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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
EDITOR'S LETTER INSIDE | 어제와 오늘 - 만능냄비 - 새것인 듯 새것 아닌 - Deep Inside : 패러독스 - 예외조항 - 일상생활, 기후변화 THERAPY | 인연 - 소모품의 선택 - 로컬과 공정함 - 득템 : 첫 단추 잘 꿰기 - 장기 사용 노하우 - Music therapy : 바람 What's this - Short Story : 소유에서 존재로 - 스페셜 인터뷰 : 아름다운가게 - FACT Check - Numbers : 숫자로 보는 일상생활 OUTSIDE | 내일의 기준 - 백짓장도 맞들면 낫다 Together - Our Voice : 물건에 대한 생각 - Our ACTIVITY : 함께 실천하기 - Talk, Talk... Talk! Outro Book in Book “물건 생명연장 사전” Referen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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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몇 개의 물건으로 살아가시나요?
가방 하나에 모든 짐을 넣어 다닌다는 미니멀리스트가 55개의 물건을 가지고 있었으니, 적어도 이것보다 훨씬 많을 가능성이 큽니다. 인간은 동물과 달리 물건을 필요로 합니다. 동물들은 아무것도 소유하고 있지않죠. 인간이 살아가는데 필수요소가 의식주 세 가지라고 하지만 물질이 풍부한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는 이걸로는 모자랍니다. 화장지, 칫솔, 치약, 수저, 이불, 신발, 양말 등 ‘없으면 안돼!’하는 것이 많아졌습니다. 이들은 수명 문제가 아니라 나의 변심으로 외면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많이 사고 많이 버리고 있습니다. 그만큼 많은 자원과 에너지가 쓰이고, 또 그만큼 많은 쓰레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처럼 지구를 쓴다면 3.8개가 넘는 지구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통장 안에 잔고는 정해져 있고 오늘의 생활비는 1만원으로 정해져 있는데 3만 8천원을 쓴 것이나 마찬가지죠. 매년 계속 당겨쓴 덕에 파산의 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당신은 이 예정된 파산을 어떻게 하실 계획이신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