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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들어가며 프롤로그 | 액션 장르에 대한 사랑 제1부 액션의 핵심 요소 1장 현대 장르 2장 액션의 핵심 가치 3장 액션의 핵심 인물 4장 액션의 핵심 사건 5장 액션의 핵심 감정 제2부 액션의 배역 구성 6장 삼각구도 7장 힘의 관계 제3부 액션의 설계 8장 도발적 사건 9장 액션의 중추 10장 맥거핀 11장 전술 12장 세트 피스 13장 칭찬과 조롱 14장 위기와 절정 15장 속도 조절과 진행 16장 깊이와 폭 제4부 액션의 부속장르 17장 액션 모험 18장 액션 서사극 19장 액션 결투 20장 액션 스릴러 21장 장르의 혼합과 융합 22장 순수모험 23장 형식 vs 공식 감사의 말 부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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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에 대한 우리의 사랑은 어린 시절 놀이가 모험으로 변모될 때부터 싹튼다. 네 발로 기어다니다가 두 발로 어설프게 걷게 되고, 또 이 방에서 저 방으로 달리게 되면서 우리의 상상력도 풍부해진다. 계단을 오르는 행위는 요새를 공격하는 장면이 되고, 계단을 뛰어내려 가는 행위는 괴물로부터 탈출하는 장면으로 바뀐다. 거실 카펫은 전장이 되고 장난감은 영웅과 악당이 된다. 우리는 상상 속에서 무고한 사람들을 구출하고, 나쁜 놈들에게 벌을 준다. 본능적으로 선과 악의 영원한 투쟁을 재연하는 것이다.”
--- p.12 “따라서 액션 스토리의 탁월함은 악당의 수준, 그리고 악당이 세운 계략의 기발함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다. 악당이 경이로울수록 영웅은 더 뛰어난 지략을 발휘해야 한다. 악당의 계획이 독창적일수록 스토리텔링도 더 기발해져야 한다.” --- p.87 “액션 장르의 창작은 일종의 문학적 서커스다. 영웅은 언더독이어야만 한다. 최소한의, 그리고 때로는 쓸모없는 자원을 지녀야 한다. 그러면서도 절대로 피해자처럼 약해 보여서는 안 된다. 언더독 영웅의 캐릭터 설계는 외줄타기와도 같다. 그러나 영웅이 어떤 기술을 갖췄건 그 캐릭터에게는 그것이 멋진 일일 수 있지만, 악당은 영웅보다 더 큰 기량을 갖춰야만 한다. 그런 악당의 캐릭터 설계는 더 높은 곳에서 도전하는 외줄타기와도 같다.” --- p.112~113 “매력적인 악당을 완성하려면 캐릭터가 말과 몸짓으로, 행동과 외모로 자신을 표현하는 방식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 권력을 지닌 사람들은 에너지를 보존한다. 독재자에게는 노예가 있다. 부자는 하인을 고용한다. 지휘권이 있는 사람들은 상황의 진행을 관찰하며 분석하고, 그동안 업무는 다른 이들이 처리한다. 안정적인 권력을 지닌 사람들은 누군가 자신의 일을 처리해 주길 기대하는 분위기를 풍기는 반면, 권력에 대한 지배력이 불안정한 사람은 늘 촉각을 세우고서 경계한다.” --- p.129 “작곡가는 단순히 음표를 악보에 찍는 것이 아니라 포르테 또는 피아노, 스타카토 또는 레가토, 크레센도 또는 디크레센도 등 그 음표를 어떻게 연주해야 하는지도 표시한다. 소설가도 마찬가지다. 디테일이 빠진 대략적인 장면은 밋밋해 보이는 반면, 지나치게 구체적으로 묘사한 이미지는 머릿속을 어수선하게 만든다. 독자의 상상력 위에서 당신의 단어 물감이 이미지를 그릴 때 ‘너무 모자란’과 ‘너무 넘치는’ 사이에서 확실하게 균형을 잡기 위해 노력하라.” --- p.248 “모든 액션 스토리의 주된 극적 질문의 일반형은 ‘영웅이 악당을 패배시킬 것인가?’다. 액션의 네 가지 부속장르는 악당의 힘의 원천이 무엇인가에 따라 더 구체적인 질문을 던진다. 그 힘의 원천 네 가지는 바로 자연의 물리력, 사회기관의 거대한 힘, 한 개인의 악마적인 힘, 막을 수 없는 시간의 힘이다. (…) 적대 세력에게 힘을 부여하는 네 가지 원천 중 한 가지를 선택함으로써 작가는 액션의 부속장르 중 한 가지를 선택한다. 액션 서사극, 액션 결투, 액션 스릴러, 액션 모험. 부속장르의 선택은 스토리의 액션 중추를 규정하고, 액션 중추는 작가의 창의성과 독자/관객 기대의 이정표가 된다.” --- p.263~2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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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 스토리는 삶과 죽음 사이에서 끝없이 치러야 하는 모든 투쟁에 관한 은유
로버트 맥키는 액션 장르의 요체가 영웅-피해자-악당의 삼각관계와 ‘생 vs 사’라는 핵심 가치에 있다고 말한다. 영웅, 악당, 피해자는 인간의 내면에서 충돌하는 세 가지 욕구 ‘승리하고 싶은 의지, 파괴하고 싶은 충동, 살아남고 싶은 희망’을 나타낸다. 책에서는 액션 장르를 관통하는 이 같은 요소들이 「모비딕」 「해리 포터」 「반지의 제왕」 「어벤져스」 「다크나이트」와 같은 문학과 영화, 「진격의 거인」 「공각기동대」와 같은 애니메이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젤다의 전설」과 같은 액션 어드벤처 게임 등 매체를 넘나들며 다양하게 변주되는 양상을 살펴본다. 또한 비밀 정체성을 감추고 있는 복잡한 캐릭터, 액션 대사와 서브텍스트, 긴장감을 만들어 내는 5가지 방법 등 액션 스토리를 이루는 다채로운 면모를 들여다보며 클리셰에 빠지지 않으면서도 독자와 관객을 사로잡을 수 있는 액션 스토리 창작법을 알려 준다. 16가지 액션 하위 장르와 장르의 융합까지, 액션 스토리텔링의 영역을 넓히다 수천 년 동안 반복되어 온 액션 스토리는 뻔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들여다보면 무궁무진하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다양하고 풍성하다. 영웅의 능력은 슈퍼맨 같은 슈퍼히어로부터 캡틴 필립스 같은 일반인 영웅까지 스펙트럼이 넓다. 악당 역시 슈퍼빌런부터 범죄자나 폭력배까지 다양하며, 그가 계략을 꾸미고 있는 악행의 범주도 괴롭히기부터 극악무도한 행위까지 천차만별이다. 심지어 악당은 자연 그 자체나 초국가적인 조직이 될 수도 있다. 책에서는 영웅과 악당이 일대일로 대치하는 ‘액션 결투’, 인간과 자연을 대적시키는 ‘액션 모험’, 영웅이 정부 혹은 제도와 싸우는 ‘액션 서사극’, 영웅이 시간과 싸우는 ‘액션 스릴러’ 등 액션의 세부장르를 이루는 16가지 플롯과 특징을 점검하고 액션 장르가 다른 장르들과 만났을 때 어떻게 융합될 수 있을지 장르의 확장성까지 살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