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소득공제
숀 탠, 한 예술가의 스케치
숀 탠 글그림 김경연
풀빛 2024.06.14.
가격
25,000
10 22,500
YES포인트?
1,250원 (5%)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상세 이미지

책소개

저자 소개2

글그림숀 탠

관심작가 알림신청
 

Shaun Tan

오스트레일리아 서부의 퍼스에서 자랐으며, 멜버른을 기반으로 예술가이자 작가 그 리고 영화 제작자로서 전 세계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그는 꿈같은 이미지와 환상적인 크리처를 통해 사회적·역사적 주제를 다루는 그림책들로 가장 잘 알려져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널리 번역되어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든 연령대의 독자가 즐기고 있다. 숀 탠은 단편 애니메이션 <잃어버린 것 The Lost Thing>으로 ‘아카데미상’을 수상했으며, 이른바 ‘아동청소년문학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스웨덴의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기념상’과 영국 최고의 그림책 상인 ‘케이트 그린어웨이 메달’을 받았다. 펴낸
오스트레일리아 서부의 퍼스에서 자랐으며, 멜버른을 기반으로 예술가이자 작가 그 리고 영화 제작자로서 전 세계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그는 꿈같은 이미지와 환상적인 크리처를 통해 사회적·역사적 주제를 다루는 그림책들로 가장 잘 알려져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널리 번역되어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든 연령대의 독자가 즐기고 있다. 숀 탠은 단편 애니메이션 <잃어버린 것 The Lost Thing>으로 ‘아카데미상’을 수상했으며, 이른바 ‘아동청소년문학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스웨덴의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기념상’과 영국 최고의 그림책 상인 ‘케이트 그린어웨이 메달’을 받았다. 펴낸 책으로 『도착』 『빨간 나무』 『잃어버린 것』 『이너 시티 이야기』 『먼 곳에서 온 이야기들』 『매미』 『여름의 규칙』 『뼈들이 노래한다』 등이 있다. 현재 그는 호주 멜버른에서 아내, 두 자녀, 개 한 마리, 앵무새 한 마리, 물고기 몇 마리, 대벌레들과 함께 살고 있다.

숀 탠의 다른 상품

서울대학교에서 독문학을 전공하고 동대학원에서 「독일 아동 및 아동 청소년 아동 문학 연구」라는 논문으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고, 프랑크루프트 대학에서 '독일 아동 청소년 환상 문학’을 연구했다. 아동문학평론가로 활동하며 다수의 아동도서와 인문도서를 번역하고 소개하는 일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책 먹는 여우』, 『휠체어는 내 다리』, 『손으로 말해요』, 『달려라 루디』, 『통조림 속의 아가씨』, 『내 강아지 트릭시를 돌려줘!』, 『나무 위의 아이들』, 『왕도둑 호첸플로츠』 등이 있다.

김경연의 다른 상품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6월 14일
쪽수, 무게, 크기
182쪽 | 650g | 155*210*20mm
ISBN13
9791161726755

출판사 리뷰

내 작업은 대부분 책이라든가, 애니메이션 또는 전시 프로젝트와 관련이 있지만, 이 모든 것의 주요 재료인 퇴비는 대체로 보이지 않는 채로 상자라든가 스케치북 속에 숨겨져 있다. 이야기가 반쯤 구워진 아이디어 상태로 자비롭게 버려지거나 부활할 구실을 찾고 있는 것도 있고, 프로젝트의 초기 또는 서투른 중간 단계의 시험작으로, 매우 실용적인 드로잉이거나 완성작으로 가는 디딤돌인 것도 있다. 또 단순히 예술가로서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습작도 있다.
-본문 6쪽 중에서

‘어떻게 창작할 것인가?’에 대한 해답의 실마리를 제공

이 책은 특히, 미래의 일러스트레이터나 창작의 고통에 고민하는 현장의 일러스트레이터들에게는 어떻게 창작하는가에 대한 해답의 실마리를 제공한다. 처음 책이 출간된 이후부터 지금까지 여전히, 작가는 이 책이 출간된 세계 여러 나라 다양한 연령층의 독자들로부터 ‘창작에 도움이 되었다.’는 감사 인사를 받는다고 한다. 당연한 말이겠지만, 세계적인 일러스트레이터에게도 창작에 대한 고민은 존재한다. 그럴 때 할 수 있는 일은 ‘그냥 그리기 시작하는 것 뿐’이라고 작가는 말한다. 연필 끝을 스케치북이라는 풍경 속에서 헤매게 하노라면 그것이 어느새 그림이 된다고 말이다.

