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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나는 어떻게 이 책을 썼는가 · 07
추천사 · 17 1장. 상징의 시대 · 21 2장. 성경, 그리스도교의 텍스트 상징 · 49 3장. 성경 해석, 그리스도교의 상징 드라마 · 81 4장. 텍스트 상징으로 지은 성전 · 117 5장. 상징의 공동체 · 151 부록 부록 1. 오리게네스의 생애 연대기표 · 168 부록 2. 참고 문헌 · 1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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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고리적 해석 방법은 한국 신학계에는 시도조차 하면 안 되는 금지된 해석방법이다. 이런 이유로 이 해석 방법의 대표적인 주창자인 오리게네스는 초대 교부 가운데서도 많은 연구가 되어있지 않은 신학자이기도 하다. 그러나 신구약의 신학적 통일성을 부여하는데 현재에도 유용하게 사용하는 모형론적 해석 방법이 알레고리적 해석 방법의 한 부류라는 것을 인식하는 사람은 드물다.
이 책은 신적 상징(‘심볼론’)에 대한 비유(‘알레고리아’) 해석을 통해 신적 비밀을 모색했던 1-3세기 지중해권 사상 조류 속에서 오리게네스의 성경해석학이 형성되는 과정을 서사적으로 풀어내고 있다. 또한 오리게네스가 교류했던 3세기 팔레스티나 랍비들의 미드라시 역시 상징에 대한 알레고리 해석을 사용했다고 밝히면서, 개신교 성경해석사에서 일어난 알레고리적 해석 방법의 배제가 어떻게 상징으로서 성경과 성례 그리고 신앙고백에 대한 이해와 활용에 영향을 미쳤는지 다루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4장에 예루살렘 성전이 무너진 후, 오리게네스와 유대 랍비 간에 ‘참 이스라엘은 누구인가?’의 논쟁을 유월절의 피의 관점에서 미드라시 해석법 중 하나인 ‘칼 바호메르’를 적용하여 알레고리적으로 전개하는 것이 매우 흥미로웠다. 성서 해석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알레고리적 해석 방법에 동의하든, 동의하지 않든, 변증학적 성서해석가로서의 오리게네스의 삶을 살펴보는 것만으로도 이 책은 매우 유용하다. - 박성진 (교수, 미국 미드웨스턴 침례신학교 아시아부 학장/구약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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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한국 저자가 소개하는 오리게네스 성경해석학 책이 나왔다! 오랫동안 이날이 오기를 기다렸다. 초대교회 교부 중에 오리게네스만큼 논란이 많은 교부는 없을 것이다. 그 논란 중의 하나는 오리게네스의 성경해석방법인 ‘알레고리’에 관한 것이다. 알레고리는 일반적으로 잘못된 성경해석의 표본으로 알려졌다.
이 분야의 전문가인 곽계일 박사님은 이 책을 통해 오리게네스의 알레고리적 성경해석에 관한 오해를 풀면서 그가 본래 추구한 정신과 방법을 흥미롭게 소개한다. 저자의 안내에 따라 책을 읽어가다 보면 이제 더 이상 ‘위험한 성경해석가’가 아닌 고대교회의 위대한 성경해석가로서 오리게네스의 진면목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독특하게도 오리게네스의 생애와 성경해석을 함께 엮어가고 있다. 이를 통해 고대교회의 원숙한 성경해석가의 발전과정을 맛볼 수 있는 기쁨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 배정훈 (교수, 고신대학교 신학과 교회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