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신현경의 다른 상품
노예지의 다른 상품
야옹이들이 처음 수영을 배운 지도 여러 달이 지나 어느덧 봄이 되었다. 요즘 야옹이들은 ‘잎새 뜨기’와 ‘새우등 뜨기’ 등 본격적인 생존 수영법을 배운다. 그러던 어느 날, 건넛마을 어떤 고양이 아저씨가 늑대고양이의 습격을 받았다는 흉흉한 소문이 돈다. 늑대고양이는 보름달 뜨는 밤, 고양이에서 늑대고양이로 변하며 고양이를 공격하고 새를 잡아먹는다고 하는데……. 한편 야옹이 수영 교실의 수업은 실내 수영장을 벗어나 벚꽃이 눈부시게 핀 호수에서 진행된다. 벚꽃 수영장이 된 호수에서 야옹이들은 또 무엇을 배우게 될까.
|
도전하는 야옹이들이 일으키는 분홍빛 물보라
갑작스러운 폭우로 마을이 물에 잠기며 할 수 없이 생존 수영을 배우게 된 야옹이들. 물 싫어하는 고양이답게 수영장에 발 담그는 일부터 힘겨웠지만 음파, 음파 호흡하며 물과 친해지려 부단히 노력했다. 그 결과, 물이 반갑지 않은 야옹이는 아직 있어도 수영을 거부하거나 수업에 빠지는 야옹이는 없다. 물이 제법 익숙해진 야옹이들은 이제 수영 코치 하오에게 ‘잎새 뜨기’와 ‘새우등 뜨기’ 등 생존 수영법을 배운다. 구조대가 올 때까지 물에서 버틸 수 있는 유용한 기술인데 곧장 따라 하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야옹이들은 제 속도에 맞게 꾸준히 연습하면 언젠가 해내게 되리라는 사실을 이제는 안다. 도전하는 야옹이들이 일으키는 분홍빛 물보라를 응원하며 야호 마을의 호수로 떠나 보자. 보름달 뜨는 밤 밝혀지는 하오의 사연 이웃 마을에 늑대고양이가 나타났다는 소문이 돈다. 새를 잡아먹고, 고양이를 공격한다는 위험천만한 존재! 나루는 그 늑대고양이가 바로 하오가 아닐까 의심스럽다. 하지만 친구들은 절대 그럴 리 없다며 나루의 얘기를 들으려 하지 않는다. 밤잠을 설치며 늑대고양이에 관한 정보를 찾아 읽는 나루는 아무리 생각해도 하오가 늑대고양이 같기만 하다. 잘못하면 마을 전체가 하오의 공격으로 위험해질 수 있는 상황에 나루는 하오의 진짜 모습을 밝힐 증거를 찾기로 한다. 보름달이 뜬 봄밤, 남몰래 호수로 나가 울부짖는 하오와 이를 지켜보는 나루! 나루가 호수에서 보게 된 진실은 과연 무엇일까? 여느 야옹이들처럼 나루 역시 화사한 봄날을 맞을 수 있을까. 작가의 말 “어른이 되면 더 이상 키가 자라지 않지만 마음은 계속 자라요. 어린이도, 어른도, 끊임없이 성장하는 것이지요. 야호 마을 고양이와 야옹이 들도 마찬가지예요. 수영 실력도, 마음도, 점점 성장하고 있지요. 몸도 튼튼, 마음도 튼튼! 성장하는 모두를 응원합니다.” -신현경 “벚꽃 피기 전 이 책을 선보이고 싶었는데, 왜 매해 봄꽃은 조금씩 빨리 피는 걸까요? 야옹이들이 맞은 기후 위기를 저 역시 온몸으로 체감하며 분주한 마음으로 야옹이들을 그렸습니다. 호숫가에 펼쳐진 분홍빛 세계가 어린이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노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