의 품질과 신선도, 산지의 개성이 명확하게 표현되는 로스팅을 추구한 선구자적 존재이다. 산지 방문을 통한 생두 조달 등 적극적 도전을 통해 맛있는 커피란 어떤 것인지 몸소 보여주며 오늘에 이르렀다. 이렇게 쌓인 호리구치커피 맛에 대한 신뢰는 2013년 리브랜딩을 거쳐 전 세계에 팬을 확보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 p.21, 「호리구치커피 세타가야점」 중에서 그중 하나가 스페셜 아이스커피다. 동으로 만든 잔에 아이스커피를 넣고, 시나몬 파우더를 듬뿍 뿌린 후 생크림을 띄운 한 잔. 카푸치노의 맛을 살리고 싶어서 고안한 메뉴인데 40년 넘게 사랑받고 있다고. 그 외에도 칵테일 잔에 나오는 아이스 비엔나커피를 찾는 팬도 많다. “컵이나 유리잔은 물론, 공간을 꾸리기 위해 아버지는 꽤 많은 돈을 들이신 것 같습니다(웃음). 여기에 오시는 모든 분을 기쁘게 해드리기 위해, 오래된 것들도 소중하게 지키면서 이어가고 싶습니다.” --- p.42~42, 「고히테 루앙」 중에서 쓴맛과 에이징 특유의 깊은 향미는 음식이나 디저트와도 궁합이 좋다. 그래서인지 명물이 하나 더 있다. 바로 핫케이크. 틀을 벗어나서 넘치듯 구워진 테두리까지 모두 접시에 담겨 나왔다. 둥글게 하려고 틀을 사용하는데, 어느 날 손님이 ‘비어져 나온 귀퉁이도 다 줘요.’ 하는 말에 착안해, 가정적인 느낌으로 편안하게 제공하는 스타일로 정착했다고. --- p.93~94, 「카페 카사」 중에서 커피와 함께 주문하면 좋은 음식이 있다. 개업 당시부터 판매해온 ‘김토스트’. 식빵에 간장과 버터와 김을 발라서 구운 것이다. 아마도 처음 들어보는 메뉴 아닐까? 조심스레 한입 베어 문다. 100점 만점의 조합이다. 김 향기와 버터와 간장의 짭짜름하고 크리미한 향미, 이와 함께 목 안으로 흘려보내는 커피의 깊은 조합은 몇 번이라도 먹고 싶어지는 궁합이다. 커피 한잔에 깃드는 애정과 김토스트, 그리고 시미즈 형제의 미소가 있는 이곳에는 오늘도 단골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진다. --- p.105~106, 「커피전문점 에이스」 중에서 커피잔은 목재 머그잔으로 보소지역 작가의 작품이다. 지역에 밀착한 카페로서 도구뿐만 아니라 식재, 요리 스태프도 커뮤니티 내부에서 뽑는다. 월 2회 ‘원데이 카페’ 이벤트가 열리는데, 이때는 지역의 요리인들이 출장 와서 메뉴를 만들어 제공한다. 또 평소 요리에는 정원에서 키우는 야채와 이웃 농가가 재배한 무농약 채소를 사용하는 등 지역특산물로 이곳만의 맛과 멋을 선보인다. --- p.132, 「커피 쿠로네코샤」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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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시간] 기자들이 찾아낸,
도쿄 최고의 카페와 킷사텐 38! 우리에게 커피는 그냥 음료가 아니다. 출근하는 직장인에게 아이스아메리카노 한 잔은 하루 치의 에너지를 끌어모으는 펌프다. 느지막이 일어난 주말 아침, 집 앞 단골 카페에 가서 막 만들어낸 샌드위치와 카페라테를 마실 때, 그곳은 나를 위한 다이닝룸이자 온전한 휴식처가 된다. 햇살 비치는 창가 자리에 앉아 나누는 담소와 그 공간을 무대로 차곡차곡 쌓여가는 이야기들은 또 어떤가. 낯선 도시로 여행을 떠날 때조차 그 도시를 대표하는 카페를 미리 검색하고 일부러 찾아가는 건, 커피와 커피집이라는 공간이 지닌 중층의 매력 덕분이다. 도쿄 커피 맛집들이 이 한 권에 쏙! 『도쿄의 맛있는 커피집』은 이웃 나라 도쿄인들이 사랑하는 현지의 커피 맛집들을 소개한 책이다. 100년 가까이 한 자리를 지켜온 노포부터 새로운 커피 트렌드를 만들어가는 모던 카페들까지, 도쿄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38개 커피집의 서로 다른 이야기가 꼼꼼한 정보와 함께 이 한 권에 집약됐다. 일본 커피 전문지 [커피 시간]에서는 2011년부터 2022년까지 커피 맛 좋기로 소문난 도쿄 및 근교의 카페와 킷사텐喫茶店을 취재해 독자들에게 소개해왔다. 킷사텐이란 간단한 음식과 커피 등을 파는, 일본 특유의 전통 찻집을 말한다. 2022년 봄 [커피 시간]이 휴간을 결정한 것을 계기로, 잡지 편집진은 지난 11년간 기자들이 발품 팔아 찾아낸 커피집들 중 독보적인 개성과 멋을 지닌 곳들을 엄선해 단행본으로 다시 소개하자고 뜻을 모았다. 이후 책의 콘셉트를 확정한 뒤 재취재와 재촬영에 들어갔고, 현재 시점에 맞추어 원고를 대대적으로 수정했다. 그 결과물이 바로 이 책 『도쿄의 맛있는 커피집』이다. 최고의 한 잔을 만들어내기 위해 수십 년을 연구해온 스승들의 커피집부터 숨 가쁘게 변화하는 유행 속에서도 지역주민에게 사랑받으며 꿋꿋이 한 자리를 지켜온 킷사텐, 커피 예술의 정수라 불릴 만한 카페라테 명소들, 커피와 함께하는 한입 음식이 매력적인 커피집, 여행 삼아 찾아가도 좋을 도쿄 근교의 근사한 카페, 맛과 함께 탁월한 공간미를 자랑하는 커피집, 그리고 아이스커피 맛집들까지…. 수백 컷의 아름다운 사진이 곁들여진 책에는 손님들과 함께 채워온 커피집의 히스토리는 물론 자신만의 커피 맛을 만들어내기 위해 애쓰는 커피인들의 삶, 커피와 함께 곁들이는 메뉴 정보들이 빼곡하게 박혀 있다. 여기에 품질 좋은 원두를 살 수 있는 온라인 사이트와 커피 애호가들의 투어 욕구를 자극하는 커피타운 정보, 커피용어 사전 등 짤막한 칼럼들까지 더해져 독서의 리듬감과 재미를 배가시킨다. 격식과 전통으로 승부하는 노포들의 역사도 멋있고, 트렌디한 공간과 맛으로 승부하는 젊은 카페들의 열정도 호기심을 자극한다. 공들여 찍은 사진들이 독자의 시선을 먼저 잡아채는 이 책은 도쿄 여행을 계획하는 커피 마니아뿐 아니라 지금 어딘가에서 커피집을 운영하는 수많은 커피인들에게도 매우 유용하고 고마운 선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