빈 종이를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노라면 그다지 많은 생각이 떠오르지 않는다. 영감이 떠오른다는 느낌은 전혀 들지 않는다. ‘아티스트의 막막함(artist’s block)’이라는 익숙한 불안감인데, 이런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일은 그냥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는 것뿐이다. 화가 파울 클레는 이 단순한 행위를 ‘산책하듯 선 그리기’라고 표현했는데, 이 말은 나의 기본적인 연습을 적절하게 묘사한다. 막연한 충동에 이끌려, 하지만 산책길에서 뭔가 훨씬 더 흥미로운 것을 발견하기를 바라며 연필 끝을 스케치북이라는 풍경 속에서 헤매게 하노라면, 획과 갈고리와 구불구불한 선과 고리 모양은 언덕이 되고, 얼굴이 되고, 동물이 되고, 기계가 되고, 심지어 추상화된 감정이 되기도 한다..
-본문 4쪽 중에서

완성된 일러스트에 비해 스케치는 보잘것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건 스케치를 과소평가하는 것이다. 때로는, 스케치가 완성된 작품보다 더 좋을 수도 있다. 다듬어지지 않은 날 것 그대로의 스케치는 모든 것의 시작이다.

스케치의 또 다른 매력은 즉흥성이다. 종종 즉흥성은 작품을 완성해 가면서 잃을 수 있다. 과도한 수정, 다듬기, 상업적 타협으로 인해 얻은 이득만큼 손해를 입는 것이다. 그 결과, “왜 완성된 작품은 스케치만큼 좋지 않을까?”라는 익숙한 한탄으로 이어진다.
-본문 6쪽 중에서

단순히 어떤 장면에 대한 구상 뿐만 아니고, 작품 전체에 대한 아이디어도 한 장의 스케치에서 시작될 수 있다. 결국에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완성된다 할지라도, 거대한 정원의 시작은 작은 씨앗이 아니던가. 이 책은 시작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우리에게 일깨운다.

다양한 형태의 스케치들을 완성작과 연결해 보는 재미까지

이 책 속에는 《잃어버린 것》을 각색한 단편 애니메이션의 컬러 스크립트도 들어 있고, 나중에 《여름의 규칙》이 된 이야기의 미사용 콘셉트 스케치도 들어 있다. 《먼 곳에서 온 이야기들》의 한 장면이 완성되기까지의 발전 과정을 볼 수 있는 두 개의 스케치도, 《매미》의 서사적 아이디어를 탐색하는 섬네일도 들어 있다. 말 그대로 작가의 대표작들에 대한 스케치가 총 망라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우리가 만나보지 못한 작가의 일상 속 드로잉도 담겨 있다. 책을 통해서는 만나 본 적 없는 다양한 주제와 다양한 형태의 그림들이 우리를 작가의 일상으로 초대한다.

책의 뒷부분 ‘작품 목록’에는 각 스케치들에 대한 작가의 설명이 있는데, 하나하나 읽을 때마다 숀 탠이라는 작가에게 한발짝 더 다가설 수 있게 해 준다. 자신이 어떤 방식으로 작업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도 언급되어 있어, 일러스트레이터들에게는 도움이 될 것이다. 각 스케치에 작가가 직접 쓴 손글씨의 우리말 번역도 여기에 함께 수록되어 있다.

이 책에 실린 여러 아이디어 스케치들 속에서 그동안 내가 읽었던 숀 탠 작품의 시작을 찾아내는 것, 다양한 형태의 초기 스케치들을 내가 사랑하는 작품의 완성된 장면들과 연결시키는 것 그리고 스케치가 어떻게 완성되어 책으로 출간되었는지를 추측하며 찾아보는 것은 숀 탠이라는 작가를 사랑하는 독자에게는 너무나 즐거운 일이 될 것이다.

리뷰/한줄평2

리뷰

6.0 리뷰 총점

한줄평

4.0 한줄평 총점
22,500
1 22,500